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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2018년, 길은 어디에?!-Salon&Business

2018-01-02 오전 9:46:00

2018년, 길은 어디에?!

이번 해도 쉽지 않겠지만 주목해야 할 미용계 동향에 대하여.
 
에디터 최은혜
도움말 파란헤어 유주호 대표, 더퍼스트헤어 고구원 대표, 구레이쓰이온코리아 이희원 대리(제품 트렌드)
 


Salon&Business
2018년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건 누구든 느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용실 요금 사전고지제도, 최저 임금 인상 등 어려운 숙제들도 떠안아야 한다. 더퍼스트헤어와 살롱드옥스를 운영하는 고구원 대표는 가장 먼저 최저 시급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저 시급 인상으로 인턴과 디자이너 간 급여 격차가 줄어듦에 따라, 원장들의 고민이 커졌다. 그리고 이에 대비한 움직임이 벌써 시 작됐는데 인턴 제도를 없애는 것이다. 주위에 오로지 디자이너로만 구성된 살롱으로 운영 체계를 바꿔 버린 살롱도 꽤 된다. 물론 각각의 사정과 계획이 있겠지만 안타까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파란헤어 유주호 대표도 마찬가지다. “1인숍은 더 늘어갈 것이다. 요금 경쟁, 인력 감소, 임금 상승, 마케팅 및 매장 유지비 증가 등 준비 없이 중형 매장 이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영이 어려워질수록 미용계의 인재 양성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턴이 없는 미용실, 1인숍의 증가가 그 예이다. “인재 양성을 하지 못하고 디자이너 수급으로만 살롱을 운영하다 보면 살롱의 정통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시대에 스토리가 없고 정통성이 없다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그야말로 가성비, 가심비(마음을 움직이는)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고구원 대표).

또 고 대표는 여전히 가성비를 선호하는 고객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한다. 또다시 늘어나는 저가 살롱으로 인한 고객 흐름, 방송인 김생민의 알뜰함이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욜로’만 외치던 사람들이 현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예로 겨울만 되면 ‘등골 브레이커’로 불리던 고가의 패딩이 이슈였다면 올해는 저렴한 가격 등으로 구매의 명분을 줬던 평창 롱패딩의 품절 사태가 그렇다. 따라서 미용도 마음을 움직이는 ‘가심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어려운 현실에서 틈새를 비집고 성장을 해야 한다는 부담과 의무감은 더 커졌다. 파란헤어 유주호 대표는 1등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이 중에 성장세를 보이는 매장과 브랜드는 나타날 것이다. 단 웬만큼 잘해서는 안되며 지역 내에서든 온라인상에서든 상위 1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마디로 1등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1~2년 아니 2020년이 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감히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내가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 소셜 등 각종 채널을 통한 디자이너, 살롱 브랜딩의 중요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매력은 큰 재산이다. 모든 디자이너들이 유명인처럼 본인의 입지를 다지고 매력을 어필하고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자신의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지 못하면 도태 될 수 있다.” (고구원 대표)
 
“첫 번째 중요한 점은 혼자가 아닌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가장 강력해질 때는 화가 났을 때가 아니라 뭉쳤을 때라고 한다. 디자이너로서 원장으로서 오너로서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나의 팀을 찾아야 하고 없다면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한 해가 거듭될수록 더 힘들어지고 어렵다 못해 치열해질 것이다. 변화의 필요성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고민만 하기보다 바로 실행하고 변혁의 계기를 갖는 것 또한 좋을 것이다.” (파란헤어 유주호 대표)


최저 임금 인상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
올해 최대의 이슈는 최저 임금 인상. 이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일자리 안정 자금’ 시행을 발표했다.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것. 지원 가능한 대상은 사업주가 월 급여 190만원 미만인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경우이다.

지원 요건은 사업주의 경우 30인 미만 기업으로 최저 임금을 준수(시급 7,530원, 고소득 사업자, 임금 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등 제외)해야 하며 노동자는 월 보수 190만원 미만(고용 1개월 이상 유지), 고용보험 가입, 최소한 전년도 임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단, 사업주, 배우자, 사업주의 직계존비속, 1개월 미만 고용 유지 근로자는 제외)

일자리 안정자금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은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노동부 고용센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홈페이지(1월 오픈)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 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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