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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2018 살롱 교육 트렌드 1

2018-02-07 오후 1:41:00

미용의 발전과 미래는 ‘인재 양성’에 있다고 한다.
나름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있는 살롱들의 교육은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최근 교육 트렌드는?
 
에디터 최은혜





Question
① 살롱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② 살롱 교육의 특징, 차별점
③ 살롱 교육에 대한 조언 한마디
 

그로잉살롱, 송현 원장
크리에이터 살롱, 쇼트커트, 단발의 성지로 이름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 별한 살롱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로, 미용실 문화를 즐겁고 색다르게 만들기 위 해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

① 매달 기술교육을 레벨별로 나눠 각 레벨 담당 디자이너들이 진행하고 있다. 외 부 아카데미를 통해서도 다양한 각도로 파트너들(스태프)이 기술에 대해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3개월에 한번 스튜디오에서 창작한 트렌드를 발 표해 자신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교육을 진행한다.

파트너 시절부터 조금씩 마케팅, 영상을 자연스럽게 접목하도록 교육하는데 이는 디자이너가 됐을 때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고 나아가 크리에이터 디자이너로 양성기 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그로잉 스튜디오를 설립해 영상팀과 디자이너, 파트너들이 고객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② ‘무조건 해야 된다’라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왜 해야 하는가’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가’를 눈으로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았다. 그로잉 살롱 교육의 특징이 있다면 기술, 마케팅, 영상교육의 삼박자를 적용시켜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있다. 살롱에 출근하면서 디자이너부터 파트너까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영상 제작을 하면서 매시간 자연스레 교육이 되는 분위기를 만든다.

특별한 시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순간순간 자연스럽 고 즐겁게 고객과 소통하고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결과물로 표현해내는 습관이 차 별성을 만드는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이 쌓이면서 문화를 만들게 되고 시키지 않아 도 자신들이 알아서 만들어가게 된다.

③ 직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만들어가는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힘 들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것에 목표를 두는지 직원들에게 계속 끊임없이 설명해 주고 느끼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숍을 오픈한 순간 직원들에게 오너가 생각하는 목표를 제시했고, 포기하고 싶던 적도 있다.

그래도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마케팅, 영상을 직접 공부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를 나누면서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직원들도 조금씩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 아 고맙고 행복하다.) 꾸준하게 조금씩 오너의 생각을 실행하고 나누면 무조건잘 될 수 있다. 매번 같은 말이지만 꾸준함이 좋은 결과를 가장 쉽게 보여준다. 항상 많은 분들과 정보를 나 누고 싶으니 언제든 연락주길 바란다!

 


더퍼스트헤어 뷰티그룹, 고구원 대표
메인 브랜드인 ‘더퍼스트헤어’를 필두로 세컨드 브랜드 ‘살롱드옥스’까지 수도권 6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재 양성에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하는 미용계 흐름에 부 합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① 먼저 자체 기술 교육이 있다. 미용대학교수의 직강으로 월 2회, 관리자의 기술 교육이 월 1회, 외부 컬러 교육(밀본)이 월 1회, 내외부 커트 교육이 월 1회 진행 된다. 두 번째로 문화 교육인 ‘컬처데이’가 있다. 분기별로 오전에 매장을 닫고 전 인원이 문화 체험을 한다. 우리는 디자인을 하는 이들이기에 전시회, 박람회, 박 물관 등 예술과 관련된 행사도 찾아다닌다. 가끔은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영화 관 람도 진행한다.

세 번째는 세미나이다. 내외부 강사를 초빙하거나 외부 교육기관 을 통해 분기별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비단 기술적 강의가 아닌 매니지먼트, 고객 응대, CS, 마케팅, 마인드 등 여러 방면의 강의를 함께 한다(대표적으로 키 움리더센터 김덕희 교수, 채움 아카데미 박나래 원장, 어반트랜드 오공 원장의 마 케팅 교육, 밸런스 포인트 정보승 원장 등).

네 번째는 벤치마킹이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살롱을 고객으로서 방문한 후에 장점을 보고서로 제출한다. 이런 장점을 취 합 후 서로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을 실제 적용해 우리 것으로 만든다. 다 섯 번째는 해외 연수이다. 1년에 1~2회 기획해서 직원들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외국으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살롱을 탐방하거나 교육을 듣는다(밀본 본 사 컬러 교육 등). 해외여행보다 해외 연수가 몇 배로 비용이 들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포토슈팅이다. 이미 많은 살롱에서도 하고 있겠지만, 모델을 구해서 본인이 기획한 스타일로 전문 포토그 래퍼와 촬영한다. 평소 살롱에도 카메라가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 고객의 스타일을 촬영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헤어스타일 사진으로 현재는 개인별 스타일북을 제작 중이다.

② 먼저 실행력이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해 무조건 실행하게끔 한다. 행동으로 이어 지기 위해 롤플레잉 교육도 실시한다. 실제 고객 역할과 직원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고객 상담, 고객 응대, 클레임 처리 등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준비한다. 또 한 디자이너 일지, 인턴 일지 등의 일지를 제작해 모든 직원들이 다이어리처럼 가 지고 다닌다.

일지는 무조건 기록하게 하는데 매 순간을 기록하다 보면 이 또한 나 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최근 집중하고 있다. 또 하나는 디자이너 승급 시 반드시 ‘승급식’을 열어준다. 디자이너 승급식이란 결혼식만큼이나 미용인생에 있어서 단 한번뿐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매년 이어지고 있는 우리만의 전통이다.

③ 기술적인 부분은 당연히 중요하다.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우리 매장에 대한 문화적 교육도 균형 있게 운영한다면 좋을 것이다. 기술자이기 이전에 디자인을 하 는 사람들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한 디자이너로 성장한다면 그 또한 매장의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을까. 살롱의 문화가 있어야 살롱의 스토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내 부 고객(직원) 관리와 외부 고객(실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살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살롱드포레스트, 김민선 원장
대전에 위치한 1인 살롱으로 세련된 멋이 묻어나는 고퀄리티 서비스를 지향하며 합리적인 요금으로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① 교육은 직원 채용 시 서비스 역량보다 살롱이 지향하는 서비스에 가까운 서비스 성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미용은 직원이 곧 서비스이다. 현재 가진 기술의 완성도나 재능도 중요하지만 미용에 대한 열정과 고객 지향적인 성향에 따라 직원뿐만 아니라 살롱의 성장이 달려 있다. 모든 교육은 개인별 능력과 성향, 학습력, 이해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 는 데 있어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지식도 다른 지도방식이 필요하다. 때문에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이해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집중 교육한다.

교육은 크게 ‘전문 스킬(Technical Skills)’ ‘직무 간 훈련(OJT:on-the job training)’ ‘상호작용 스킬(Interactive Skills)’의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 입사 시에는 고객과의 친화력을 높이는 상호작용 스킬 교육의 비중이 높다. 그 이유 는 잠재 고객 때문인데, 미용은 모든 직원이 고객과의 접점이 발생하는 서비스로 누구나 미래의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주도적인 고객 응대를 통해 고객 친화력을 훈련하고 나아가 고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이나 경청 스 킬, 보디랭귀지를 통한 컨디션 파악과 같은 세심한 관찰을 동원한다. 특히 고객 이 해 방법, 즉석에서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성함 및 특이사항을 체크 하는 방법과 기억법 등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신입 기간에는 가장 먼저 고객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배스(샴푸)를 디테일하게 지도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 도록 코칭을 하고 있다. 전문 스킬 교육은 직무 간 훈련에서 소비자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고 테크닉을 정확하게 표현하면서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을 학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위그에서 모델 실습으로 기술 단계를 높여가고 벤치마킹으로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체험하는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이러한 개인 맞춤형 교육의 결과를 스스로 점검하고 외부 전문 강사의 심화 과정을 통해 실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 시술 존에서 상황별 단계에 맞는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주입식이 아닌 시술의 목적과 이유, 결과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올바른 방법과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전달한다. 시술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 능동 적이고 유연한 전문 스킬을 익히도록 지도한다.

이런 능동적이고 유연한 전문 스킬은 신입이지만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진행해 스스로 고객을 케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평균 입사 6개월 차부터는 이러한 능력을 필드에서 거침없이 발휘하고 있다. 직무 간 훈련은 전문 스킬과 상호작용 스킬의 훈련을 점검하고 검증된 경우 최대한 많은 임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커트를 제외한 시술 과정에 대해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을 항상 체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턴 과정부터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더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1년 차부터는 교 육과 함께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커트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기준을 마스터한 파트너(인턴)에게는 실무 기회를 제공한다. 마스터한 스킬의 난이도에 적합한 고객을 배정해 승급 후 실무에서 겪는 많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살롱의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 만족을 높임으로써 재방문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도한다.

② 살롱드포레스트는 모든 교육적 지원을 직원에 맞춰 최선을 다해 제공하고 있다. 미용의 특성상 기술의 습득과 성장이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만족한 직원이 고객 만족을 창출하고 이는 다시 직원의 직무 만족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에 힘쓰는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 습득과 시술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내부 성장을 위한 교육 문화의 작은 배려로 직원이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육에 할애하는 것 또한 이런 방침의 일환이다.

③ 살롱과 파트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동반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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