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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시화의 톱 살롱, 리안 윤정숙 원장 2

2018-02-13 오후 5:22:00

리안헤어에서 3년간 톱 매장으로 대상으로 받은 시화로데오점. 3개의 감성과 개성으로 뭉친 시화로데오점의 리더 윤정숙 원장의 성장 비결.
 
에디터 최은혜
포토그래퍼 정푸르나



나의 성공 비결은 ‘사람’이다!
나에게 우리 직원들은 ‘꿈’이다.
나에게 미용은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다.


리안헤어 시화로데오점 3개 매장은 시화 로데오거리에 옹기종기 모여 각각의 개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점장, 직원들의 연령대도 20~30대로 젊은 편이며 매장마다 활기찬 인사 소리가 인상적 이다. 미용 문화를 바꿔나가겠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3개의 매장 과 25명의 직원들이 성장하고 있다. 
 
각 지점명을 레드, 오렌지, 옐로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우리만 의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희망을 뜻하는 무지개를 이야 기하다 색깔마다 가진 의미가 우리와 잘 맞을 것 같아서 시작했 어요. 다음 매장을 오픈한다면 그린점으로 하려고요. ‘힐링’이라는 의미로요.
 
리안 시상식에서 3관왕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상을 3번 받으면 더 이상 받을 수 없고 한번 받기도 힘들어요. 리안에서도 처음 있는 사례였어요. 1월 1일 평가 기준표(30가지가 넘어요!)가 공개됐을 때 항목에 맞게 잘 운영해보자고 내부에서 회의를 했어요. 수상 후 직원들과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 우리가 더 잘하 고 잘 지켜나가자”라고 이야기했어요.
 
리안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리안헤어 유상준 대표님이 미용인이 아니라 경영인 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어요. 저는 미용사로서는 10년간의 경험이 있으니까 경영 에 대해 배우고 싶었거든요. 미용사는 아니지만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분이라 궁금했습니다.
 
살롱 운영에 탄력을 받았던 계기가 있나요? 매출이 떨어질 때 저는 관리자들에게 직원들을 체크하라고 해요. 놓치는 부분에 다시 집중하면 거짓말처럼 매출이 오를 거라고 말이죠. 그런데 정말 거기에 집중하니 나아졌어요. 저는 서비스 교육을 시 키지 않아요. 교육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거든요. 최고의 서비스는 매장의 가벼운 발걸음이라 생각해요. 기계적인 서비스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서비스와 대화가 고객들에게 잘 통하는 것 같아요.

또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직원들 이 같은 마음으로 잘 어우러지고 일할 때지요. 분열이 생기면 늘 매출이 떨어져요. 왜냐하면 의지가 없고 다른 곳에 신경 쓰기 때문이죠. 저희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직원끼리의 트러블이 생겨서 매출이 떨어졌고 분위기도 무거웠어요. “봐라 왜 이렇게 손해보고 있느냐” 제가 다그치기도 했어요. 한마디로 구성원 간 단합이 매장들 이 잘 된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주변에 경쟁 살롱은 많은가요?
바로 앞과 옆에 살롱은 많아요. 그런데 저희와 경쟁 이 되는 살롱은 없는 것 같아요. 직원들은 다른 매장이 오픈하면 걱정하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대부분 오픈하면서 기술로 승부하겠다고 하는데 미용은 기술로 승부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사람이 중요하죠. 서비스업이니까요.

신규 매장이 들어 서서 고객이 다수 이탈한 적도 있어요. 그러고 나니 직원들이 고객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끼더라고요. 이후 고정 고객에게 더욱 잘하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2차 지 명에 대한 포상을 하는데 디자이너들의 2차 지명율이 높아졌어요.

항상 직원들에게 하루 한 명의 고객을 받은 것도 성공한 것이라고 말해요. 책에서 읽은 건데 ‘한 명의 고객 뒤에 150명이 숨어 있다. 한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더 라고요.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한 명의 고객을 한 명으로만 생각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매장이 잘되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일단 직원도 고객 으로 보고 어떻게 하면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그전에 제가 관리자들의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고객들에게도 물건을 팔듯이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신규 고객 은 1시간씩 상담을 하라고 해요. 고객이 그냥 가더라도 충분히 들어주고 선택하게끔 해요.

요즘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 고객들 이 저희 매장에서 사람 냄새를 많이 느낀다고 해요. 예전에 개인 살롱을 운영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안 될 수밖에 없었더라고요. 안 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제 욕심으로 운영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을 통해 내가 어떤 경영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준비를 해서 지금의 매장들을 오픈했어요. 


 
이곳만의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레드, 오렌지, 옐로라는 컬러로 각 매장의 콘셉트를 정한 것이 첫 번째 특징입니다. 또 직원들에게 미용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짧게 디자이너로 일했지만 저는 매출로 톱 디자이너도 되어봤어요. 사실 이런 인터뷰는 저보다 직원들이 한다면 아주 잘할 것 같아요. 제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하나 하나 바꿔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오픈했을 때부터 실천하는 건데 저희는 1년이 11 개월이에요. 11월 말일로 1년이 끝입니다. 12월은 여유를 가지는 달로 그해 못한 매출을 끌어올리려 힘쓰기보다 자유롭게 일해요. 직원들은 여행을 가기도 하고, 매 출에 대한 부담이 없죠. 12월 한 달을 놀기 위해 11개월을 열심히 하는 것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출이 크게 떨어진 적은 없어요. 
 
살롱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본사 의무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저희만의 1년 교육 플랜이 있습니다. 또 자체 레인보우 아카데미가 있고요. 신입 교육, 12개월 차까지 레벨별 교육, 13개월 차에 아카데미에서 테스트를 받고 그에 맞게 교육을 합니다. 제가 가르친 관리자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그들에게서 배운 직원들이 또 후배들을 가르치지요. 이렇게 단계적으로 연차를 쌓으며 교육을 담당합니다. 내부 에서 기술과 교육을 함께 하도록 가르치죠. 항상 기본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작년 12월에는 가위 종류, 사용법 등 가위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또 보이드청담 콴 이사의 커트 교육 등 외부 강사를 초청한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 다. 앞서 말했듯 서비스 교육은 하지 않아요. 예전에 디자이너 시절 의무적으로 받았던 서비스 교육이 저는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외부에서 온 디자이너도 우 리 매장에 온다면 우리 매뉴얼을 따라야 해요. 우리만의 염색 터치, 가위나 클리퍼 잡는 법, 드라이어 테크닉, 장갑을 빨리 편하게 끼는 법까지 말이죠. 제가 직접 연구해서 만든 매뉴얼이에요.
 
교육비는 지원하나요?
아뇨. 전에는 한 명이라도 그만둘까봐 지원했지만 3년 전부 터는 바꿨어요. 아이가 둘 있는데 부모로서 봐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중 요하더라고요. 교육은 본인들이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이자 자산이에요. 하지만 여 행, 휴식과 관련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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