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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r foot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8.07.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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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다. 지난 시즌 내내 미끈한 하이힐에 숨겨뒀던 발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할 때란 얘기. 그러나 오늘도 꽉 끼는 구두에 퉁퉁 부은 발을 구겨 넣고 일터로 출근하는 열혈 여성들은 남 앞에 발을 내놓는데 인색하다. 그만큼 풋 케어가 절실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풋 케어 하면 각질 관리와 발 마시지 그리고 페디큐어를 떠올 리기 쉽지만 발바닥에 티눈이 박이고 건선과 무좀에 시달리며 발톱이 부러지거나 발가락 형태가 뒤틀리는 등 남몰래 숨기고 싶은 질환까지도 풋 케어의 영역이며, 땀이 많은 발, 차가운 발, 민감성 발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 야 한다. 실제로 한국인의 3대 피부 질환으로 무좀이 언급될 정도이니 이 제 풋 케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피부 타입을 고려하듯 발 맞춤형 풋 클렌저와 풋 스크럽 고르기 풋 샴푸, 풋 클렌저, 쿨링 폼 워시…발 전용 세정제는 거품이 풍성하고 굵 직한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되어 발가락 사이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퀴퀴한 냄새를 잡는다. 풋 클렌저의 경우 일반적으로 피부 각질층을 녹이는 각질연화제가 고농도로 쓰이기 때문에 사용 후 피부땅김을 호소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해져 발 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니 발 건강 상태를 따져 고를 것. 풋 스크럽과 풋 솔트 역시 알갱이의 크기와 질감, 사용 후 수분감과 보습력을 고려한다. 또한 평소 사용하는 보디 케어 제품을 발에 사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이다.


풋 마스크는 케어 시기를 고려해 미리미리 준비할 것 양말처럼 신고 벗는 형태의 풋 마스크 또는 풋 필링 시트가 간편한 사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 풋 마스크는 사용 후 7일 정도 지나야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발바닥부터 발등까지 묵은 각질이 서서히 일어 나니 관리 시기를 고려해 미리미리 준비해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한 장시간 풋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화상과 유사한 부작용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애플리케이터는 발 부위에 맞게 쓰고 청결한 상태로 보관할 것 이제 풋 애플리케이터는 필수품이다.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풋 파일, 풋 스톤, 콘커터, 전동 각질 제거기 등을 활용해 일주일에 한두 번 발바닥에 눌러 붙은 뻣뻣한 굳은살을 긁어내자. 발가락 사이나 넓적한 발 볼은 헤드가 좁은 형태의 풋 파일로 요리조리 돌려가며 묵은 피부를 정돈할 것. 제모기와 유사한 형태의 날카로운 칼날이 부착된 풋 애플리케이터는 기본적으로 사용 설명서를 완벽히 숙지한 후 써야 안전하며 날과 본체를 분리한 뒤 마른 수건이나 알코올이 묻은 티슈로 잔여물을 닦아낸 뒤 재조립해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오래 쓸 수 있다.

 


풋 로션, 풋 에멀션, 풋 크림 등 발 전용 보습제는 기본 발 전용 보습제만 꾸준히 발라도 각질 생성 주기를 늦출 수 있다. 풍부한 보습과 영양의 대명사 이를테면 카카오, 아몬드, 페퍼민트, 로즈메리, 라 벤더, 민트, 티트리 등의 식물성 오일이 건조한 발에 윤기를 주고, 멘톨 성 분이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청량감을 준다. 풋 크림을 도포하고 발바닥의 주요 혈점을 꾹꾹 누르는 가벼운 핸드 마사지만 더해도 전문 스파 못지않은 휴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풋 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양말을 신고 취침을 하면 보들보들한 발을 가꿀 수 있다. 팔꿈치, 무릎 등 메마르기 쉬운 부위를 매끄럽고 유연하게 가꾸는 데도 풋 크림이 유용하게 쓰인다


휘거나 부서지고 갈라진 손발톱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기 단백질이 부족해 휘거나 부서지고 갈라진 발톱 때문에 구두를 벗기 두렵다면? 손발톱 전용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바를 것. 손발톱 영양제는 표면 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한 경우, 발톱 주변이 하얗고 지저분하게 일어나 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발톱이 살 깊숙이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도 누 구나 한번쯤 겪는 질환 중 하나. 이는 두 발에 체중이 고스란히 실리면서 하중을 견디다 발톱이 어긋나게 자라 발생하는데, 발톱을 직선 형태로 깎 고 큐티클을 말끔하게 정리해 예방한다. 또한 내향성 발톱이 의심되면 반드시 네일 숍에 들러 발톱 교정을 받아야 극심한 고통이 뒤따르는 외과수술을 면할 수 있다. 또한 발 크기에 맞지 않는 슈즈, 앞코가 날렵해 발가락이 꼭 끼는 슈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발톱 형태가 뒤틀릴 수 있으니 반드시 발 크기와 모양에 맞는 구두를 신어야 한다.


풋 데오드란트와 풋 파우더로 퀴퀴한 냄새 잡기 지나치게 찬 발, 땀이 많은 발 다한증, 민감성 발도 풋 케어의 영역 중 하 나.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발에도 땀이 쉽게 차는데 발바닥 과 발가락이 맞닿는 부위의 피부가 겹치고 접히면서 땀과 습기가 고이고 발바닥의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습진, 무좀, 발 냄새가 발생한다. 이러한 국소적 다한증은 피부가 겹치는 부분을 밴드로 고정해 통풍이 잘되게 하거나 약물 치료, 땀샘 제거술 등으로 치료한다. 퀴퀴하고 시큼한 발 냄새를 완화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습관. 외부 활동이 잦다면 풋 데오드란트, 풋 스프레이, 풋 미스트 등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뿌린다. 스웨이드나 가죽 소재의 구두, 겨울철에 신는 부츠, 두꺼운 소재의 운동화 등은 통풍에 취약하니 외출 전 발바닥에 풋 파우더를 바르고 신발을 착용하되 땀에 절 면 뭉칠 수 있으니 외출 20분 전에 미리 사용할 것.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홈 케어법으로 녹찻잎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가 족욕을 하는 것도 발냄새를 가시는 데 도움이 된다.


에디터 윤태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