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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살롱, 외국인 고객 잡기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8.07.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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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외국인 거주자라고 구분되는 사람은 한국에서 90일 이상 외국 국적으로 살았거나 본인 또는 자녀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한국인 손님뿐만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며 기본적인 미용 서비스를 받는 외국인 거주자들은 한국 미용실의 잠재적인 고객이다. 이들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용실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제공자로서 그들의 문화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 외국인 고객의 미용실 경험에 대한 일화와 한국과 그들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디자이너가 인식하고 있다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2015년 9월 23일~10월 21일까지 구글 설문, 인터뷰. 외국인 거주자 56명(남성 28명, 여성 28명)



응답자는 남성 28명과 여성 28명으로 평균 연령은 30.21세로 한국의 평균 거주 기간은 46.16개월이었다. 국적은 미국(34 명), 영국(5명), 캐나다(3명), 말레이시아(2명), 루마니아(1명), 벨기에(1명), 도미니카공화국(1명), 파키스탄(1명), 핀란드(1 명), 루마니아(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이집트(1명), 싱 가포르(1명), 이탈리아(1명), 일본(1명), 네덜란드(1명)이며 응 답자 대다수(73.21 )의 모국어는 영어이다.


한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참가자 중 28명은 영어만 사용했고 13명은 한국어를 사용했으며 15명은 영어 또는 한국어를 사용했다. 이것은 영어가 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주요 수단임 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미용실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설문조사 참 여 인원 중 75 가 예라고 답했다. 또 분야별로 보면 대부분의 응답자(54.05 )가 머리를 골랐다.


이것은 미용사가 다른 직종 보다 더 자주 외국 고객을 만날 것임을 의미한다. 설문자 절반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26명의 여성 응답자 중 8명(30.77 )이 정기적으로 네일숍에 갔고 그중 7명(26.92 )이 정기적으로 왁스숍에 갔다. 이것은 네일 또는 왁싱 기술자가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함으로써 일반 외국인 여성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미용실 선택 기준은 미용사의 ‘영어’ 능력 외국인 거주자가 미용실을 선택할 때 가격(23.53 )이 가장 큰 고려 사항이었다. 두 번째는 바로 미용사의 영어 능력 (15.51 )이었다. 외국인 고객은 미용사의 영어 능력을 미용기술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어쩌면 외국 고객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원하는 것을 설 명하거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차라리 기술력이 부족하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미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다양한 외국인 고객을 맞이하다 보면 문화적 차이라는 장벽이 존재한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미용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문화적 차이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에서 볼 수 있듯 외국인 고객은 미용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환불 정책에 있어서도 한 국인 직원과 외국 고객 간에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


외국인 고객은 갑작스러운 요청이나 일정변경을 용납하기 어려우므로 미용실 직원은 고객 일정을 예약하거나 재조정할때 고객의 시간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 해야 한다. 인사의 경우 한국에서 머리를 숙이는 것은 흔한 예의지만, 외국인 고객은 불편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과 이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수는 단지 언어 장벽으로 볼 수 있지만 손님이 어떠한 것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손님의 머리, 손톱, 피부 또는 개인의 자존심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앞서봐온 것과 같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국내 미용 산업 의 잠재적 고객으로 영어 친화적인 미용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영어가 한국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미용실을 선택하는 중요 한 결정 요소라고 응답했다. 언어 장벽 외에도 한국인 미용사와 외국인 손님 간의 오해 또는 사고를 유발한 문화적 요인 또한 드 러났다. 현장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와 학생들 모두 미용 영어 교육과 이러한 문화적 콘텐츠를 배우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능숙한 소통과 수준 높은 문화적 인식으로 잠재 된 외국인 손님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응답자들이 말하는 자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좌절과 오해


개인적 공간(personal space) 한국인과 미국인의 개인 공간은 매우 다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더 큰 개인적 공간을 원하지만, 한국인은 가까이 있고 개인 공간을 적게 사용한다.

“실례합니다(excuse me)”라고 말하기 "실례합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한국인들은 그냥 나의 개인적 공간을 침범한다. 부딪힐 때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피하려고 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눈을 쳐다보지 않는 것 한국인은 외국인을 대할 때 수줍어하며 더 정중하다.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

 

다른 사람의 나이나 체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한국에서는 사람의 나이 와 체중을 이야기하는 것이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무례하다.

과한 사적인 질문 임금에 대한 질문을 한다.

주제 적합성, 틀린 영어 사용 한국인이 종종 사용하는 영어 구절은 직역된 표현이며 원어민에게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다.

선입견 유색인종의 여성이기 때문에 많은 선입견이 생긴다. 이곳에 와서 겪는 힘든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가게에 가면, 직원은 내가 물건을 훔치지 않도록 쫓아다닌다. 그럴 때 나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사고 싶지 않으며 가게를 나오고 싶다. 나는 항상 멋지게 차려입고 한국어로 인사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나쁜 짓을 할 것이라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치기 영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대기한다. 한국에서는 노인들이 먼저 앞으로 갈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 외국인들은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낯설어 한다.




한국 미용실의 어려움 또는 문화적 차이


수다가 없는 것 머리를 말리는 동안 핸드 마사지를 받았다. 직원은 마사지하는 내내 나를 쳐다보았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기분이 이상했고, 민망했다!

언어 장벽 내가 어떤 머리를 원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보기가 어렵다.

길이를 정확히 말하는 것 한국인 미용사는 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 너무 길거나 짧지 않은 구체적인 예시를 이해하지 못한다.

미용을 하는 동안 지속적인 소통 너무 센 스크럽 마사지를 해주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케어 내내 참아야 했다.

다른 인종의 머리를 다룬 경험이 없음 대부분의 한국인은 외국인의 머리, 특히 곱슬머리에 대한 경험이 없다. 내 머리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머리(두껍고 곱슬)와는 다르기 때문에 미용사가 가끔 이상하게 자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시 외국인 스킨 톤 및 피부색·모양이 다르기에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다른 분위기 한국의 많은 네일숍을 갔었다. 미국에서는 주로 마사지 의자와 페디큐어용 발 욕조가 있지만, 한국은 이런 것이 없어서 미국 스타일의 페디큐어 숍을 찾기가 힘들다.

외형적 모습 그들은 단지 내가 서양인이고 내 얼굴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여 나를 여신처럼 대했다. 미의 기준은 다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진 않았다. 내가 목욕탕에 갈 때 많은 사람들은 내가 흰 피부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쳐다본다.

다른 미의 기준 나는 미국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미용사는 한국 스타일로 바꾼다. 그들은 또 한 가끔 내가 요청한 대로 내 머리를 잘라주지 않는다. 후에 내가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너한테 예뻐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한국 미용사는 종종 그들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하며 의견을 물어보지 않는다. 이럴 때 굉장히 좌절감을 느끼고 이상하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물어보지 않는 것 결국에 완성되는 내 머리가 맘에 들지 않지만, 머리를 감은 후 내가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한다.

거절 방법의 차이 머리를 하는 동안 손 마사지가 무료 서비스였다. 나는 분명 거절했는데 미용사는 서비스라며 막무가내로 손 마사지를 해줬다. ⇨ 한국은 3번 정도 거절하는 것이 미덕이지만 외국인들은 거절이 명확하기 때문에 그들이 NO라고 말한다면 정말 원하지 않는 것이니 강요하면 안 된다.


에디터 최은혜 포토그래퍼 홍한샘 자료제공 고은지(현직 중등 영어 교사, 미용영어전문가과정 민간자격증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