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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헤즈맨 '엘' 원장이 알려주는 남자 헤어 스타일 트렌드
  • 최은혜
  • 승인 2018.08.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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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용그룹 구레이쓰이온코리아 레삐가 SNS 인플루언서로 미용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맨즈 살롱 ‘어헤즈맨’의 엘 원장과 함께 남성 트렌드 스타일 전국 투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5월 28일 대구(약 500명)를 시작으로 6월 18일 부산(약 850명), 7월 23일 광주(약 700명)까지 많은 미용인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레삐 조해연 이사의 레삐유 헬스 케어의 S/S 트렌드 컬러를 남자 모델에게 적용, 남자 헤어 시장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많은 미용인의 관심을 모았던 것은 국내 최초 모근 초근접 볼륨 펌기인 레삐 핫 핀 펌과 블랙 핀 펌의 출시다. 핫 핀 펌기와 블랙 핀 펌기는 모근 가장 가까이에서 와인딩 후 열 처리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풍성한 볼륨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 개발해 디자인 특허 등록과 PCT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용인들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으며, 특히 남성 전용 블랙 핀 펌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개인 트레이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제품 레삐 블랙 핀 펌

세미나를 진행한 어헤즈맨의 엘 원장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전문 헤어 디자이너이다. 어헤즈맨은 ‘맨즈 헤어’를 거꾸로 읽은 것으로, 브랜드 네이밍처럼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남성들의 멋지고 당당한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그녀만의 히든펌을 개발했으며 남성들이 흔히 갖는 모발 스트레스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게 해주었다. 엘 원장은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기술뿐만 아니라 SNS 마케팅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어헤즈맨의 기술력과 경영 철학, 성공 스토리, 마케팅 방법을 듣고자하는 미용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엘 원장의 이번 세미나는 ‘세상의 중심에서 멘즈 헤어를 외치다’를 타이틀로 ‘레삐 핫 핀 펌&트렌트 컬러’를 중점으로 선보였다. 멘즈 헤어 전문 살롱이 생기기까지 과정과 더불어 어헤즈맨 H, U 디자이너와 함께 레삐 핫 핀 펌 스타일 시연을 보여주고 남성 고객들에게 콤플렉스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용인들은 세미나 내내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보였고 세미나 후에는 엘 원장과 기념촬영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8월 20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저녁 8시)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물론 추후 타 지역에서도 진행되는지 여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헤즈맨 엘 원장
 
“맨즈 헤어의 밝은 미래,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어헤즈맨 엘 원장
 
최근 레삐와 함께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많은 미용인들로 성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세미나를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커져서 부담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성취감 또한 커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세미나는 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나요?
‘세상의 중심에서 맨즈 헤어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맨즈헤어, 그 비전에 대하여’ ‘탈모에 도전, 히든펌의 발견’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다’라는 세 가지 테마로 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남성 헤어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방향성 그리고 히든펌을 소개하고 이번 레삐에서 론칭한 핫 핀 펌의 블랙 핀 펌으로 맨즈 트렌드 스타일을 시연하지요. 콤플렉스를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남자 사용 설명서’라는 주제에서는 저의 14년 미용 인생 특급 노하우와 숨은 원리를 풀어놓는 자리이기에 ‘남자 디자인펌의 비밀을 파헤치다’라는 부제를 달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맨즈 헤어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내추럴&오버입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내추럴하면서 자유롭지만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어 가르마가 정중앙을 가르지만, 가른 듯 안 가른 듯 보이는 내추럴한 형태 말이죠. 이렇게 요즘 고객들은 대놓고 멋을 부린 것이 아닌, 멋을 부린 듯 안 부린 듯한 내추럴한 펌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살롱에서도 최대한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여성 고객과는 다른 남성 고객 공략법은 무엇이 있나요?
남성 고객들은 사실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어떤 스타일을 싫어하는지 등등 말이지요. 이런 점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고객의 마음을 미리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간단한 설문지를 고객에게 나눠줍니다. 남자들의 특성상 귀찮아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간단한 객관식 문항으로 만들었어요. 
 
이를 토대로 고객이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 헤어 상담을 시작하면 신뢰도 생기고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어헤즈맨은 기술적으로도 오랜 시간 연구를 해왔고 디자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기 때문에 높은 신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엘 원장의 인기만큼 성황을 이룬 세미나
함께 시연한 디자이너들과 모델들
 
히든펌 등을 통해 자신만의 남성 스타일을 만들었는데 남자 머리를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한다면요?
저는 조금 괴짜입니다. 가끔 물구나무를 서는데 세상이 거꾸로 보이고 하늘이 건물을 받치고 건물들은 땅에 매달려 있죠. 헤어 디자인을 할 때도 다른 시선으로 접근합니다. 디자이너로서 멋있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멋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시선’이었습니다. 고객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불편한 부분을 없애주는 것, 유행보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것, 지독하게 고객을 괴롭히던 머리카락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 그렇게 오늘도 다른 시선으로 디자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삐 블랙 핀 펌을 사용해 본 소감은 어떤가요? 또 원장님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남성 헤어는 일반적인 펌으로는 볼륨이 살지 않고, 혹은 펌이 예쁘더라도 유지가 굉장히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레삐 블랙 핀 펌은 일반적으로 볼륨감에 취약했던 가는 모발에 획기적인 볼륨을 생성해주는 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들의 볼륨과 유지 기간에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여 히든펌을 개발했었습니다. 히든펌은 뿌리펌으로 굉장한 볼륨을 생성하는 펌입니다. 하지만 작업 시간이 매우 길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펌입니다.
 
레삐 블랙 핀 펌은 사용 방법이 매우 간편하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거의 모든 디자이너가 손쉽게 볼륨감을 잡는 펌을 완성하기에 적합한 펌기라고 생각합니다. 핫 핀 펌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핀이 비녀같이 생겨서 ‘비녀펌’이라는 애칭으로도 부르는데, 요즘 제가 애정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 남성 헤어 시장을 전망한다면?
또 미용인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남성 헤어 시장의 미래는 밝고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남성들을 살롱으로 오게 하기까지 여성 고객에 비해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남성들이 자신을 가꾸는데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기술을 갈고닦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매장 안에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요즘 떠오르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미용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고객들의 니즈를 더 확실히 알 수 있고 뒤처지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법인을 설립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갈수록 멀티플레이를 해야 하는 시대가 올것 입니다. 저 또한 남성 헤어스타일을 더 깊이 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헤어 제품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며 언젠가는 맨즈 헤어 아카데미도 오픈하고 싶습니다.
 
또 8월 15일부터 VIP 고객을 대상으로 네일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지금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추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꿈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에디터 최은혜 사진 구레이쓰이온코리아, 어헤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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