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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의 고수 헤어 디자이너-파란헤어 강남점 고수 팀장
  • 김수정 에디터
  • 승인 2018.09.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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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가 커트, 염색, 복구 분야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 나섰다. 간판이 없어도 고객이 기어이 찾아온다는 제트살롱의 제트윤, 최고의 헤어 컬러로 광명(슬로그헤어 위치)을 대한민국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슬로그헤어 김석주, 고객이 한번 컬러를 받고 나면 셀프 헤어를 꿈도 못꾸게 한다는 준오헤어 양재점 한비, 복구의 마술사 조이187의 조준원, 80대 부산 고객이 ktx를 타고 찾아온다는 이름마저 고수인 복구 고수 파란헤어 강남점 고수가 그라피가 찾아낸 귀한 존재들이다. 오늘날 각 분야 고수가 되기까지 이들에게는 특출난 재능 외에도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그라피에서 밝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복구의 고수 파란헤어 강남점 고수 팀장
복구의 고수 파란헤어 강남점 고수 팀장
Profile 
미용 경력 13년 차. 
영국사순 코스 수료.
파란헤어 강남점 교육팀장이자 2017 카카오헤어샵 예약 1위 달성.
직접 개발에 참여한 파란헤어 크리센스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손상모를 복구하는 것으로 유명.
 
미용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중학생 때 학교 두발 규정이 심했어요. 남자는 스포츠머리, 여자는 귀밑 3cm 였죠. 그땐 구레나룻가 없으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 머리를 기를 방법을 궁리했죠. 그래서 학교에 미용을 할 거라 말했고,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머리를 길렀어요. 사실 단순히 머리를 기르려 시작했던 미용이지만, 일을 하며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노는 애들이 미용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죠.
 
당시에는 미용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고 미용사들도 직업의식이 부족했죠. 미용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미용을 하면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차후에 디자이너가 돼서 인턴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죠. 또 사람들이 미용 공부하면 해외에 있는 비달사순을 으뜸으로 쳐주는데, 외국인이 한국으로 유학 오게끔 할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진지하게 미용을 시작했어요.
 
자신의 주특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모발이 손상된 이유를 알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시술하는 방법을 다르게 하는 편이에요. 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을 이용해 최대한 화학약품이 닿기 전 약품에 버틸 수있는 모발을 만들고 시술에 들어가려 하죠. 복구는 기술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결국 고객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성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상한 모발을 복구 중인 모습
상한 모발을 복구시키는 모습
복구 제품의 주성분을 개발한 계기가 있나요? 그 효과에 대한 실험은 어떻게 했나요?
예전에는 염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검은 머리를 찾는 게 힘들죠. 사람들이 점차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요. 그로 인해 모발이 손상될 수밖에 없고요. 자연스레 복구는 헤어 디자이너라면 꼭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인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단백질과 미네랄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었어요. 문득 ‘우리 모발도 단백질인데 왜 미네랄을 활용한 헤어 제품은 없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때부터 관련 서적 및 제조 공장 등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지금의 파란헤어에 입사하게 되었고, 대표님 또한 복구 제품 개발에 관심이 많으셔서 의기투합할 수 있었죠. 많은 연구 끝에 지금의 파란 크리센스 시술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메뉴 중 복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떤가요?
60% 정도예요. 한 달에 200명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고객 유형은 어떤가요?
저를 찾는 대부분 다른 곳에서 모발이 상해 오는 분들이고 나이대가 다양합니다. 오는 고객마다 기적 같은 효과를 바라죠. 물론 회복이 불가능한 머리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부 만족시켜드리기는 어려워요.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나요?
나이가 지긋한 80대 할머니 고객이요. 부산에 사시는데 방송을 보고 머리를 하기 위해 오전 일찍 일어나 KTX를 타고 강남까지 머리를 하러 오셨대요. 그리고 바로 내려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분을 보고 여자는 나이를 떠나 아름다움에 항상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제가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크게 실수한 기억이 있다면요.
다른 숍에서 모발이 심하게 상해 저를 찾은 고객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바쁘다 보니 스태프에게 시간 체크를 맡기고 고객을 방치해버렸어요. 그래서 모발이 녹아버렸죠. 그때 요금 환불과 함께 다른 살롱에서 머리를 할 수 있는 비용도 드렸어요.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일주일간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그 뒤로는 무작정 고객을 많이 받기보다는, 한 분이라도 정성을 다하려고 해요.
 
고수 팀장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
고수 팀장이 자주 사용하는 크리센스 제품
 
TV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그 당시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안 받을까 생각하다 받았는데, 갑자기 <생활의 달인> 작가라고 하는 거예요. 무슨 신종 보이스피싱인가 생각하다가 “네. 그래서요” 이랬더니 촬영을 해보고 싶다며 미팅이 가능하냐고 물었죠. 이때만 해도 미심쩍었어요. 그래도 약속을 잡았는데 그날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오더군요. 굉장히 난감했지만 ‘아 진짜구나’ 싶었어요. 미팅 후 언제부터 촬영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더고요. 하하. 그때 기분은 좋기보단 나보다 잘하는 선배님들도 많은데 내가 나가도 될까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문신이 있어서 3M 테이프로 손을 감싸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3일 동안 하루 12시간 이상 촬영을 했어요. 그렇게 머리를 열심히 한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죠. 방송 이후 복구 고객이 많이 늘어났어요. 덕분에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고객들이 찾아주세요.
 
미용계 라이벌이 있다면요.
‘비달사순’ 입니다. 사실 라이벌이기보다는 존경하고 뛰어넘고 싶은 분이죠. 커트 베이식을 확립해 모든 미용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죠.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젊었을 때 사서 고생하자’는 스타일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한다, 하루라도 더 성장하자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죠. 미용 이외의 다른 취미는 없는 것 같네요. 의외로 친구도 잘 안 만나고 술도 안 좋아하죠.(웃음) 이제는 개인 시간이 생겨도 책을 보거나 미용에 대해 공부해요.
 
추천 제품 또는 추천 브랜드가 있다면요?
홍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파란헤어의 브랜드 ‘크리센스’라 생각해요. 좋은 브랜드와 제품이 많지만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모든 과정을 보았기에, 크리센스의 성분과 효과에 대해 가장 믿고 잘 알고 있죠.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해요.
복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싶어요. 또한 저뿐만 아니라 파란헤어 직원들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내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며 배워나가, 비달사순처럼 미용계에 한 획 을 긋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It item
 
크리센스 스트롱 쉴드
크리센스 스트롱 쉴드

정제수를 넣는 대신 미네랄로 채워 모발 복구에 더욱 효과적인 제품이에요. 모발의 유수분을 조절하고 콜라겐 코팅막 형성으로 모발을 보호해줍니다.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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