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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마스터 '주민님아'의 세상 쉬운 헤어왁스 스타일링 강좌 1
  • 최은혜
  • 승인 2018.10.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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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는 그루밍이라는 단어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남성들이 쓰는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였다. 올해 모바일 리치서 기관인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총 28개의 품목 중 20~30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목 10개 중 왁스도 포함됐다. 특히 왁스는 30대 남성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거주 20~39세 남성 500명) 또한 휴대하고 다니는 뷰티 제품 14개 중 립밤, 향수, 로션 등에 이어 6번째를 차지했다.
 
왁스 사용이 활발한 나라로 일본을 꼽을 수 있다. 일본에서 남성 헤어스타일은 왁스를 편하게 바르기 위해 커트를 가볍게 칠 정도로 소비자의 왁스 스타일링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다. 또한 남자는 물론 여자도 다양한 왁스 스타일링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의 스타일링 실력이 헤어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들을 설득할 만한 지식을 갖춘 헤어 디자이너들이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고, 헤어 잡지 등에서 헤어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셀프 헤어 스타일링을 소개하고 있다.
 
젤 타입 왁스 제형의 특징

젤 타입: 젤은 물론 포마드 왁스, 글리즈 왁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탱글탱글하면서 촉촉한 제형이며, 광택이 강하다. 세팅력은 포마드인가 글리즈인가에 따라 다양한 편이며, 포마드 왁스는 포마드 머리에 글리즈 왁스는 웨트 스타일링에 좋다. *모질: 굵은 모발 GOOD / 얇은 모발 SOSO, 추천 제품: 쿨 글리즈 G(포마드 왁스), 아리미노 피스 웨트 젤(글리즈 왁스)

파이버 타입 왁스 제형의 특징

파이버 타입: FIBER(섬유질) 성분이 들어 있어 파이버 타입이라고 하며, 껌처럼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파이버 성분은 모발을 잘 모아주기 때문에 다발감 있는 헤어스타일 연출에 좋다. 또 컬을 잘 살려서 펌 효과를 낼 때도 좋다. *모질: ALL TYPE GOOD, 추천 제품: 나가노 스타일링 왁스 7번 

크림 타입 왁스 제형의 특징

크림 타입: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편이 다. 발림성과 세정력이 좋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타입이기도 하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유분감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제품을 잘 선택해서 쓰지 않으면 역상성의 가능성도 있다. *모질: 두꺼운 모발 GOOD, 추천 제품: 아리미노 피스 하드 왁스

드라이 타입 왁스 제형의 특징
 
드라이 타입: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왁스 타입. 세팅력이 강하고 발림성과 세정력은 떨어지지만 광택감 또한 매우 적다. 강한 세팅력을 바탕으로 한 하드한 헤어스타일이나 짧은 머리 스타일링에 좋다. 다만 유분이 적기 때문에, 굵은 모발에서는 왁스가 안 먹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모질: 얇은 모발 GOOD, 추천 제품: S.GROO 드라이 왁스
 
세팅력으로 나눈 왁스의 종류
왁스는 세팅력 기준과 타입별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하드 왁스와 소프트 왁스만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세팅력을 기준으로 나누면 소프트 왁스> 노멀 왁스> 하드 왁스> 슈퍼 하드 왁스로 나뉜다. 보통 남자들은 하드 왁스와 슈퍼 하드 왁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세팅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소프트 왁스와 노멀 왁스는 여성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노멀 왁스는 여성들의 왁스 사용 빈도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슈퍼 하드 왁스: 가장 세팅력이 강하고 하드한 스타일링에 적합.
·하드 왁스: 적당한 세팅력과 꽤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지며 내추럴한 남자 헤어에 적합.
·소프트 왁스: 세팅력이 거의 없으며 에센스 대용으로 쓰거나 살짝 정리할 때 사용.
 
쇼트 헤어에 적합한 왁스
미디엄 헤어에 적합한 왁스
롱헤어에 적합한 왁스

<왁스 바르기의 기본>

 
왁스 바르기의 기본
 
1. 손바닥 중앙에 적당량의 왁스를 덜어준다. 중앙에 덜지 않으면 손바닥 한쪽에 뭉칠 가능성이 있다.
2. 왁스를 손가락 사이사이 까지 묻혀 잘 비벼준다. 왁스가 손바닥에서 투명해지면 준비 OK! 너무 많이 비비면 때처럼 밀려 나오니 주의.
3. 왁스를 헤어스타일과 취 향에 맞게 쥐어 바르거나 털어 발라준다. 쥐어 바를 경우 손가락 사이에 묻어 있는 왁스를 이용해서 다발감을 살려주는 것도 좋은 스킬이다!
4. 뜨는 옆머리는 머리가 자라 있는 방향에 맞게 손바닥으로 눌러주며 바르면 된다.
5. 손가락에 왁스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을 때, 앞머리를 원하는 형태로 정리. 손에 왁스가 많이 남아 있을 때 앞머리를 만지면 떡이지기 쉽기 때문에 마지막에 발라준다.
6. 왁스로 다 발라줬다면, 헤어스타일에 맞게 디테일을 정리해서 완성도를 높여준다.
 

<주민님아의 추천 제품> 

왁스마스터 주민님아의 헤어왁스 추천 제품

헤어 왁스

1. 아리미노 피스 하드 왁스: 적당한 세팅력을 가진 크림 타입 하드 왁스. 내추럴한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 고급스럽게 연출된다.
2. 아리미노 스파이스 네오 프리즈 킵: 강한 세팅력을 가진 프리즈 왁스. 세팅력이 강한데 비해 세정력도 좋은 하이엔드 헤어 왁스.
3. S.GROO 드라이 왁스: 드라이 왁스는 끈적하고 발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미하면서 끈적함이 덜하다. 특히 왁스를 바른 티가 덜나는 스타일에 적합하다.
4. 나가노 모데니카 프리즈 왁스 8번: 강한 세팅력과 무광택의 파이버 왁스. 앞머리를 세우면서 옆머리를 눌러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5. 나가노 모데니카 글리즈 왁스 4번: 적당한 세팅력을 가진 글리즈 왁스. 젖은 머리 스타일과 포마드 스타일 모두 가능한 왁스.
 
왁스마스터 주민님아의 헤어스프레이 추천 제품

헤어스프레이: 왁스 스타일링 후 고정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1. S.GROO 프로즌포그 스프레이: 현존하는 스프레이 중 가장 강력한 고정력과 유지력이 뛰어난 스프레이라고 생각한다. 뿌리면 바로 굳고 분사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2. 로레타 후와후와슈 스프레이: 앞머리만 고정하는 등 자연스러운 고정에 사용하기 좋은 하드 스프레이. 향도 매우 좋다.
3. 아리미노 피스 프리즈킵 스프레이: 고정력이 강하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난 헤어스프레이. 특히 자체 제작한 노즐로 입자가 매우 작게 분사되는 것이 특징.
4. 로레타 카치카치슈 스프레이: 너무 딱딱하게 굳지 않으면서 고정력도 좋다. 세정력과 원료도 좋아서인지 인기도 많다. 
 
TIP!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세정
메이크업과 마찬가지로 헤어도 세정이 중요하다. 특히 왁스와 스프레이를 사용한 후라면 더욱 그렇다. 가끔 스타일링 제품 사용 후 몇 번을 씻어도 잘 안 씻긴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스타일링 제품의 세팅력을 결정하는 수지 정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상대적으로 세정력은 떨어진다. 프로페셔널 헤어 제품의 경우 세정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맞춰서 만들기에 그나마 세정이 괜찮은 편이지만, 보급형 헤어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 자체의 세정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스타일링 제품을 발랐다면 두피 건강을 위해 저녁에 꼭 샴푸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온수(두피가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를 사용한다. 스타일링 제품은 대체적으로 온수에 약하기 때문이다. 샴푸 전에 충분히 머리에 물을 묻히고 손으로 빗어주면서 스타일링 제품을 녹인다. 그런 다음 손으로 빗었을 때 걸림 없이 빗긴다면 샴푸를 시작한다.
 
샴푸는 세정이 잘 되는 제품을 고르고 마땅한 제품이 없거나 샴푸 한 번만으로 세정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샴푸 루틴을 바꿔본다. 물(냉수, 상온의 물) 샴푸→샴푸→린스나 트리트먼트였다면 이 과정을 물(온수) 샴푸->린스->샴푸->트리트먼트로 바꿔보는 것이다. 단, 샴푸 후 거품을 낸 상태로 최소 1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린스를 먼저 쓰는 것은 스타일링 제품으로 굳어 있는 모발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모발이 엉켜 있고 굳은 상태로 샴푸를 하면 모발이 거품망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 거품도 잘 나지 않고 세정도 힘들다. 따라서 스타일링 제품으로 굳고 엉킨 모발을 린스로 풀어주고, 샴푸를 해서 거품을 낸 상태로 1분은 유지해야 세정 성분이 제 역할을 한다. 그다음 온수로 세정한다.
 
글, 모델 주민님아 ‘왁스마스터 주민님아’라는 닉네임으로 왁스와 남성 헤어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왁스 전문숍 ‘보이즈헤어’ 대표이면서 마케팅 전문가이기도 하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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