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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때문에 지친다고요?' 마음의 평화를 위한 책
  • 최은혜
  • 승인 2018.10.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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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대로 괜찮습니다 2. 나는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3. 빵 고르듯 살고 싶다 4.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세상, 억지웃음을 지으며 살지 않길. 소소한 나의 행복을 권하는 책.
 
1. 이대로 괜찮습니다/ 호소카와 텐텐·미즈시마 히로코, 휴머니스트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텐텐이 정신과 의사인 히로코를 만나 대인관계 치료를 받는 과정을 그린 만화로 인간관계, 자존감, 부정적인 생각 등에 대한 대처법을 쉽고 재밌게 다루었다. 읽다 보면 함께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인간은 현재의 상태를 긍정하지 않는 한 변화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상태로는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이런 사정이 있으니 지금의 나는 이걸로 충분하다. 당연한 일이다하고 받아들인 다음, 하지만 가능하다면 이렇게 변화하고 싶어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실제로 변화할 수 있는 길입니다.’
 
2. 나는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듀크 로빈슨, 메이트북스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해야 인생이 달라진다! 미국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가 ‘좋은 사람 콤플렉스’로 힘든 이들을 위한 처방을 담은 책이다. 부탁을 거절해도, 화를 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진짜 나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일단 착하면 인생은 저절로 풀린다고 믿는다. 그들은 계획이 없는 탓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가 결국 녹초가 되고 만다…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해도, 당신은 여전히 좋은 사람이다!’
 
3.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휴머니스트 빵을 고르는 순간을 기억 하는지? 어떤 빵을 고를까 설레고 어서 먹고 싶은 마음에 조급해지 기까지 한다. 빵을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을 따라가면 그 안에 그녀의 소소한 일상이 있고, 작은 즐거움과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평생 모르겠는데 좋았던 순간만큼은 말할 수 있지 않나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빵집에서 내 목소리를 들으며 고른 빵 하나처럼. 작은 순간들이 결국은 내 삶의 방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4.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한재원, 북라이프 길치에 잠이 많고 부장님이 보낸 메일을 보면 긴장부터 하는 회사원. 바쁘고 스마트하게 사는 게 잘사는 것일까? 자신을 인정하고 나의 행복에 집중하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단발로 자른 뒤 엄마 말대로 얼굴이 커 보여도 친구들 말대로 안 예뻐 보여도 상관없어… 거울 속엔 그냥 단발을 한 나뿐이었다. 이 만족스러운 걸 왜 여태 못했을까. 자른 머리카락은 기념으로 받았는데 사진 한 장만 찍고 버리고 왔다. 무언가를 해낸 느낌이 들어 실실 웃으며 미용실을 나왔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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