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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용 트렌드의 중심, 살롱 인터내셔널 미용 박람회를 다녀오다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8.10.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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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던 웰라 WOW(World Of Wella)를 마치고 바로 달려간 런던.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하는 세계적인 미용 박람회 살롱 인터내셔널(Salon International) 행사를 관람하기위해서다.
 
사순 컬렉션
살롱 인터내셔널 미용 박람회는 전 세계의 다양한 미용 제품, 메이크업과 헤어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많은 브랜드가 크고 작은 세미나를 진행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용인의 축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살롱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하고, 브리티시 헤어드레서 어워드의 작품 사진을 보면서 최근 떠오르는 헤어 디자이너들을 파악할 수 있다.
 
토니앤가이 미니 세미나에서 선보인 스타일
안소니 마스콜로(Anthony Mascolo)
재미있고 유용한 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는데 짧은 시간동안 원하는 세미나를 선택해야 해 고민스러웠다. 마치 다양한 맛의 사탕이 가득 들어있는 캔디 박스에서 몇 개의 사탕만 골라야하는 심정과 다를 바 없었다.

 
제이드헤어의 디자이너들은 10월 12일 살롱 인터내셔널 행사 첫날인 토요일 저녁에는 노이즈쇼를 관람하고 13일 저녁에는 얼터널티브 헤어쇼(Alternative Hair Show)와 트리뷰트 쇼(Tribute Show) 중 고민하다가 얼터너티브 헤어쇼를 선택했다. 일단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행사의 취지가 좋았고 역시나 크리에이티브한 헤어스타일과 패션, 음악, 영상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토니앤가이 미니 세미나에서 선보인 스타일
살롱 인터내셔널 행사 다음날부터 참가하는 사순 아카데미 코스 또한 흥미진진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에 걸친 교육의 첫날은 AW 2018 살롱&아카데미 컬렉션(Salon&Academy Collection)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했다. 컬렉션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과 영감의 모티브, 패션, 음악, 건축 등을 어떻게 헤어스타일과 연결해 작품으로 승화해내는지 배웠다.
 
둘째 날부터는 시범을 보고 모델에게 직접 시술하는 커트 수업으로 진행해 실제 살롱워크에 어떻게 적용할지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매 시간 다른 강사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스탭 바이 스탭으로 배워 새로운 스킬뿐 아니라 강의 스킬도 배울 수 있었다. 기대했던 만큼 수업 내용이 만족스러웠고 2019년 10월 교육도 예약을 마쳤다. 이렇게 새로움으로 채워가는 10월은 미용사로서 언제나 가슴 설레는 달이다. 
 
사순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AW 2018 SALON&ACADEMY COLLECTION
오디세이(Odyssey)
 
사순 살롱 라이브 무대
Ultra violet&Plastic
현대에 들어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원하는 것 또한 빠르게 바뀐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 사회를 반영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에 자유분방한 텍스처를 가미해 전통과 새로움이 융합된 스타일로 연출했다. 특히 기하학적인 패턴과 그래픽에 흐트러진 느낌을 섞어 만든 작품이 많았다. 커트는 약간 비대칭 섹션에 디스커넥션 테크닉으로 길이감은 유지하되 가벼운 느낌을 줬고, 텍스처에 율동감을 주는 리버스 레이어 기법을 사용했다.
 
리버스 레이어 테크닉의 디스커넥션 보브 스타일
리버스 레이어 테크닉의 디스커넥션 쇼트 스타일
컬러는 전체적으로 덮는 컬러가 아닌 안에서부터 뿜어나는 효과를 주기 위해 베일 테크닉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어시메트릭한 섹션에 내추럴하고 차가운 베이스를 만들고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거나, 바이올렛과 옐로처럼 대비되는 컬러를 믹스해 개성을 강조하는 등 마치 플라스틱과 같은 인위적인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사순 컬렉션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글/사진 김상희(제이드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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