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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저녁에 감으세요!" 우리가 몰랐던 헤어 꿀팁~
  • 최은혜
  • 승인 2018.11.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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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언제 말리느냐에 따라 0.5~2cm까지 볼륨의 차이가 있다.

“샤워는 저녁에 하면서 머리는 왜 아침에 감는 거죠?” 언젠가 모 업체 강사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머리를 감는다. 저녁에 머리를 감으면 자면서 머리가 눌리거나 뻗친 머리를 바로잡기 힘들다는 이유다. 강사는 덧붙여 머리를 저녁에 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피부예요. 저녁에 샤워하면서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처럼 두피도 클렌징이 필요하죠.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매일 저녁 두피에 쌓인 먼지와 땀, 피지를 제거해주어야 해요. 먼지가 두피에 흡착되면 모공을 막아 탈모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참고로 두피, 모발이 재생되는 시간은밤 10시부터 새벽 3시예요.” 

사실 에디터도 머리를 아침에 감았다. 직모에 단발머리, 스타일링에 소질이 없는 관계로 인해 저녁에 감는 것보다 아침에 모양을 잡아주며 드라이하는 것이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이야기를 흘려들었던 까닭은 저녁에 감아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피나 얼굴이나 어차피 같은 피부임을 인식한 그때 이후 저녁에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이처럼 헤어 디자이너는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고객은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알지 못해 간과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준비한 고객에게 알려줄 팁은 다음과 같다.

 
젓은 모발의 빗질은 절대 금물!

- 샤워하면서 얼굴과 몸을 먼저 씻은 뒤에 샴푸하면 수분이 충분히 두피에 공급되어 샴푸하기 수월하다. 두피에 수분이 없으면 거품이 나지 않아 샴푸를 많이 쓰게되고 샴푸를 쓰는 만큼 헹구는 시간도 길어진다. 또 샴푸는 헹구는 단계가 제일 중요하다. 열심히 거품을 낸다고 해도 씻겨 내려가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먼지와 피지, 샴푸가 섞여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가끔 여성들 중 뒷머리를 들춰보면 각질, 먼지가 엉켜 있고 분비된 피지가 씻기지않아 냄새가 나는 사람도 있다. 서서 머리를 감거나 뒷부분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아서 제대로 씻기지 않은 것이다. 또 수분이 잘 마르지 않아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쉬우니 잘 말려줘야 한다. 

- 두피는 몸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모발보다 훨씬 빨리 마른다. 그래서 빨리 말려주지 않으면 볼륨이 가라앉거나 뿌리가 휘어져 방향을 바로잡기 힘들다. 상부 볼륨이 부족하다면 상부를 가장 먼저 말려주는 것이 좋다. 언제 말리느냐에 따라 0.5~2cm까지 볼륨의 차이가 있을 정도. 가끔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면 머리가 푸석한 느낌이 든다. 그건 바로 온도 때문! 드라이 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면 부스스해질 수 있는데 모발이 수축하면서 고정이 되어버리기 때문. 하지만 따뜻한 바람으로 말리면 모발이 차분하게 펴지면서 윤기가 날 것이다. 

 

- 트리트먼트를 금방 헹궈버리면 효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도포하고 샴푸캡을 쓴 뒤 양치, 세수 등 샤워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다. 그리고 욕실은 습기가 많다 보니 물때가끼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있으니 되도록 선반에 올려두고 사용하자.

- 젖은 머리와 빗은 친하지 않다. 머리카락이 젖어 있으면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늘어나고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하면 탈모까지 올 수 있다!) 하지만 샴푸하기 전에 빗어준다면 두피에 쌓인 먼지와 비듬을 1차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모발에 따라 맞는 브러시가 있다는 걸 잊지말자.

컨트리뷰팅 에디터 문유미(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한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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