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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용계 핫이슈] TV조선 미용인 왜곡 보도, 유튜버 헤어 디자이너, 준오헤어 갑질 논란
  • 김수정 에디터
  • 승인 2018.12.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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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용계를 핫하게 달군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그라피>에서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TV조선 미용인 왜곡 보도…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 방송 캡처
지난 4월 8일 방영된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에서는 미용인들이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 고객의 모발을 일부러 상하게 해 클리닉을 유도하다는, 일명 ‘꼼수’를 써 가격을 높게 측정한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 후 정직하게 영업을 하던 미용인들은 크게 분노했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관련 청원을 게재했다. 
 
이에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 제작진 측은 19회분 영상을 삭제하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계에서 일부 풍문으로 도는 이야기가 현장 제작진에 의해 과도하게 연출돼 방송이 나갔고, 이로 인해 미용인들이 막심한 상처를 입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당해 방송과 관련해, 그동안 정상적인 방법으로 영업해온 미용업 종사자들이 일부 피해를 봤다는 지적이 있어 <CSI: 소비자 탐사대> 제작진은 추후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TV조선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화제성이 될 만한 거짓 소재를 과장하여 소상공인들에게 큰 타격을 줬다. 이번 일을 사례로 미디어들은 이슈성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분별력 있고 정직한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매체의 특성상, 파급력을 인지하고 방송 소재의 선택과 왜곡된 정보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된다.
 
유튜버 스타를 꿈꾸는 헤어 디자이너 급증… 기획사에 소속되기도
 
헤어 디자이너 기우
유투버 스타 된 헤어 디자이너 기우
헤어 디자이너들이 감각적인 스타일링 영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유튜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우, 요상, 묘정,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원장까지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헤어 디자이너들은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뷰티 팁과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중 다양한 스타일링 영상과 연예인 같은 외모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단발머리 대통령’ 마이오헤어 원장 묘정은 지난 10월 인퍼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묘정은 유튜브 구독자 4만 명에 달하며, 인기 영상의 경우 조회수 또한 30만 회 정도다.
 
헤어 디자이너 묘정
SNS 인기 절정의 헤어 디자이너 묘정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42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한 ‘준쌤’으로 활동 중인 JOY187 조준원 실장은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영상을 보고 댓글로 그 스타일에 대한 일반인 시각이나 각 디자이너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알 수 있다는 등 다양한 장점을 전했다. 이처럼 유튜브의 파급력과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유튜버에 도전하는 헤어 디자이너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 수와 영상 시청률이 높아지는 만큼 수익도 많이 생긴다고 하니, 평소 영상에 관심 있던 미용인이라면 도전해 볼 만한 일이다. 
 
준오헤어 연이은 '갑질' 폭로 보도에 휩싸여
 
그동안 자수성가 스토리와 독서 경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가 한 온라인 매체의 보도에 의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강 대표의 갑질 논란은 지난 10월 24일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는데, 강윤선 대표가 매년 4차례 각종 특별한 날에 전국 150여 개에 달하는 매장 원장들로부터 고가 선물을 받았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 역시 도를 넘었다는 내용이다.
 
이어 또다른 매체 위키트리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준오헤어가 갑질 관련 기사를 덮고 있다는 추가 기사를 냈다. 준오헤어가 여러 언론사에 홍보 자료를 배포, 기사화 되도록 노력해 자사 이미지에 타격이 갈 만한 보도를 묻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SBS 뉴스에서는 5년 동안 준오헤어에서 일했던 헤어 디자이너가 회사가 고용한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논란을 더했다. 
 
에디터 그라피 편집부(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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