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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용계 핫이슈] 디자인엣지코리아, 미용회사 갑질 논란, 최종범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8.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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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용계를 핫하게 달군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그라피>에서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어 디자이너 스스로 만든 무대 디자인엣지코리아, 관객 1,000여 명 동원
디자인엣지코리아 무대

지난 9월 12일 열린 디자인엣지코리아의 미라클 2기가 관객 1,000여명을 동원하며 무대를 마쳤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디자인엣지코리아는 미용 전문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헤어 컬렉션이 아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헤어 디자이너들이 합심해 만든 무대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5월 밀본코리아에서 진행한 미팅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회의와 연습을 거쳐 무대를 완성해나갔다. 총 51명의 미용인이 참가했으며, 20대 인턴부터 50대 베테랑 헤어 디자이너까지 경력은 다양했다. 본 무대는 인생(Life)을 주제로 6개의 테마로 나눠 꾸며졌다. 미라클 2기는 인생이라는 주제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으며 현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고생한 미용사들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무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미용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디자인엣지코리아의 당일 행사장에는 웰라 프로페셔널즈, 로레알 프로페셔널, 워맥스, 가위 이야기, 유닉스의 부스가 설치됐고, 미용 업체와 매체의 응원과 후원을 받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직위원 양리헤어의 양리 원장은 “공연 장소를 섭외할 당시 부천시민회관 측에서 헤어쇼는 예술 공연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관을 거절했다. 포기하지 않고 설득한 끝에 대관을 하긴 했지만 앞으로 미용에 대한 대중의 시선도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용전문회사 ㄱ사 염모제 유통기한 조작 의혹, 고의성 있었나?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경향신문은 한 미용전문회사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차례에 걸쳐 단독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용전문회사인 ㄱ사의 판매 대리점 운영자가 다음과 같은 유통기한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염모제 본체에는 2014년에 제조했다는 의미의 ‘14C03’이라는 고유번호가 각인된 반면 제품 포장 상자에는 ‘2016.6.12’라는 제조일자가 찍혀 있었다는 것.
 
또 한 미용 관계자는ㄱ사의 직원으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70% 할인해서 팔겠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미용전문회사는 “잘못은 맞지만 고의는 아니다”, “실수였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해도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다” 등 제보자들의 내용과 상반되는 입장을 내놓아 고의성 유무에 대한 입장이 엇갈렸다.
 
또한 경향신문은 미용업체의 ‘갑질’ 가능한 폐쇄적 유통구조를 언급하며 미용업계의 부조리를 꼬집었다. ‘회사는 각 지역에서 자사 제품을 유통할 대리점들과 계약을 맺고, 대리점은 미용실에 해당 회사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제품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인터넷 판매는 엄격하게 금지 한다’고 전했다.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 전 여친 구하라 불법 촬영에 상해•협박 혐의
JTBC ‘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 스크린 샷
지난 9월 13일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얼굴에 깊은 상처 자국이 난 남성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순시간에 포털 뉴스를 장악했다. 그 남성은 청담동 유아인이라 불리던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 씨로 밝혀졌고 초반에는 구하라에게 맞은 피해자로 여론의 동정표를 받았지만 곧이어 구하라가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특히 최씨가 근무 중이던 미용실에는 기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무고한 피해자가 생겼으며 해당 미용실의 원장은 최씨를 퇴사시켰다며 더 이상 찾아오지 않기를 당부했다. 구하라에게는 상해 혐의가 적용되고 최씨는 상해, 협박, 강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았다.
 
구하라 측은 또 최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영상 유포 혐의로 추가 고소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최씨가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최씨가 구하라 입장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사진을 몰래 찍은 사실이 확인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했다.
 
에디터 그라피 편집부(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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