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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마케팅의 성공 비결 '인플루언서로 나를 브랜딩하라'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8.1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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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고 마케팅에서 빠져서는 안 될 SNS로 입지를 다졌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2015년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최고 급증한 나라로 한국을 꼽았을 정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의 열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미용인들 사이에서도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가 일반화되었다. 특히 SNS 홍보에 관심이 있는 미용인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은 없어서는 안 될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finroll.com
인스타그램은 글재주보다 그럴듯한 사진 하나로 승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사용자에게도 부담이 적은 SNS다. 글재주가 없어도 그럴듯한 장면을 포착할 줄 아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 인스타그램의 핵심은 ‘있어 보이느냐’에 있다. 부정적인 단어였던 ‘허세’가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최근에는 ‘갬성’을 자극하는 사진이 많은 인스타그래머가 추종을 받는다.
 
인스타그램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미지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효과적이다. 인스타그램 사용 인구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페이스북이 전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성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 비율이 63 대 37 정도.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73%는 ‘남이 어떻게 사는지 관찰’하고 63%는(중복 응답 허용 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한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안 유저들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한다. 2014년 중반까지 2억 명이었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1년 사이 두 배로 늘었는데 아시안 유저가 압도적이라는 사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실에서 느끼기 힘든 가상의 안도감, 충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출처: 픽사베이
인스타그램의 핵심은 인스타그래머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있어 보이는가'에 있다. 특히 헤어 디자이너라면 ‘감각적으로 잘해줄 것 같다’는 느낌에 방점이 찍힐 수 있도록 연출력을 발휘해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가 있고 의미가 있는 아이템과 함께 이미지를 멋지게 캡처하고 업로드함으로써 추종자들의 선망 대상이 되느냐가 인스타그램의 홍보 효과로 이어진다.

맥심 등 잡지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은퇴한 영국의 스티나 샌더스(stina sanders)는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화려한 일상과 화보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막강한 팔로를 자랑했다. 그러던 중 ‘화려한 일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평범한 일상 사진을 대신 업로드했고, 그 결과 3천여 명의 팔로가 떨어져나간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일상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이 매일 겪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그녀의 말처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기로 작정했다면 내가 올리고 싶은 사진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사진이 무엇일까 생각해야 한다. 만약 지인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용도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싶다면 상업용과 구분해 활동하도록 한다. 오피셜 용도에는 무조건 프로페셔널한 모습 혹은 사람들의 갬성을 자극할만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하루 최소 세 개씩은 포스팅하라. 해시태그는 필수!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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