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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의 카메라, 화보 같은 헤어스타일 사진 잘 찍는 법
  • 최은혜
  • 승인 2019.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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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실천하는 살롱 포토워크-심화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의 헤어스타일 1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가미한 헤어스타일 촬영.
개성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타일 매년 헤어 관련 업체의 포토 콘테스트에 많은 미용사들이 도전하고 있다. 미용사가 직접 촬 영을 하거나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의뢰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점은 참가하려는 콘테스트의 성향과 콘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서 헤어스타일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살롱형(고객에게 추천)’ 또는 ‘크리에이티브(창작)’에 대해 확실히 구분을 짓고 다양한 키워드를 고려해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호에서는 개성 있으면서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가미한 헤어스타일 촬영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배경, 포즈 등을 비교하면서 소개한다.
 
촬영 조명 650W 조명, 투과판, 카메라는 캐논 5D Mark 2, 렌즈는 24-70mm.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빛을 만들기 위해 강한 조명 앞쪽에 투과판(확산판) 설치.
 
테스트 촬영 #1 
단순한 정명 사진.
단순한 정면: 에스닉한 분위기의 의상과 개성 있는 어레인지 스타 일이 콘셉트. 단순한 정면에 단순한 포즈라 임팩트가 없다.
 
정면보다 덜 지루한 느낌의 사이드 샷.
사이드 샷: 모델의 몸을 틀어서 사이드로 촬영했다. 이때, 자칫 어깨가 넓어 보일 수 있으므로 양쪽 어깨를 사선으로 보이면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다. 
 
<어둡게 촬영한 경우>
어두운 원본 사진.
원본: 전체적으로 어둡게 촬영되어 보정 프로 그램 라이트룸으로 간편하게 보정.
 
밝게 보정.
보정본: 전체적으로 밝게 하고 채도를 높였다. 밝은 부분이 더 밝아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하이라이트는 줄이고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줄였다.
 
<화이트 밸런스>
 
차가운 느낌의 원본.
원본: 색의 온도가 낮고 지나치게 차가운 느낌이라 라이트룸으로 보정했다.
 
색온도를 올린 보정 사진.
보정본: 색온도를 5600K로 올리고 채도를 조정해 따뜻한 느낌을 더하고 색감을 살렸다.
 
테스트 촬영 #2
빔을 이용한 배경: 개성 있고 크리에이티브한 느낌을 주기 위해 프로젝트 빔을 이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빔을 이용한 촬영은 조명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셔터 속도가 느려지므로 삼각대를 사용하고 모델에게도 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미리 설명을 해둔다.
 
단순한 정면 사진.
단순한 정면: 보통 어두운 모발은 빔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피부와 얼굴에는 큰 영향을 주므로 사전에 메이크업과 의상에 신경을 쓴다. 또 빔의 각도에 따라서 그림자가 크게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빔의 위치를 설정한다.
 
프레임 만들기: 양손으로 얼굴 주변을 감싸는 포즈는 프레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에게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자칫 헤어스타일 이 가려지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
 
헤어스타일을 가린 포즈.
헤어스타일이 지나치게 가려져 있다. 
 
답답한 프레임.
프레임이 작아 답답하고 어깨가 커 보인다.
 
적절한 프레임.
전체적인 공간과 프레임이 적절한 느낌이다.
 
손 처리: 헤어스타일 사진에서 모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포인트라면 표정과 손, 시선(눈빛)이다. 여기서 모델의 경력과 능력이 나온다. 전문 모델이 아니라면 촬영자의 의도를 아무리 설명해도 표현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미리 촬영하고 싶은 사진을 스크랩해서 모델에게 보여주고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수줍은 이미지.
개성 있는 분위기와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성적이다. 얼굴을 너무 가리면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수줍은 이미지가 느껴진다.
 
적절한 손의 위치.
손가락은 샤프하게 힘을 빼서 살짝 펼치고 양손은 비대칭으로 모양을 달리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최종 픽업 사진
 
손동작이나 손으로 다양한 프레임을 만들어서 촬영한 사진들도 많았으나 광량 부족으로 흔들린 사진 또한 많아서 아쉬웠다. 개성적인 이미지에 맞게 조금은 강한 시선과 사선으로 살짝 몸을 기대어 심플하게 촬영한 사진을 최종 픽업했다.
 
staff
 
"촬영은 기본적으로 즐거워야 합니다" 탄포포헤어 멤버들
 
촬영은 기본적으로 즐거워야 합니다. 
사진: 고용주(두발자유 대표, 탄포포헤어 기획팀장), <마이워너비 헤어스타일링> <탄포포 헤어스타일북> 출간, 그라피 포토어워즈 심사위원, 한국미용사자격 취득.
헤어: 서리나(탄포포헤어), 재일교포, 日기후현 samson azura memorial 근무, 2017 <그라피 포토어워즈> 은상, 한국미용사자격 취득.
메이크업: 리카(탄포포헤어), 日시세이도미용전문학교 졸업, 일본미용사면허 취득, 한국 워킹홀리데이.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글, 사진 고용주(탄포포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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