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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미용인을 위한 재테크정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청년내일채움공제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0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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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월급, 그리고 텅 빈 통장으로 고민이라면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미용인의 '텅'장 관리
미용실 월급은 예나 지금이나 짜기로 유명하다. 적어도 최저임금은 지켜지고 있으니 사정은 나아졌다지만 그만큼 물가도 올랐다. 부모님의 조력을 받아 생활한다면 살만하지만 아직도 미용하는 사람들(인턴)의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못하다. 인턴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까지 한다면 그 외 다른 범위에서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매달 마이너스만 되지 않아도 다행일까. 인턴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월급을 알뜰하게 관리하고 재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용실 인턴 경력 2년 차의 K씨는 미용으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해 생활하고 있다. 근무하는 미용실이 강남권이고 새벽에 출근하는 일도 종종 있어 거주지를 강남권으로 결정했다. 미용실에서는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커트 교육은 진행되지 않아 사비를 들여 학원을 다니거나 개인 레슨을 받아 실력을 키워야 한다. 거주지가 강남이다 보니 월세만 60만원이 나가는 상황에 비싼 학원 수강료까지 부담이 된다. 매달 월급 이상을 지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K씨가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고정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K씨의 고정 지출은 월세, 교통비, 공과금, 휴대폰 요금, 생활비, 교육비 등이다. 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월세인데 월세는 전세로 옮겨 절약할 수 있다. 목돈이 없다면 국가에서 시행하는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을 활용하자.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로 월세 절약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은 근로자 및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저금리로 전세 자금을 대출해 이자만 갚으면서 2년간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전세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총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대출 유지가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세대주(만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 제외), 무주택자이며 신용 등급에 따라 연 2.3~2.9% 금리로 최고 8천만 원 이내(수도권은 1억2천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다.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이 가능한 주택은 전용 면적 85㎡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 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 지역은 100㎡)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은 85㎡ 이하 포함)이다.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먼저 은행(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중 택 1)에 찾아가 본인의 신용 등급과 전세 금액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예상 금액을 체크한 후 자금 사정에 따라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 최고 8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할지라도 신용 등급에 따라 더 적은 금액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조건에 맞는 집을 찾고 대출 신청을 하기 전 계약금 10%를 지불하고 계약서를 작성한다. 대출 심사는 계약서를 작성한 후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을 받고자 희망한다면 본인이 대출 대상자 조건을 충족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외에도 정부의 주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주거비를 해결할 수 있다. 주거 프로그램의 정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에 연락해 관심 지역을 등록하면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고정 비용을 줄이자!
지하철 정기승차권으로 매달 2만원 절약
일상생활에서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에서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면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교통비를 절약하자. 44회분 월정액 요금(서울전용권 기준 월 5만5천원)으로 최대 60회까지 승차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최대 횟수 사용 시 2만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정기권은 서울시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권과 서울 이외 지역까지 포함하는 거리비례용권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해 활용 하도록 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로 목돈 마련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면 인턴에게는 장기 근속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미용실은 우수 인재를 최소 2년간 퇴사 걱정 없이 확보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미취업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면서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 7월에 신설한 자산 형성 방식의 지원 모델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과 이들을 채용한 기업 모두에 해당하는데, 신규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만기 시 일시금을 받는 일종의 3자 공동 적금이다.

가입 유형은 2년형과 3년형이 있다. 먼저 2년형의 경우 매월 12만 5천원씩 총 3백만원을 납입하면 1천6백만원을, 2018년에 신설한 3년형은 매월 16만5천원을 3년간 납입하면 3천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도 해지 시에도 해지사유와는 무관하게 그동안의 납입액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 본인이 입금한 전액에 해지 시까지 적립된 정부 지원금의 일부를 포함해 받는다. 올해부터는 월 급여 총액 5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입할 수 없도록 임금상한액을 새로 만들어 일부 고소득자 가입을 배제했고, 고졸 가입자가 주간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업 기간 동안에도 청년내일채움 공제 가입이 유지되도록 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능한 미용실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구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취업을 했다면 정규직 취업일(채용일) 전후 3개월 이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에디터 김미소 포토그래퍼 사재성 도움자료 <1인 가구 돈 관리>(공아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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