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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펌의 시초 아줌마 파마약부터 크림 염색약까지, 뉴트로 헤어 제품!
  • 최은혜
  • 승인 2019.0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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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 웰라프로페셔널 하이헤어 하르락 스프레이 2. 웰라프로페셔널 콜레스톤 퍼펙트 3. 일진코스메틱 케론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
1. 웰라프로페셔널 하이헤어 하르락 스프레이 탄력있는 헤어스타일과 웨트 스타일 연출에 용이하며 마일드한 세팅력으로 자연스럽고 끈적임 없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
2. 웰라프로페셔널 콜레스톤 퍼펙트 웰라의 대표적인 크림 타입 염모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컬러 연출로 사랑 받아왔다.
3. 일진코스메틱 케론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 국내 최초 시스테인(Cysteine) 웨이브 펌제. 1980년대 ‘아줌마 파마’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바야흐로 뉴트로의 시대! 지금 당장 할머니의 옷장을 열어보면 있을 법한 촌스러운 패턴의 옷, 어릴 적 엄마가 음료를 담아주던 유명 우유 브랜드의 컵, 영화 <보헤미 안 랩소디>에서 흘러나왔던 신나는 퀸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뉴트로 (Newtro) 문화에 빠진 게 아닐까?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출처: 시사상 식사전) 복고가 옛것을 그리워하는 것이라면 뉴트로는 복고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뉴트로는 복고가 낯선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에게 복고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이기 때문이다.
 
미용계에서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과 시술 메뉴가 있다. 헤나, 오징어 먹물 그리고 열펌과 매직은 미용 시장에 획기적으로 등장해 오늘날 거의 모든 살롱에 기본 메뉴로 정착했다. 인기있는 시술 메뉴와 더불어 이에 사용하는 제품들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일부 제품은 현재까지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다.
 
일진코스메틱 케론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아렌 LPP 트리트먼트
일진코스메틱 케론 시스테인 웨이브 펌제&아렌 LPP 트리트먼트 1976년 일진코스메틱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시스테인(Cysteine) 웨이브 펌제. 80년대 ‘아줌마 파마’의 전성기를 함께한 대한민국 ‘펌’ 문화를 이끌어온 ‘국민 펌제’이다. 방치 시간을 넘겨도 모발의 손상 없이 건강한 웨이브를 만들어주며 미투 제품, 짝퉁 제품이 생겨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4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많은 살롱에서 애용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펌제이다. 케론 시스테인 웨이브는 종래의 치오글리코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신 모발에서 추출한 시스테인(아미노산)을 주성분으로 한다.
 
펌 조작 중에 불쾌한 냄새가 거의 없으며 P.P.T(단백질)가 함유돼 부드러운 웨이브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하나의 열풍을 이끈 아렌 LPP 트리트먼트는 헤어 살롱에서 펌, 탈색, 염색 후 사용하는 제품으로 20년 넘게 활발하게 판매 중인 전문가용 장수 제품이다. 전문가용 시술 제품이었으나 고객들 요청으로 리테일용 제품까지 판매되기도 했다. 출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살롱과 고객들이 찾고 있 으며 대용량과 뛰어난 효능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레삐 바이오 이오닉&스무더&CMC 에센스
레삐 바이오 이오닉&스무더&CMC 에센스 열펌으로 큰 돌풍을 일으켰던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매직스트레이트’일 것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연예인, 가수 모두가 곧게 뻗은 일자머리로 TV에 출연했고 미용실에서도 곱슬머리를 잡을 수 있는 매직약의 수요가 급증했다. 그에 발맞춰 레삐에서는 ‘바이오 이오닉’ 일명 바이오 통 매직약과 함께 2000년도 미용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바이오 통 매직약은 흑인의 곱슬과 같은 매우 강한 곱슬모도 찰랑이는 생머리로 만들어주어 많은 미용인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강한 펌제와 잦은 매직 시술로 인해 손상 모발을 가진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건강모용, 손상모용 펌제로 나누어 출시되기 시작했고 레삐는 국내 처음 ‘볼륨매직’이라는 메뉴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볼륨매직에 특화된 기계인 ‘스무더’와 볼륨매직 테크닉이 미용시장에 큰 화두가 되었다.
 
스무더는 요즘과는 달리 기계 본체에 온도조절계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코드선에 따로 온도 조절 콘솔이 부착되어 있어 미용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미용인이라면 생소할 만한 생김새를 가진 기계이다. 이렇듯 열펌이라는 메뉴가 다양하게 자리 잡으면서 극손상모를 위한 클리닉 매직이 유행하였고 2010년 ‘CMC 에센스’ 출시로 이어졌다. 모발에 도포 전 손바닥에 가볍게 비벼주면 따뜻한 열감이 생기는 손상모용 에센스로 한때 재생 에센스라고 불리며 화학 시술을 많이 한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리뉴얼되며 사랑받고 있는 레삐의 시그너처 에센스이다.
 
와칸프로페셔널 컬러케어 라인
와칸프로페셔널 컬러케어 라인 친환경 헤어 브랜드 와칸은 1990년대 한국에서 처음으로 허브티를 섞어 물들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염색약을 개발했다. 그리고 미용시장의 본거지인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국내 1,300개 콘셉트 살롱에 친환경 염색, 헤어 제품을 공급하는 내추럴 케어 브랜드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와칸 컬러케어 라인은 일반적인 화학 염모제와 달리 천연 곡물가루에 두피 타입에 따라 허브티를 섞어 사용하는 염색약으로, 모발과 두피에 자극이 적어 모발 손상이 염려되어 염색을 망설이는 고객에게도 추천할 수 있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롱런하고 있다.
 
티지 베드 헤드 헤어 스틱&스몰 토크&애프터 파티
티지 베드 헤드 헤어 스틱&스몰 토크&애프터 파티 미용사가 만든 제품 티지도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베드 헤드 헤어스틱은 1996년 출시된 최초의 스틱형 왁스로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감이 특징이며 많은 스타일리스트의 애장품으로 손꼽힌다. 동그란 패키지가 인상적인 스몰토크는 달콤한 향, 볼륨, 탄력, 영양의 3가지 기능을 갖춰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향기가 매력적인 애프터 파티는 실크같이 부드러운 감촉과 광택을 부여하는 마무리용 크림 에센스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녹차실감 샴푸액&컬링에센스
아모스프로페셔널 녹차실감 샴푸액&컬링에센스 국내 대표 프로페셔널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뛰어난 기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살롱 전문가와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대표 제 품인 녹차실감 샴푸액은 탈모 증상 완화 라인의 제품으로 쑥 추출물이 과다 피지 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대표 제품인 컬링에센스는 탄력 성분을 2배 강화, 컬의 탄력과 웨이브의 지속력을 높인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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