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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무작정 따라 하면 오히려 건강 해칠 수 있다?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0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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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SBS 스페셜 <2019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 2.0>이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되면서 간헐적 단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간헐적 단식’이라는 키워드가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PC와 모바일 합산 51만 월간 검색 수를 넘었으며, ‘간헐적 단식 방법’은 69만 월간 검색 수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 시간을 두고 단식하는 방법이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단식을 하는 방법인데 16:8, 24시간, 5:2 간헐적 단식이 있다. 16:8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중 16시간 동안 단식을 하고 8시간 동안 식사하는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에 도전해본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유지하기 쉽다 하여 인기가 많은 방법이다. 24시간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한두 번 24시간 연속으로 단식하는 방법이며, 5:2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 중 이틀을 정해 500~600kcal의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5일은 일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에 도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단식 외 시간에는 마음껏 섭취해도 된다’는 것이다. 시사오늘 시사온에서 인터뷰한 몸한의원 영등포점 이미정 원장은 “간헐적 단식을 시작할 때 중요한 것은 간헐적 단식도 다이어트의 한 방법임을 잊지 말고, 평소 섭취 하던 단 음료, 생과일 주스, 빵, 떡, 케이크, 술 등을 한동안 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밀가루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캄스헤어의 이상화 원장이 미혼 시절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밀가루 음식을 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선천적으로 글루텐 민감성 장 질환으로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면 체하고 복통에 시달리는 까닭에 살롱워크가 끝나고 늦은 시간 식사를 하더라도 밀가루 음식은 멀리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몸 상태가 단식을 견딜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식사량과 근육량이 적어 갑자기 식단에 변화를 주면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거나 생리 불순이 일어날 수 있다. 웬디정아카데미 웬디정 대표는 최근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7년 <그라피> 9월호 ‘헤어 디자이너의 몸을 말하다’라는 창간호 특집 인터뷰 기사에서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온 몸을 공개하며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으로 관리한 웬디정 대표의 뒷모습
그녀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식단을 조절하고 일주일에 4~6회, 하루 2시간씩 운동을 해 왔기에 간헐적 단식을 해도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른 것이다. 당시 인터뷰에서 “운동하기 전에는 체력 부족으로 피로 회복 주사를 맞으며 바쁜 스케줄을 버텼다. 지금은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그보다 더 바쁜 스케줄을 힘들지 않게 소화하고 있다”며 미용인으로서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달하기도 했다.

야속하게도 건강한 다이어트에는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만이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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