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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채널 '로미쌤'의 로미 원장이 공개한 미용실 고객 관리 노하우
  • 김수정 에디터
  • 승인 2019.04.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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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미살롱 로미 원장. 올해 4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가 밀본 세미나 강사로 나섰다.
 
로미쌤 로미 원장이 밀본 1천만원 매출 달성 세미나 강사로 나섰다.
유투브 채널 <로미쌤>의 구독자는 11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어 또한 3만 명이다. 친근한 매력과 대중들이 원하는 트렌디한 염색 시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미 원장의 세미나가 지난 3월 12일 밀본 본사에서 열렸다.
 
로미 원장은 현재 컬러 시술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원래는 펌 전문으로 살롱 운영을 시작했다. 점점 컬러 시술에 흥미를 느껴 현재는 다양한 인스타그램 후기와 ‘컬러 잘하는 미용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로미살롱은 현재 3호점을 운영 중이며, 4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로미쌤의 밀본 1천만원 매출 달성 세미나.
월 매출 8백만원에서 5천3백만원이 되기까지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웠고, 고등학교 때 공부도 못하는 편이었다.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다양한 알바를 접했다. 특히 서비스 관련업에서 많이 일했는데, 스무 살 때는 백화점 화장품 판매를 시작해 2년 동안 판매직을 했으나 물건 파는 것에 재능이 없어 일을 하며 많이 혼나기도 했다. 판매직이 적성에 안 맞는다고 느끼던 와중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친구들을 꾸며주는 일이 가장 재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미용 일을 시작할 당시 나이도 있어 언제 디자이너가 되냐며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지만 끝까지 밀어붙였고, 집을 나와 기숙사에 살며 프랜차이즈 매장에 근무하게 됐다. 미용실에 근무하는 것이 마냥 멋있는 줄 알았는데, 인턴 초반에 체력이 많이 딸려 힘들었다. 처음 한 달은 청소만 했고 샴푸가 너무 하고 싶어 샴푸를 시켜달라고 담당 디자이너에게 말했다. 큰 매장이라 하루 30명 이상 3개월간 샴푸를 했다. 이후 슬럼프가 왔지만 그때 디자이너 선생님이 염색 시술을 하며 컬러 레벨에 대해 질문했다.
 
로미쌤 로미 원장이 밀본 1천만원 매출 달성 세미나 강사로 나섰다.  
몇 레벨인 것 같다고 답을 하니, 색을 아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고, 이후 염색에 대해 관심이 생겨 컬러가 보이기 시작했다. 초급 디자이너가 되자 매출을 얼마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담당 선생님의 매출이 4천만원 정도여서 1천만원 정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차츰 매출 8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 1천8백만원을 거쳐 최고 매출 5천3백만원까지 달성하게 됐다.
 
미용실 ‘오프라인’ 마케팅
미용실 마케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오프라인 마케팅이다.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무조건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머리를 잘하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고객은 자신을 반겨주고 밝게 맞이했을 때 심리적으로 믿고 머리를 맡길 수 있다.
 
고객을 대하는 말투도 중요하다. 머리숱이 많고 상한 모발을 가진 고객이 왔을 때 머리 상태를 심하게 지적해 주눅 들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시술이 다소 어려운 상태의 모발을 가진 고객일지라도 “시술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예쁘게 해드릴게요”식의 멘트로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서비스의 시작이다.
 
밀본 1천만원 매출 달성 세미나. 
요즘은 신규 고객만 받아 1천만원 매출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재방 관리가 중요하다. 재방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펌 시술’이다. 초급 디자이너 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명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며, 고객 한 분 한 분 정성들여 관리했다. 뿌리 염색만 하러 온 고객일지라도 정성껏 시술한 후 “2개월 뒤 펌 한 번 하러 오세요. 잘 해드릴게요”라며 재방을 유도했다.
 
또한 미용사는 자기 관리가 필수다. 항상 예쁘게 꾸미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이 예의일뿐더러, 고객을 맞이했을 때 옷이나 액세서리에 대해 질문을 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시술 전 모발 진단이 중요하다. 고객이 원하는 시술이 안 될 것 같은 머리는 확실하게 말한다. 무리한 시술은 절대 진행해서는 안된다. 100명이 한번 가는 미용실이 아닌 1명이 100번 가는 미용실을 만들어야 한다.
 
로미쌤 로미 원장. 
*로미 원장의 '온라인 마케팅 비법'과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시작하기 꿀팁'을 <그라피> 4월호 본지에서 만나보세요.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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