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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스몰웨딩 '어디가 좋을까?'
  • 최은혜
  • 승인 2019.05.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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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 전문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식장

지난 몇 년간 스몰 웨딩의 인기는 우리나라 웨딩 문화를 바꿔놓았다. 결혼식은 호텔 아니면 웨딩홀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야외, 레스토랑, 카페, 사유지 등으로 장소가 다양해지고, 하객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허례허식의 보여주기식 결혼식이 아닌 진정한 결혼식의 의미를 생각하며 친지, 가족, 친한 친구만 초대한 자리에서 주례 없이 부부 서약을 하고 있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스몰 웨딩의 선두 기업이다. 2005년 최초로 생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웨딩드레스를 개발했고 결혼식 전반에 걸쳐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에코 웨딩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경재 대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주최하는 세계 여성 사업가 1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헤어 현정(스타일플로어), 메이크업 예림(스타일플로어), 모델 김민교, 장소 및 의상 대지를 위한 바느질 
헤어 승희(에이컨셉), 메이크업 도연(에이컨셉), 모델 신가은, 장소 및 의상 대지를 위한 바느질 
헤어 소희(꼼나나), 메이크업 영주(꼼나나), 모델 심예진, 장소 및 의상 대지를 위한 바느질 

작지만 품격있는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 서울시와 함께 작은 결혼식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결혼식은 색다르다. 푸릇푸릇한 잔디와 벽에는 담쟁이와 머루 덩굴이 자라는 마당에 다육식물과 화분을 장식해 식장을 꾸미고 화분은 결혼식이 끝나면 하객에게 답례품으로 증정한다.

부케 역시 뿌리가 살아 있는 식물로 만들어 예식 후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게 했다. 또 음식은 냉동이 아닌 당일 조리한 유기농 식품이며,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턱시도는 평상시 입을 수 있는 슈트를 활용하고 웨딩드레 스는 친환경 섬유 또는 천연 섬유를 사용해 환경에 해가 되지 않게 제작한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 관계자는 “스몰 웨딩이 생소했던 시절 신랑 신부의 부모님을 설득하고 하객에게 설명을 해가며 식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부모님이 자녀들과 함께 스몰 웨딩을 하고자 찾고 있다”며 “앞으로 스몰 웨딩의 인기는 지속되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몰웨딩 전문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식장
스몰웨딩 전문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 전경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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