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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과 두피는 자외선 때문에 괴롭다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05.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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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렬해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얼굴과 팔, 다리에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받는 두피와 모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출처: shutterstock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어 탈모의 원인이 된다. 또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모낭을 청결하지 못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모발이 가늘어질 수 있다. 습도까지 높아지면 두피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두피 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모발의 겉을 싸고 있는 케라틴은 열에 매우 약하다. 헤어 드라이어나 아이론 사용이 잦을수록 모발 손상이 심해지는 이유도 그 때문. 자외선도 같은 맥락이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케라틴을 손상시켜 푸석푸석하게 만들 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까지 파괴해 모발의 컬러도 흐리게 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은 확실히 보호해야 한다.
 
모든 타입의 모발과 두피가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지·복합성두피나 손상모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성 두피는 평상시에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데 뜨거운 열이나 습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더 증가시킨다. 그 결과 지루성 두피나 피부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심하면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다. 손상모 역시 자외선에 노출되면 다른 모발보다 큐티클이 더 많이 손상되고 모발 색이 바랠 수 있다.
 
출처: pixabay
그렇다면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일차적인 방법은 외출 시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다. 혹은 제품을 적절하게 사용해 모발과 두피에 ‘방어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또 두피에는 유분이 많지 않고 끈적임이 덜한 전용 로션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고 가르마 방향을 수시로 바꿔서 두피가 자외선에 잘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외선으로부터 받은 자극과 무더운 열로 인해 생기는 땀과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모발과 두피로 케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는 매일 저녁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감는다. 머리를 말릴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 드라이 열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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