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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메이크업은 고급스럽다, 3story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민경
  • 김수정 에디터
  • 승인 2019.05.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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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차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민경. 현재 3story 도산점 메이크업 부원장으로 근무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살롱워크와 함께 화보, 룩북, 쇼 작업 등의 아트워크와 메이크업 강의까지 진행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그녀를 만났다.
 
3story 박민경 부원장
메이크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고등학생 때 성적도 그렇고 모든 게 중간 정도였다. 하지만 일에서만큼은 한 분야의 1인자가 되고 싶었다. 당시 디자인 등 시각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메이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진로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부모님을 설득시켰고 결국 허락을 얻어냈다.

본인의 시그너처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하다.
원래 칼단발 스타일을 10년 정도 했었다. 그때는 그 스타일이 시그너처였지만, 하다 보니 지겨워졌다. 그래서 쇼트커트를 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있다. 직업상 이 스타일은 남들에게 쉽게 각인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캐릭터를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더더욱. 또 원래 과한 화장을 좋아하지 않아 메이크업을 거의 안한다. 레드 립 하나로 나를 표현하는데, 간단하기도 하고 헤어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

다양한 화보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
발레리나, 현대무용가, 힙합 댄서들의 움직임을 담았던 화보 작업이다. 춤을 출 때 얼굴 근육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근육에 따라 메이크업도 각기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촬영 후 근육에 꽂혀 인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었다. 그때 공부한 것이 화보 작업뿐만 아니라 살롱워크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평소 살롱워크는 양쪽 대칭을 맞추거나 얼굴형에 따라 메이크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지식을 갖고 설명해주면 좋다.

살롱워크와 화보 작업을 할 때 메이크업에 차별점이 있나?
살롱워크는 고객이 모델이므로 ‘beauty’에 중점을 두고, 화보 작업은 콘셉트나 브랜드의 이미지가 묻어나야 해서 ‘mood’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3story 박민경 부원장
메이크업을 할 때 나만의 철칙이 있다면.
‘고급스러움을 잃지 말자’. 자연스럽거나 반대로 강렬한 메이크업, 어떤 콘셉트의 메이크업에도 고급스러움이 내재되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대한 내 메이크업에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

평소 트렌드 파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예전에는 매거진 종류가 많아서 거의 다 구입해서 스크랩을 했다. 백화점을 가서 직접 제품을 써보며 발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SNS가 발달해서 손쉽게 자료를 접할 수 있다. 외국 계정이 자료가 방대해서 팔로하고 있다(@artstelapp, @makeupmymood, @modmagazine , @darya_kholodnykh, @patmcgrathreal). 또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항상 신제품을 보내주는데, 그 제품들을 보면 전체적인 트렌드가 보인다.

박민경 부원장의 it item!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 마뜨 400
“평소 매트한 질감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건조함도 없고 각질 부각도 덜하다.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립’이라 해서 업무 관련 미팅 때는 꼭 바르는 립스틱이다.”
 
*자세한 인터뷰는 <그라피> 6월호 본지에서 만나보세요.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협찬(자켓) 로드앤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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