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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원리로 모발 손상도를 줄인다! ‘산성 트리트먼트’의 작용 원리와 기능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06.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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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컬러·펌 등 화학 시술 시 동반되는 모발 손상에 대한 염려도 늘었다. 화학 시술에 의한 모발 손상도를 줄이기 위해 획기적으로 등장한 제품이 바로 ‘산성 트리트먼트’다. ‘산열 트리트먼트’라고도 불리는데, 일본 <경영과 과학>에 따르면 유럽이나 남미 등에서 먼저 출시되고 일본에는 2015년에 수입되어 일본 제품도 개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윤기, 질감, 촉감 등에서 기존 트리트먼트와 차별되는 효과를 보다 길게(1~3개월)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산열 트리트먼트는 수소결합을 자르고 염결합을 이완해 기존의 펩티드 결합과 SS 결합은 유지하면서, 아이론 열에 의해 탈수 결합하는 새로운 펩티드 결합으로 시술한 형태를 보강하는 원리다.
 
하호니코의 ‘케라 필러 트리트먼트’ 사용 전, 후 
하호니코의 ‘케라 필러 트리트먼트’ 사용 전, 후
하호니코의 ‘케라 필러 트리트먼트’
 
지난해부터 ‘모질 개선’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면서 이와 관련해 수소 트리트먼트 등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후 나온 제품이 ‘산열 트리트먼트’다. ‘산열 트리트먼트’란 데미지를 경감시키기 위해 결합을 산성의 힘으로 끊어 재결합시키는 원리다. 기존의 반응형 트리트먼트 효과가 3주 이내였다면 결합형 트리트먼트는 2개월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하호니코의 ‘케라 필러 트리트먼트’는 케라틴과 글리옥실산을 융합한 결합형 트리트먼트로, 모발 내외부의 케라틴과 결합시키는 이미노 결합에 의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게 하는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다. 알파 케라틴과 베타 필러를 혼합하고 150~180도의 아이론 작업으로 진행되는데, 염색이나 블리치에 의한 화학적 손상은 물론, 주기적으로 새치 염색을 해야 하는 에이징모까지 두루 적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과 객단가를 높이는 메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본 ‘마이포스 애씨드디펜드’
 
밀본 ‘마이포스 애씨드디펜드’
밀본 ‘마이포스 애씨드디펜드’는 식물 유래 성분인 ‘레블리닉산’이 화학 시술의 과잉 산화를 예방해 모발 내부의 손상을 저감시키는 산성 트리트먼트다. ‘마이포스 애씨드디펜드 No.1’은 액상형 제품으로 컬러·펌과 같은 화학 시술 시 모발 내 단백질 유출을 방지해 데미지 홀의 발생을 저감시킨다. 원액과 물을 1:6의 비율로 희석하고, 시술 전 모발 전체에 도포해 사용한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사용자의 눈 또는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프레이 등의 확산성이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금한다. ‘마이포스 애씨드디펜드 No.2’는 크림형 제품으로 화학 시술 후에 모발의 큐티클을 정돈해 수분과 탄력을 부여한다. 이 제품은 시술 후 마지막 헹굼 전 모발 중간부터 모발 끝까지 도포하며 주무르는데, 방치 시간이 따로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자료 워맥스, 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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