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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과 컬러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 20대 컬러 고객 편
  • 최은혜
  • 승인 2019.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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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지나가는 20~30대 젊은층을 보면 10명 중 1명만 염색을 할 정도로 대중화되지 않았었다. 지금은 어떤가? 거리에서 쉽게 염색한 이들을 볼 수 있다. 염색 인구가 늘었다면 미용실의 영업은 더 좋아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한때 ‘뿌염’이라는 메뉴가 있을 정도로 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서 주기적으로 뿌리 염색을 하며 컬러를 지속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뿌리 염색 고객의 수가 줄어들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용실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 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짧은 시술 시간, 높은 기술, 저렴한 요금, 살롱의 접근성 등이 있을 것이다. 고객이 홈 컬러를 선택하는 이유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짧은 소요 시간, 집에서 간편하게 하는 등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단지 ‘뿌리만을 리터치한다’라는 목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진 않지만 플러스로 ‘컬러 스파를 한다’를 한다면 이야기는 조 금 달라질 것이다. 이제 지속적으로 고객을 미용실로 이끌 수 있는 메뉴는 ‘컬러 스파’다.
 
고객은 주기적인 컬러 시술과 두피, 모발 관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흰머리 고객의 예를 들어보자. 캄스헤어의 고객 조사 결과 홈컬러 경험이 있거나 홈컬러를 하고 있는 고객층은 대부분 고연령층이었다. 이유는 2주 만 지나도 올라오는 흰머리를 커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살롱 컬러를 하는 고객에게 ‘왜 홈컬러를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고객은 ‘한 달에 한 번 스파를 받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살롱 컬러를 선택한다’라고 답변했다.
 
2주 만에 자라는 흰머리는 어떻게 커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새치 커버 전용 제품(콤팩트)를 활용한다고 했다. 결국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층, 중년층, 고령층 모두 저마다의 목적으로 헤어 컬러를 하고 있다. 고객이 홈컬러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지 가성비만은 아닐 것이다. 미용실에서 원하는 디자인 컬러를 표현해주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번 호에서는 살롱에서의 메인 메뉴가 컬러와 헤드스파이기에 두 가지 방법으로 프로그램 을 구성해보았다.
 
<염색 고객을 공략한 컬러 스파 프로그램>
20대 컬러 고객.
여러 번의 탈색을 한 후 황색기를 지우기 위한 토닝 프로그램(프로리페어 프로그램) 이미 베이스 디자인이 되어 있는 모발에 토닝을 이용해 모발의 손상은 줄이고 원하는 컬러를 연 출한다. 색 빠짐이 빠른 컬러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선명한 컬러를 지속하고 싶지만 모발의 손상을 염려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저알칼리 컬러제와 색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고자 모발 속을 탄탄하게 보수한 후 알칼리 잔여물과 결합해 알칼리화된 모발을 건강한 모발인 약산성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컬러 유지력을 높이고 시스테인 잔기에 흡착해 손상되고 부스스 한 모발을 정돈하고 윤기를 줄 것이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염색약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캄스테라피 스캘프 오일을 도포한 후 여러 번 탈색 작업으로 손상된 부분에 케라틴을 도포한 후 건조한다.(컬러 유지력에 효과적)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선택된 염모제에 세라크림 을 첨가한다. 화학 시술로 손상된 모발은 큐티클이 파괴되고, 모발도 손상되어 약의 침투가 과도하게 되어 손상을 가속화한다. 또한 이런 경우 색의 유지력도 떨어지는데 세라크림은 소수성의 18MEA와 CMC를 정비해서 모발의 친수성을 막아 약제의 과도한 침투를 조절한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염색약 도포 후 헹굼 시 두피부터 충분히 물로 약제를 흘려 보낸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사용한 염색약의 약 3배가량 물을 받아 모발에 물을 들이듯 토닝한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카탈라아제가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여 클렌징한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헤마크림으로 모발에 알칼리를 제거하고 시스테인 잔기에 흡착하여 모발의 강도를 높여준다. 그리고나서 고압미스트를 약 3분간 사용해 흡수를 높여주고 물로 씻어내 마무리 한다.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모발과 컬러를 살리는 컬러 스파 프로그램
after 디자인 컬러가 유행하면서 탈색 작업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탈색은 모발의 멜라닌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큐티클과 CMC도 파괴하기 때문에 염색 직후에 얼룩이 느껴지거나, 색의 유지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케라틴, 세라마이드, 헤마틴을 이용해 전, 중, 후처리를 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불안 정한 손상모 상태로 염색 후 컬러 스파를 진행할 경우 (모발은 친수성의 상태) 색이 흐려지게 될 것이다. 스파는 물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리페어 프로그램은 모발을 소수성으로 이끌어 스파 후에도 염색의 결과는 변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모발은 건강하게, 컬러는 오래 지속해주는 것이다. 
 
이상화 캄스헤어/캄스아카데미 대표, calm’s식 헤드스파 정립, TONY&GUY COLOR/CUT  advance course (paris), VIDAL SASSON BASIC, SSAJAPAN advance course, habia 국제 심판관 취 득(japan, U.K), SHAMPOO SOMMELIER 수료 (japan), INCA-OIL basic/ quality spa 수료 (japan), NAHA 아로마테라피 국제라이센스 취득 (USA), 다수 브랜드 헤드스파 카운슬링 및 교육.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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