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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이 좋아하는 헤드스파, 미용실에서 어떻게 운영할까?
  • 최은혜
  • 승인 2019.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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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와 컬러 시장의 활성화를 맞아 살롱 내 헤드스파의 성장을 위해 컬러+헤드스파가 결합된 컬러스파를 추천한다. - 이상화 원장

현재 헤어살롱에서 지속 가능한 메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메뉴를 꼽을 수 있을까? 나는 단연 컬러와 헤드스파라고 생각한다. 6년 전 일본 경영인들에게 일본 미용시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경력 단절로 인해 경력이 많은 미용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중장년층 의 헤어스타일을 연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미용사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한국도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으니 곧 일본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 한국의 미용시장을 보니 우리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그 아름다움을 표현함에 있어 헤어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여전히 뷰티업계 홍보 모델은 20대 혹은 젊은 여성이다. 20대가 중장년층의 중후한 아름다움을 모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40~60대의 헤어스타일을 얼마나 연구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런 의문은 나의 고정 고객이 나와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부터였다. 중장년층에게도 저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을 텐데 TV에 나오는 중년 배우는 풍성한 머리에 (흰머리가 아닌) 패션 컬러를 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현실은 숱이 가늘고 적어지며, 흰머리의 증가로 윤기가 뚝뚝 떨어지는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에게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추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풍성한 모발과 세련된 컬러를 하기 위해선 머릿결도 중요하며, 단순한 염색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 염색을 제안한다. 이 모든 것이 당연시 여겨진다면 사람들은 홈 컬러보다는 디자인을 고려한 살롱 컬러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초록색-헤드스파 / 분홍색-두피케어 / 보라색-모발케어 (출처:네이버) 
초록색-헤드스파 / 분홍색-두피케어 / 보라색-모발케어 (출처:네이버) 
초록색-헤드스파 / 분홍색-두피케어 / 보라색-모발케어 (출처:네이버) 

또한 중장년 고객들은 너무 긴 시간의 헤드스파를 불편해한다. 따라서 컬러 후 스파를 결합한 컬러 스파를 적정한 시간으로 안배할 것을 추천한다. 위 그래프를 보면 연령대를 불문하고 염색에 관심이 높고 모발보다 두피 케어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미용시장은 매우 다양화되어 있다. 고가와 중저가의 서비스를 오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객의 심리를 분석해 보면 단연 편리성과 시간일 것이다. 살롱마다 다르겠지만 아래의 조사 결과를 보면 고객은 시간과 편리성을 중요시하며, 단지 금전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살롱 고객 컬러 실태 조사. by 캄스헤어

여기서 우리는 살롱의 콘셉트를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A 쉽고 빠르며 요금이 저렴한 중저가의 살롱.
B 예약을 해야 하고, 빠르지만 전문적인 서비스, 고가의 제품과 전문적인 시술이 동반되는 고가의 살롱.
 
컬러 스파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정확히 우리 살롱의 콘셉트가 A인지 B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고객은 정확히 자신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것이며, 이런 경우 고객은 헤어살롱을 좀 더 신뢰하게 될 것이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이상화(캄스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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