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직장 내 나를 괴롭히는 누군가가 있다면?
  • 최은혜
  • 승인 2019.07.25 1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 지위 또는 관계의 우위를 이용할 때,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을 때,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사용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예방.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의 기준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 지위 또는 관계의 우위를 이용할 때,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을 때,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메신저, SNS에서 발생한 경우도 해당되며 원칙적으로 한 직장에서 발생한 경우만 해당되나 파견 근로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직장 내 괴롭힘 사례로는 폭행, 협박, 폭언과 근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허드렛일만 시키거나 일을 거의 주지 않는 것, 집단 따돌림과 업무의 의도적 배제와 무시, 신체적인 위협이나 폭력과 욕설,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 능력이나 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조롱하는 것과 의사와 상관없이 음주, 흡연, 회식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메뉴얼> 속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주요 사례를 보면 폭언, 폭행을 비롯해 회사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장기자랑 준비를 강요하며 가면이나 복장까지도 개인적으로 준비하게 한 경우,  피해자가 감기에 걸려 겉옷을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는 것에 대해 상사가 지속적으로 비난하거나 직원들 앞에서 "패딩은 세탁해서 입고는 다니냐" "옷에서 냄새가 난다"는 등의 모욕적 발언을 하고 피해자의 옷과 가방 등을 지적하며 "3천원 주고 산 거냐" "시장에서 산 물건만 쓴다"는 등의 발언을 하는 감정적인 괴롭힘도 포함됐다.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 및 피해자의 의견을 들어 사건과 피해자의 요구를 파악해 근무 장소 변경, 유급 휴가 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며,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이 내려질 수 있다. 신고나 피해 주장을 이유로 피해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등의 법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또 상시 1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는 취업규칙을 작성해야한다. (사내에서 금지되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관련 사항, 사건 처리 절차, 피해자 보호 조치, 행위자 제재, 재발방지 조치 등)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사진출처 픽사베이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