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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머리 시장, 전문가에게 물었다 - 프리티살롱 김보미 대표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08.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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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머리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붙임머리 시장. 붙임머리 전문가들에게 직업의 매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물었다.

2탄. 프리티살롱 김보미 대표
 
프리티살롱 김보미 대표
1. 살롱 소개
프리티살롱은 2005년 1인 붙임머리 전문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수의 여배우와 걸그룹이 찾는 붙임머리 숍이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개인 맞춤식 프리미엄 붙임머리를 지향한다. 현재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본점과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2호점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붙임머리 디자이너는 외부 채용이 아닌 전부 프리티살롱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자체 교육을 통해 육성한다. 주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지만 아이돌을 꿈꾸는 10대부터 적어진 머리숱이 고민인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많은 연예인들이 찾는 만큼 그들이 하는 스타일이 곧 숍의 트렌드가 된다. 수지가 붙였던 웨이브 붙임머리는 꾸준히 인기 있는 스타일이고, 레드벨벳 아이린의 세련된 흑발과 블랙핑크 제니의 카키 브라운 긴 머리, 로제의 핑크 베이지 금발 긴 머리가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웨이브 붙임머리나 특수 컬러 등의 가발은 모두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매 시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샘플을 만들고 연구하며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프리티살롱 내부
2. 붙임머리 전문점 오픈 계기
스무 살 때 붙임머리를 받으러 숍에 갔다가 문득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곧장 실행했다. 한 달간 아르바이트해 받은 월급을 교육비에 투자한 후 지인들 단발머리를 모두 긴 머리로 변신시켰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붙임머리 전문점을 시작했다.

3. 붙임머리 전문점의 매력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붙임머리의 치명적 매력 때문에 실제로 프리티살롱 아카데미의 수강생이나 직원 중에도 처음에는 고객이었다가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 꽤 있다. 붙임머리는 성형수술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을 수 있지만 부기나 고통이 없다. 잘못 자른 머리, 손상되어 끊긴 머리, 녹은 머리, 항암 치료 후 기르는 머리 등 복구를 넘어 치유가 필요한 상황에도 붙임머리는 솔루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시술 결과가 즉각적이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그 이상으로 시술자들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프리티 살롱 내부
4. 나만의 붙임머리 기술
처음 배웠던 기술은 라텍스를 녹여 접착하는 방식으로 기술에 아쉬움이 컸다. 그러던 중 레게머리 전문점에서 땋는 기술을 접한 후 부작용이 많던 기존 방식에서 땋기 방법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 땋는 방식의 붙임머리를 시작하면서 두상이 커 보이지 않도록 섹션 디자인을 고안했고, 긴 머리를 관리할 때 손 습관을 고려해 더욱 편안하게 붙임머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 프리티살롱에서는 14년 전부터 땋기 기술만으로 붙임머리를 하고 있다. 다양한 붙임머리 시술법이 있지만 실리콘이나 링 등 부작용이 있는 방식은 일체 시술하지 않으며, 땋는 방식 중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프리티살롱의 더블 슬림 땋기 방식으로 개인 두상이나 습관에 맞춰 디자인한다. 더블 슬림 땋기는 가볍기 때문에 견인성 탈모 위험이 적고, 땋은 부분이 얇아서 일반 땋기에 비해 모발 건조가 빠르다. 제거할 때도 약품이나 열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손상 없이 제거 가능하다. 최근에는 이음 부분이 깃털처럼 가볍고 얇게 나온 소프트 땋기를 많이 선호한다. 소프트 땋기는 기존 더블 슬림 땋기에 손으로 만졌을 때 감촉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는 장점을 더했다. 공식 출시 전부터 많은 연예인들이 시술받고 만족한 프리미엄 붙임머리다. 두 가지 붙임머리 모두 인모 중에서도 큐티클이 일정하고 건강한 A급 천연모로 자체 제작해 염색 및 펌, 드라이가 가능하다. 본인 모발이 많이 자라날 경우 2~3개월 주기로 리터치 받으면 최소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

5. 붙임머리 시장 전망
최근에는 붙임머리로 투톤 연출도 가능하고, 탈색하다가 손상으로 짧게 끊어진 금발머리에 색상을 맞춰 풍성하게 채우거나 연장할 수도 있다. 복구 클리닉보다 더욱 즉각적인 효과로 많은 고객들이 붙임머리 전문점을 찾고 있다. 탈모로 머리숱이 줄어든 경우에도 붙임머리로 볼륨을 더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과 시술 방식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붙임머리를 케어와 복구로 연결한다면 붙임머리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프리티살롱에서도 기술과 제품 연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써 붙임머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프리티살롱에서 직업한 붙임머리 전과 후
6. 붙임머리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간단한 원데이 클래스와 제품 세미나, SNS의 발달로 마케팅 접근이 비교적 손쉬워지면서 붙임머리 전문점을 쉽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한 가지 기술만 전문으로 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서 월등한 실력을 갖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이 검증된 아카데미에서 정식 교육 코스를 밟고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기술은 없으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붙임머리를 통해 일반 미용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협력하고, 미용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길 희망한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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