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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파니스트를 위한 탈모의 이해
  • 최은혜
  • 승인 2019.09.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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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파 메뉴를 도입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헤드스파 심화편.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는 고객 상담이 어렵고 헤드스파 영업도 쉽지 않다.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면 고객은 스파니스트의 말에 더욱 귀를 귀울일 것이다.
탈모의 진실 고객에게 헤드스파를 추천하고 진단지를 보며 조언을 하려면 스파니스트는 충분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고객을 설득하려면 상담이 어려워지고 헤드스파의 영업이 힘들어질 것이다. 캄스 아카데미에서 헤드스파를 공부하는 많은 미용인들과 면담을 해보면 고객들에게 어떻게 헤드스파를 소개해야 할지가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한다. 만약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면 고객은 스파니스트의 말에 더욱 귀를 귀울일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고객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탈모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탈모의 원인 5가지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모발을 만드는 모유두와 모포 세포의 노화나 이변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분자생물학, 의학, 생물화학, 면역학, 모발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탈모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1. 유전적 요인 사람은 수정 후 2~3개월 후면 피부가 변하여 털이 만들어지는 기관이 생겨나며, 이때 곱슬인지 직모인지, 흑발인지, 금발인지 결정된다고 한다.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여자나 남자나 모두 평등하게 유전되는데 이 유전자가 하나라도 있다면 남자는 대머리가 되지만 여자는 단지 숱이 적은 상태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것을 조합해보면 남성은 71~75%, 여성은 25~29%의 비율로 대머리가 되기 쉬운 유전적 체질이 된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탈모를 촉진 한다.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는 남성의 경우 후두부의 모발을 전두부에 이식하면 그대로인데 전두부의 모발을 후두부에 이식하면 다시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렇듯 여성과 남성의 탈모 변이는 다르게 진단해야 한다.
 
기름진 육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모유두에 영양 공급을 하지 못해 피지의 분비가 과도하면 지루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
2. 식생활의 불균형 건강한 모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한 신체가 기본이다. 예를 들어 기름진 육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모유두에 영양 공급을 하지 못해 피지의 분비가 과도하면 지루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단한 단백질로 되어 있어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해야 건강한 모발을 만든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각질층이 두꺼워 지며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 기름진 음식, 염분, 당분, 알코올, 흡연 등을 피한다.
 
3. 정신적인 불균형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뤄져 있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긴장하고 있을 때 활발하고 부교감신경은 우리가 릴랙스하고 있는 시간(수면, 요가, 명상, 식사)에 활발하다. 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신경정신과 진찰도 필요하다.
 
4. 건강상의 문제 위장의 소화 흡수도 중요하다. 어깨 결림 또한 어깨와 머리로 흐르는 혈류를 방해하여 탈모를 일으킨다. 원형탈모의 경우 심한 어깨 결림을 경험하기도 한다.
 
5. 잘못된 손질 샴푸, 트리트먼트와 화학 시술의 펌제, 염색제의 성분이 두피에 남으면 피부를 자극한다. 이때 두피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며, 모발을 너무 바짝 당겨 묶을 경우 두피 조직의 노화가 빨라져 견인성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펌제와 염색제가 두피와 모발에 남으면 탈모와 단모 현상을 일으키며,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펌, 컬러 시술 후에는 꼭 케미컬 스파로 마무리한다.
 
샴푸제는 아미노산 계열의 세정력이 약한 제품을 사용한다. 샴푸할 때 충분히 헹구고, 보습을 위해 오일 클렌징을 하며 드라이로 급속 건조는 피한다.
<탈모의 종류와 증상>
모발이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구멍이 생긴 것처럼 빠지는 현상을 단발형 원형탈모증이라고 한다. 또 이런 곳이 여러 개 있다면 다발형 원형 탈모증,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에서 나타나 옮겨 다니는 다발형 여발 원형탈모증이 있다. 또한 모발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증과 두발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털이 빠지는 범발성 탈모증이 있다.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기도 하다.
 
1. 단발형, 다발형 원형탈모증
·전조증상이 없다. 돌연 한 개 이상의 원 형이 생긴다.
·탈모가 된 부분의 두피는 섬세하고, 만지면 약간 습한 느낌이 든다. 모발이 있는 부분에 비해 원형형 탈모 부분은 움푹 들어간 느낌이 있다.
·탈모가 있는 부위의 온도는 약 1~3℃ 낮기 때문에 살짝 시리다는 느낌이 든다.
·모발을 살짝 당기면 쉽게 빠지고, 이때 고통이 없는 경우는 탈모부가 확대되는 것이며, 빠지지 않고 아픈 경우는 진행이 멈춘 상태이다. 빠지는 모발을 조사해보면 모근부는 극도로 빈약해 바늘처럼 뾰족하다. 심한 경우 의사를 찾아간다.
 
2. 비강성 탈모증
두피에 많은 건성 비듬이 발생하고 모공이 막히거나 두피가 거칠어져서 일어나는 탈모증이다. 모공이 막히면 대사가 나빠져 모발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빠져서 다시 자라기를 반복하며 점점 가늘어진다.
예방법
·샴푸는 이틀에 한번, 샴푸를 사용하지 않은 날엔 미지근한 물로만 헹군다.
·샴푸제는 아미노산 계열의 세정력이 약한 제품을 사용한다. 샴푸할 때 충분히 헹구고, 보습을 위해 오일 클렌징을 하며 드라이로 급속 건조는 피한다.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을 꾸준히 섭취한다.
 
3. 지루성 탈모증
피지의 과다 분비에 의한 탈모증으로 떡지거나 비듬이 발생하는 전두부, 두정부만이 아니라 측두부, 후두부 등의 모발에도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샴푸 횟수가 적거나,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맞지 않을 때 생긴다.
예방법
·아미노산 계열의 샴푸로 피지를 제거한다. 두피에 상처를 주지 않고 샴푸 성분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정한다.
·육모제를 이용하고 강한 마사지보다는 두피의 혈행을 돕는 지압법을 이용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비타민 B2, 비타민 B6 등을 섭취한다. 당분, 지방분, 커피 등 카페인을 피한다.
 
이상화 캄스헤어·캄스헤드스파아카데미 대표, calm’s식 헤드스파 정립, SHAMPOO SOMMELIER 수료(Japan), INCA-OIL basic·quality spa 수료(Japan), NAHA 아로마테라피 국제 라이센스(USA), 다수 브랜드 헤드스파 카운슬링 및 교육.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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