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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인플루언서가 만든 헤어 제품은 뭐가 다를까?
  • 최은혜
  • 승인 2019.10.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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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인플루언서가 만든 제품 인플루언서 전성시대! 미용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개성을 담은 헤어 인플루언서의 제품과 개발 스토리.
 
강지혜(399byAZH) 원장의 AZH
강지혜(399byAZH)&AZH
 
론칭한 제품? 헤어&뷰티 전문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스팀 헤어팩을 비롯한 각종 헤어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이 있다. 제품은 브랜드 사이트는 물론 미국 아마존을 통해서도 일부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 청담동에 있다.
 
제품을 만든 이유? 헤어 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을 제품마다 녹여내 고객들이 손쉽게 홈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오랜 고민 끝에 전문 기업과 함께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 기획,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 회의에 매번 참석했고, 특히 향에 민감한 편이라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만족할 때까지 샘플 테스트를 하면서 향, 제형, 기능과 사용감이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힘들었던 점? 완성도 때문에 수정을 요청하고 또 요청하다 보니 업체 측에 미안하고 고민이 많았다. 또한 중간에 불량이 생겨서 전 제품을 반납하고 재생산하거나, 수출 시 제한되는 성분을 놓쳐서 제품을 폐기하고 다시 만들기도 했다.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헤어 전문가로서 화장품과 헤어 제품 전문가들과 협업을 하는 것으로 결정 했지만, 만약 혼자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면 화장품 제조 등 관련 교육을 받고 시작하길 추천한다. 제품을 만들고 나면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조사와 공부가 필요하다.
 
브랜드 운영 계획? 헤어 케어 라인에서 시작해 뷰티와 리빙으로 제품을 늘리고, 색조 화장품과 염모제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미주, 중남미, 유럽, 중국까지 전 세계로 진출하고자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 브랜드 체험과 헤어숍을 병행한 매장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우(요닝) 디자이너의 키우
기우(요닝)&키우
 
론칭한 제품? 롤리롤(미니롤), 멜로우크림(헤어수분 크림), 멜팅트리트먼트(헤어 트리트먼트) 소프트픽서 (부드러운 스프레이) 총 4가지 제품이 있다.
 
제품을 만든 이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활동 하다 보니 많은 업체에서 제안이 왔다. 직접 개발에 참여한다고 해도 내 의견이 100% 수렴될 것 같지 않았고, 심지어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 내 이름만 내자는 제안도 많았다. 그래서 위험 부담은 있지만, 내 생각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 브랜딩으로, 내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브랜드와 제품의 성격을 만드는 것이다. 콘셉트, 내용물, 패키지, 기획 등 나의 생각이 담기지 않은 부분이 없다.
 
힘들었던 점? 미용을 하면서 주로 소통했던 사람들은 고객과 직장 동료, 상사 등이다. 하지만 브랜드를 하며 거래처, 공장, 회사 직원 등 인맥이 생겼고 처음에 낯설기만 했다. 지금은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지만 아직도 새롭지 않은 것이 없다.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정성 있게 브랜딩을 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마케팅을 할까, 어떻게 사이트를 예쁘게 꾸밀까, 이런 것보다 브랜드와 제품이 나의 철학과 같아야 하고 그것이 직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브랜딩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운영 계획? 계획을 세우기보다 현재를 충실히 사는 스타일이라서 큰 그림은 없다. 수입이 생기면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에 투자하면서 제품군을 늘려 가고 있으니 열심히 하다 보면 때가 오지 않겠는가?
 
루이(꼼나나) 이사의 오초
루이(꼼나나)&오초
 
론칭한 제품? 오초 트리트먼트로 5초 안에 모발이 부드러워진다는 뜻의 헹궈내지 않는 트리트먼트 무스다. 잦은 펌이나 염색으로 건조한 모발, 엉키는 모발에 보습을 주고 샴푸 후 젖은 상태에서 발라주면 모발이 부드럽게 빗질된다.
 
제품을 만든 이유?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다. 막상 해보니 제품 만드는 게 쉽지 않더라. 그래도 내가 만족하는 제품은 고객 만족도도 높다.
 
가장 신경 쓴 부분? 제품 테스트에만 1년이 걸린 거 같다. 처음에는 성분과 느낌을 전달하며 제품 전문가에게 부탁했는데 소통이 쉽지 않아 천안까지 내려가서 연구원을 만나 성분이나 촉감 등 디테일한 부분을 잡았다.
 
힘들었던 점? 내가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만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무스 타입이라 한국에서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일단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마케팅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많은 수량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브랜드 운영 계획? 우선 오초 트리트먼트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제품을 사용해본 이들이 많아지면 좋은 피드백이 올 거 같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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