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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살롱 곤지암 희경헤어라인 이희경 원장
  • 이미나
  • 승인 2019.10.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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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엔 뚱원장(윤길찬)이 운영하는 카페 ‘헤어쟁이들의 좋은 만남’에는 40여명의 ‘쟁이No.1’이 있다. 각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살롱을 운영하면서 자기관리도 잘하는 이들에게 붙이는 타이틀로, <그라피>에서는 이달부터 뚱 원장과 함께 쟁이NO.1 살롱을 찾아 성공적인 스몰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담을 예정이다. 

희경헤어라인 이희경 원장
희경헤어라인 이희경 원장
(뚱원장)원장님이 생각하는 희경 헤어라인은 어떤 곳입니까?
(희경 원장)
미용실 이름은 ‘나만의 선, 희경이만의 예쁜 머리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곳은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동네 소형 살롱으로 정이 넘치는 공간이에요. 여고생이었던 고객이 취업하고 결혼한 뒤에 아이를 낳고 남편과 함께 오는 미용실. 편안하고, 머리 잘 하고, 특별한 개성을 만들어 주는 곳이 희경 헤어라인이죠.
 
곤지암 톨게이트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어요. 바깥에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로드숍도 아니고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 미용실 운영하기 굉장히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렇게 외진 곳에서 어떻게 미용실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미용은 늘 저에게는 희망이고 삶의 즐거움이었는데 첫 아이 출산과 함께 2년을 쉬었더니 그 때 정말 이 일이 다시 하고 싶은 거에요. 당시 나이가 스물여덟살이어서 매장을 오픈하기가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 어린이집과 가까운 곳으로 위치를 정했어요. 아이를 돌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고요. 시골이다 보니 차가 없으면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큰 장점으로 보고 이곳에 차렸죠.
 
올해 몇 년차죠? 경력은 올해로 20년차인데요. 이 동네에서 벌써 15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금 위치에서는 7년째고요. 
 
제가 소형 살롱을 다니다 보면 외출복인지 헷갈리는 복장으로 일하는 분들도 볼 수 있는데요. 희경 헤어라인 원장님은 방문할 때마다 한결같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정돈된 모습이더라고요. 시골 미용실이라고 하면 동네 주민들이 오는 편안한 공간인데 이렇게까지 갖춰 입고 일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처음에 동네 미용실이고 나이가 어려서 고객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로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동네 어르신들이 ‘어디 예식장 가?’하고 물어보실 정도로 정장 스타일로 깔끔하게 갖춰 입기 시작했어요. 언어나 접객 태도도 더욱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이희경 원장 고객 헤어 전 후 사진
이희경 원장 고객 헤어 전 후 사진
희경 원장님 SNS 보면 굉장히 잘 하는 것 중 하나는 말도 안 되는 흑인 곱슬 같은 극 손상 머리를 깨끗하게 잘 펴요. 그런 공부도 많이 하고, 시술도 많이 하나요? 그 분야를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 교육을 많이 받고 모발 테스트를 하며 연습을 많이 해요. 고객 머리를 할 때 홈케어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미용실에 왔을 때 시술 과정을 더 힘들게 하는 홈케어가 늘고 있고요. 
 
제가 놀러 올 때 보면 희경 헤어라인의 손님 층이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어떻게 가능했나요? 젊은 엄마들은 아이를 먼저 데려 와서 아이 커트를 해 보더라고요. 아이가 커트한 게 마음에 들면 아빠를 보내고 그 다음에 엄마가 와요. 엄마까지 마음에 들면 그 다음에 주변에 소개를 해주거나 부모님까지 모시고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 이 방법으로 고객층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 이 커트를 할 때 서비스로 한 쪽 머리에 스크래치를 만들어 줬어요. 그랬더니 어린이집에서 그게 유행이 되어 다른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오게 되고, 가족단위 손님으로 이어졌죠. 스크래치도 서비스로 하다가 나중에는 ‘스크래치 해 달라’고 찾아 온 손님에게는 요금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게 매출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남자 고객에게 는 시골이지만 소위 ‘강남 스타일’로 해 드리려고 하는 편이에요. 한번은 ‘어디 가서 허쉬 커트 해달라고 했더니 잘 모르던데, 여기는 가능한가요?’하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젊은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용어의 헤어스타일도 여기에서 할 수 있도록 헤어스타일을 많이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고객층을 늘려 나갔죠.
 
곤지암IC에서 펌 가격을 40만원까지 받고 있는 희경헤어라인 이희경 원장의 살롱 브랜딩 및 미용실 경영 노하우를 <그라피> 9월호에서 만나보세요!  
 
 
에디터 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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