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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워’ 이철헤어커커 한성대역점 오현태 원장
  • 최은혜
  • 승인 2019.10.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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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성장의 기회는 대형 살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물론, 직원과 밀착 소통을 하고 있는 오현태 원장을 만났다.
 
이철헤어커커 한성대역점 오현태 원장
오현태 원장의 미용 인생
미용 입문 계기: 고모가 미용실을 하고 있고 누나와 동생 모두 미용인이다. 건설회사 퇴사 후 쉬던 중 미용을 권유받아 배우기 시작했는데, 건설회사 시절보다 적성에 잘 맞았다.
미용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기: 퇴사자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던 때가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삼손 코리아 교육을 받고 난 후 퇴사율이 낮아졌다.
미용을 하면서 최고의 시기: 지금이다. 교 육에 투자하면서 직원들의 마인드도 바뀌었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가 매장의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현태 원장의 하루
출근: 오전 10시
업무: 고정 고객 300여명, 컬러 주력, 일간·월간 업무 계획, 직원 교육.
퇴근 시간: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퇴근 후, 쉬는 날: 사이클, 교육 참여, 미용박람회 참관.
 
이철헤어커커 한성대역점
오픈: 2014년 6월 15일
주요 고객층: 40~50대
직원: 디자이너 5명, 스태프 5명, 매니저 1명
인기 메뉴: 빙수 샴푸, 두피 디톡스, 컬러뮤즈(알칼리와 산성 컬러의 컬래버레이션), 산트리 열펌(산열 트리트먼 트)
살롱 문화: 컬러데이(매월 전 직원이 염색하는 날), 교육 선순환(공유, 공명)으로 서로 나누는 교육, 전 직원 교육 (정기 휴무, 오전/오후에 각자 부족한 부분이나 신제품, 정기 교육 실시), 월 1회 파트너 봉사 활동, 파트너 회의 운영, 연 2회 기업 연수.
한성대역 인근에 살롱을 오픈한 계기가 있나요?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많고 40~50대 고객이 많아요. 성북동 전통문화마을도 있고요. 원래 동대문에서 개인 브랜드를 하다가 우연히 이곳 매장을 인수했어요. 이철헤어커커를 선택한 건 그만의 문화가 있고, 사회 공헌, 동반 성장 등 사업적인 방향성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살롱 운영의 탄력을 받은 계기가 있었나요? 컬러 주력 매장으로 콘셉트를 바꾸면서 컬러에 관한 최고의 매장이 되자는 목표가 생겼고,  컬러 고정 고객 비율이 상승하면서 객단가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클리닉 메뉴를 자연스럽게 업세일링으로 연결했고요. 매장의 컬러 메뉴를 탄탄히 하기 위해 리얼코리아 이마이 컬러 교육을 받았습니다. 현재 직원들의 컬러 교육은 제가 직접 진행합니다.

살롱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스케줄을 만들어 교육을 진행합니다. 본사 아카데미와 외부 강사를 초청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특히 매달 삼손 코리아의 교육을 받고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미용에 대한 가치관이 달리진 모습입니다. 교육 이후 자발적인 회의 문화도 생겨났고요. 
 
매니저를 맡고 있는 최지영 원장 
오현태 원장의 시술 도구
삼손 코리아의 교육은 미용실을 하는 지인분께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른 미용실은 계속 매장을 늘려가는데 저희만 정체되어 보였는지 교육에 투자를 해보라고 조언해주시더라고요. 추천해주신 지인분의 매장에 가보니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솔직히 교육비는 안 나가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육 전후의 차이가 확실히 크더군요. 현재 직원 교육비와 1년에 두 번 있는 연수비도 모두 부담합니다. 설령 매출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 해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목표가 1억 매장이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직원들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지 매장을 늘리자는 의견도 나왔어요. 최근 퇴사하고 자기 매장을 오픈한 직원이 있어 여러 가지를 도왔는데 나중에 제가 매장을 크게 할 때 같이 하자고 말했죠.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내부에 교육팀, 웹팀, 기획팀, 파트너팀이 나뉘어 있고 저마다의 역할을 합니다. 각 팀에서 어떤 안건을 기획팀에 주면 기획팀이 계획을 잡아서 실행하는 식이죠. 빙수 샴푸도 파트너 회의에서 안건으로 나온 것을 메뉴화했고 디자이너 위주보다 파트너(스태프)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요. 

빙수 샴푸의 성과는 어땠나요? 7월 중순 정식 메뉴로 선보였고, 7~8월 두 달간 총 3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나왔습니다. 이후 시상식도 했는데 최고 매출이 120만원, 그다음이 77만원이었습니다. 모두 파트너(스태프)들이 올린 매출이지요. 사실 매출보다는 메뉴 추천과 제안에 대한 일종의 트레이닝 차원에서 더 의미가 크지요. 파트너들이 직접 메뉴를 만들어서 운영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기존에 없던 메뉴를 만들고 직접 진행한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발적인 움직임이 반복된다면 이들은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잘 정돈된 컬러바
기억에 남는 직원 성장 사례가 있나요? 컬러는 테크닉이 많고 직원 간 실력 차이가 큰 경우가 있어요. 언젠가 이철 내에 5개 매장이 모이는 강북지역 세미나에 일부러 염색 테크닉이 부족한 직원을 강연자로 세웠어요. 그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는데 결국 잘 해냈고 너무 기뻤어요. 저는 이런 게 성장이라 생각해요. 올해는 타 매장과 포일워크 배틀을 준비 중이에요. 제가 컬러 교육을 했던 매장인데, 제가 교육을 하고 그곳 원장님이 저희 매장에 커트 교육을 해주는 식으로 교류하고 있는 곳이에요. 예전에 자체적으로 도 한번 이런 이벤트를 한 적이 있어요. 디자인 컬러, 포일 접는 것 등을 겨루면서 직원들의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현재 신입을 빼고는 모두 포일워크를 잘하고 위빙도 가능해요. 

직원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영자들이 많은데 나만의 팁이 있다면? 모든 시스템을 맨 마지막 입사자에게 맞추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저희 매장의 맨 마지막 입사자는 3주 전에 입사한 19살 파트너 입니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늘 하던 대로만 하는데, 세상은 자꾸 바뀌니 어린 직원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렵기보다 즐겁습니다.

살롱을 위한 자신의 역할과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직원 성장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 있는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용인으로서는 기술 교육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 오너로서는 본사의 해피투게더(같이 성장)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러 미용인들과 교류하고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런 시대에는 누구나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것과 콘셉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점포 운영도 좋지만 가치 있는 기술로 NO.1을 목표로 성장하고 오랫동안 직원과 오너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최정임 부원장
 
우리 매장은 어떤 곳?
최정임 부원장(경력 25년, 주요 고객은 중년층, 고정 고객 800여 명)
저희 살롱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에다가 직원들은 어떤 일이든 자발적이죠. 최지영 원장님은 어떤 의견이든 귀 기울여 주시고 직원들을 잘 이끌어주신다면, 오현태 원장님은 각종 교육을 통해 기술로 이끌어주시죠.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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