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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과 피로, 헤드스파로 이겨볼까!
  • 최은혜
  • 승인 2019.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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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Shutterstock

월요병과 헤드스파 자율신경계를 공부하다 보니 ‘수면의 질’과 ‘수면 시간’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됐다. 필자의 살롱에서는 유독 월요일에 헤드스파를 예약하는 고객이 많은데 처음에는 단순히 ‘월요병'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월요병은 왜 생기는 걸까? 평일을 정신없이 보낸 사람이 휴일을 보내는 대표적인 방법은 밀린 잠을 자는 것이다. 시간이 충분한 휴일에 평소보다 많은 수면으로 어떻게든 몸의 상태를 되돌리려 한다. 반면 ‘휴일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휴일에 몰아 자야 할 만큼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좋지 않다’가 맞는 말이다.

휴일에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로함을 느끼거나 쉽게 불면을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잠이 부족하면 우울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취약해질 수도 있다. 잠을 푹 자지 못하는 평일의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는 지나친 교감신경 우위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된다. 평일 밤낮으로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다가 주말에 잠을 몰아 자서 주말 내내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게 되었을 때, 월요일 아침 몸이 무겁고 더욱 피로함을 느끼며 이것이 반복되어 월요일이 두려워지는 것이 월요병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평일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 것은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인데, 주말에 몰아서 수면을 취하지 않아도 되므로 월요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라이프 패턴은 규칙적이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찾아주는 헤드스파를 찾기 마련이다. 월요병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꼭 이 이야기를 전달하고 월요일엔 헤드스파를 받는 것이 어떤지 추천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다. 헤드스파는 자율신경, 면역, 에너지 대사 세 가지 시스템을 돕는다. 그러므로 이 세가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면 된다. 우리 몸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을 때 바로 반응한다.

수면의 질과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월요병 극복을 위한 길이다.
① 자율신경 시스템: 활동과 휴식이 적절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몸의 세포 대부분을 지배한다. 몸의 관제탑과 같다.
 
② 에너지 대사 시스템: 몸이 활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며 피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③ 면역 시스템: 에너지 대사의 재료가 되는 음식과 산소를 섭취할 때 체내에 침입해오는 외부 물질과 체내에서 발생하는 노폐물과 이상 세포 등을 배출하고 몸을 지킨다. 피로가 쌓이는 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헤드스파는 노폐물과 두피에 쌓일 수 있는 불필요한 오염물을 제거하여 피부가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정리하면 피로가 잘 쌓이지 않는다는 것은 ‘체력이 있는 몸’이라고 볼 수 있다. 
 
* 교감신경 우위의 몸의 반응 신호
코골이, 이명, 안색이 검다, 피부가 나쁘다, 가벼운 뾰루지, 수면 중에 쥐가 난다, 잠을 잘못 자서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다, 이를 간다.
 
·기분: 짜증과 화를 잘 낸다.
·체형: 지나치게 무리해 살이 빠지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식으로 비만이 많다.
·체온: 활동이 과하면 혈류 저하로 체온이 낮아진다.
·피로: 늘 피곤하다, 눈의 피로, 과민하고 불안감이 강하다, 주변 탓을 한다, 흥분하여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 혈압이 높다, 혈당치가 높다, 활동이 많아 목·어깨·등·허리가 결린다, 변비가 심하다.
 
* 부교감신경 우위의 몸의 반응 신호
안색이 창백하다, 알레르기성 염증, 눈곱이 많다, 여드름(비만에서 오는 증상), 비염, 어깨·등·허리의 결림(기능 저하에서 오는 증상), 두드러기, 오후가 되면 몸이 붓는다.
 
·기분: 처지기 쉽다.
·체형: 기능 저하로 인해 살이 빠지거나 비만이 되기 쉽다.
·체온: 활동 부족과 혈류 저하로 인해 체온이 낮아진다.
·피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다, 의욕 저하, 타인의 눈을 의식한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쓴다, 기분이 쉽게 처진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근력이 약해서 금세 피로가 온다, 설사가 잦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의 균형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헤드스파를 하고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이론을 갖추어야 한다. <자율신경 자가 진단표>는 <그라피>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상화 캄스헤어·캄스 헤드스파 아카데미 대표, calm’s헤드스파 정립, SHAMPOO SOMMELIER 수료(Japan), INCA-OIL spa 수료(Japan), NAHA 아로마테 라피 국제 라이선스(USA), 다수 브랜드 헤드스파 교육.
 
에디터 최은혜(beautygrpa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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