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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용 문화 기대하셔라! 어반트라이브 권재완 대표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19.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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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어반트라이브를 맡아 이전에 없던 새로운 미용 문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권재완 대표를 만났다.
 
어반트라이는 패션의 중심 밀라노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헤어 디자이너의 니즈를 수렴해 제품을 개발했다.
어반트라이브는 패션의 중심 밀라노에서 탄생한 브랜드답게 패션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제품 브랜드다. 특히 패션쇼에서 헤어스타일을 담당하는 헤어 디자이너의 의견을 수렴해 미세한 텍스처 차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권재완 대표가 한국 독점권을 갖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 수많은 러브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반트라이브가 유일하게 권재완 대표와 손을 잡은 이유는 뭘까.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 처럼 보이지만 많은 미용인들과 형, 동생하는 막강 친화력으로 미용업계 일원이 된 권재완 대표. 남다른 기획과 브랜딩으로 이전에 없던 미용 문화를 보여주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미용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 일했다고 들었다. 어반트라이브는 어떻게 맡게 됐나?
마케팅을 전공하고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하다가 퇴사 후 잠시 캐나다에서 생활했다. 그곳에서 지인 추천으로 어반트라이브를 접했는데 패션에서 영감을 받고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귀국한 뒤 어반트라이브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 독점 판매권 계약을 위해 여러 사람들과 미팅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들이 떠나기 2시간 전 극적으로 약속을 잡아 호텔 로비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반트라이브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내 생각이 동일했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부분 매출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지로 어필했다면, 나는 어떻게 브랜딩할 것인가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본사에서도 당장의 매출보다는 확실한 브랜딩으로 꾸준히 성장하길 원했기 때문에 나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헤어 브랜드 어반트라이브.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어반트라이브가 탄생한 밀라노는 패션의 중심 도시인데, 패션의 완성은 결국 헤어스타일에 있지 않나. 어반트라이브는 패션쇼나 각종 시상식에서 헤어스타일을 담당하는 헤어 디자이너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제품인 만큼 스타일링 라인만 6종류에 달하니 선택의 폭이 넓다. 고정력, 광택, 볼륨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남녀 구분 없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캡터다. 웨트한 질감 연출이 가능해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제품 패키지가 100% 재활용 가능하다고 들었다.
어반트라이브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고 모든 인쇄물은 친환경 종이와 잉크로 제작한다. 제품에는 유해 성분인 설페이트, 소듐클로라이드, 파라벤 없는 오가닉 활성 성분으로 모발 개선을 돕는다.

론칭 초반 제품 홍보는 어떻게 했나?
미용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직원을 채용해 자문을 얻었다. 그러다 보니 이미 누군가 걸어간 길을 따라갈 뿐 그 이상이 되지 않았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작정 몸으로 뛰었지만 애초 내가 추구한 방향은 아니었다. 내년에 새로운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예술가와 협업해 전시회나 공연을 여는 식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단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반트라이브를 접함으로써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어반 트라이브 권재완 대표는 2020년 상반기에 예술가 지인과 흥미로운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행사 내용이 있나?
12월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주제로 어반트라이브를 사랑해준 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놀랄만한 선물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2020년 상반기에는 친한 예술가와 흥미로운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기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

그 외 다른 계획도 궁금하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품 패키지를 만들 생각이다. 제품 자체는 본사에서 수입해 들여오기 때문에 케이스나 쇼핑백 등에 변화를 줄 예정인데 다양한 예술가들과 기발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다. 음악, 미술, 패션, 헤어 등 모든 예술적인 분야는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고 생각한다. 훗날 어반트라이브를 떠올렸을 때 헤어 제품 브랜드라는 사실보다 문화를 즐기는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 더 덧붙여 알리고 싶은 내용은 어반트라이브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쇼핑백과 케이스 등은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그 범위 내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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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트라이브 02.31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어반트라이브 02.31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무향에 끈적임이 없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제품이자 어반트라이브 베스트셀러다. 무스 타입으로 건조한 모발을 촉촉하게 해준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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