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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의 나라 파나마 "바버샵 뜬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19.1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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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arbman-Barber's Club 홈페이지
사진 : Barbman-Barber's Club 홈페이지
우리에게 운하로 잘 알려진 파나마는 면적 74,117㎢, 인구 420만명 가량의 작은 나라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16,630달러(IMF, 2019년 예상)로 중앙아메리카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만큼 뷰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파나마의 뷰티케어 시장은 81만 닫러 규모며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이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이면서 '바버샵'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KOTRA 파나마무역관에 따르면 파나마 바버샵에서는 이발뿐 아니라 마사지, 스파, 매니큐어, 손, 발, 두피 관리와 뷰티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현지 바버샵 프랜차이즈인 'Barbman Panama'의 시술 메뉴를 살펴보면 40~45분 정도가 소요되는 이발에 15달러(한화 약 17,000원), 면도 및 수염 트리밍에 8~15달러(한화 약 9,300원~17,000원), 이발 후 20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는 두피 케어에 15달러(한화 약 17,000원)의 가격이 책정돼있다.
 
이밖에 손 케어는 12달러(한화 약 14,000원), 발 케어는 18달러(한화 약 21,000원), 얼굴 케어는 20달러(한화 약 23,000원), 목 마사지는 15달러(한화 약 14,700원), 왁싱은 4~20달러(한화 약 4,700원~23,000원), 신발 광내기는 3.5달러(한화 약 4,000원)를 받는다. 헤어 왁스, 포마드, 샴푸, 비어드 오일, 비어드 밤 등 남성 뷰티 제품을 판매함은 물론이다.
 
자료 : KOTRA 파나마무역관, 원화 환산은 1달러=약 1,1164원 적용
자료 : KOTRA 파나마무역관, 원화 환산은 1달러=약 1,1164원 적용
흥미로운 대목은 이처럼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바버샵들이 매장 내 작은 바(Bar)를 마련,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 일과를 마친 남성들이 바버샵에 들러 음료 한 잔을 즐기며 다른 이와 어울리고 재충전하며 사교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KOTRA 파나마무역관 관계자는 "현지에서 바버 대회와 관련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이를 통해 바버샵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단정하고 호감을 주는 외모 유지가 직장생활 및 대인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앞으로도 많은 파나마 남성들이 뷰티 케어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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