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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SALON DISPLAY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5.01.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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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훌륭한 세일즈맨

All about salon Display

보기에 좋은 떡이 구미를 당긴다. 효율적인 매장 구성 자체가 살롱의 경쟁력 .
저절로 제품에 눈과 손이 가게 만드는 디스플레이 전략에 관한 이모저모.

에디터 성재희 포토그래퍼 사재성 자료제공 케라스타즈, 소키와칸

케라스타즈 교육 매니저인 이복순 부장은 지난해 10월 K앰배서더(케라스타즈
취급점 중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있으며 살롱 내 리더 또는 멘토가 될 가능성
을 가진 디자이너 그룹) 교육에서 “점판은 ‘사례’와의 싸움이며, 실패해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또 점판은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함으
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사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살롱은 파는 곳이 아니라 구
매하는 곳”으로서 점판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개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판은 고객이 브랜드 이미지를 구매하는 것
- 케라스타즈 교육 매니저 이복순 부장

K앰배서더 교육 과정 중 하나인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 이하 VMD)’은
점판을 위한 살롱 내 디스플레이를 일컫는다. VMD의 핵심은 제품을 단순히 진열하고
적재하는 것이 아닌, 살롱과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 조성에 있다.

VMD의 또 다른 목적은 살롱 이익의 증대 즉, 매출 증가다. 이와 관련해 상품과 서비스
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중
요하다. 고객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주고 매력적인 연출 제안에 의해 구매 의
욕을 자극시킴으로써 고객들의 ‘감성 구매’를 유도하는 것.

• 고객은 서비스 질뿐만아니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갖춘 살롱을 선호한다.

• 고객이 살롱 내외부의 이미지와 경험에 만족했을 경우 재방문율이 높아진다.

• VMD는 살롱과 상품의 이미지를 높인다. → 고객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매
한다.

• VMD는 판매 효율을 높인다. → 디스플레이는 훌륭한 세일즈맨 역할을 한다.

• VMD는 즐거운 쇼핑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 한다→고객 스스로 찾아오는 매
력적인 살롱을 만든다.

• VMD는 효율적인 스토어 구성으로 매장 경쟁력을 높인다→고객 입장에서
는 고르기 쉽고 구매가 쉬운 경험을 제공하며, 판매자에게는 팔기 쉽고 관리
하기 쉬운 매장을 구성한다.






점판! 처방의 개념을 더해 차별화된 제안을 하라
- 소키와칸 송종훈 본부장

살롱에서 제품을 진열할 때 카테고리는 어떻게 정해야 하나?
고객의 니즈를 기준으로 할 것을 추천한다. 제품사별 혹은 제품의 품종별로 진열하는 것은
단순한 판매자 입장이지 고객의 관심과는 별개다.

제품 진열의 원칙이 있을까?
살롱 고객의 목적은 제품 구매가 아니므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원칙이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책꽂이 형태의 진열장은 고객에게 제품을 꺼내주기 위한 보관 장소 이상이 되기 어렵다.
고정되고 한정된 공간(점판대, 계산대, 경대)을 부각시키기보다 살롱 전체의 공간과
시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진열 수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
고객의 구매 욕구와 관련 있을까? 먼저, 고객의 구매 패턴이 백화점이나 마트, 전문판매점 등 구
매 장소에 따라 다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살롱 고객은 직원의 조언에 따라 천천히 구매하려는 성
향이 있으므로 △고객 특성에 따라 3개 라인으로 나누고 △각 라인별 2~3개사 브랜드를 선정한 후
△한 품목당 2~3가지를 디스플레이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면 동일한 품목을 다량 배치하는
등으로 주목되는 효과를 시도해볼 만한다.

적절한 디스플레이 교체(변화) 주기는?
디스플레이는 일종의 프레젠테이션으로 3회 이상 보면 아무리 기발한 것이어도 고객은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분기 단위 교체가 일반적이다. 비용 문제로 전부 교체가 어렵다면 일부 포인트만이라도
교체해 분기 단위로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단, POP 등은 여건이 허락되는 한 매달 바꾸는 것이 좋다.
매입 규모에 따라 POP, 배너, 포스터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 지원해주는 제품사 정책을 이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

주력 판매 제품은 살롱 어느 곳에 배치해야 할까?
판매 직원과 구매 고객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력 판매 제품이라면 직원실에 우선적으로
두고 고객 휴게 공간에도 진열하는 것이 적절하다.

미용실 점판대는 살롱 어디가 적당할까?
고객의 휴식(대기) 공간이 가장 좋다. 고객이 살롱에 머물면서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하는
시간은 휴식(대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데, 이후 직원의 권유가 따르면 고객은 스스로의 판단이라 생각하고
구매 결정에 보다 확신을 갖게 된다.

POP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유명 브랜드를 강조한 POP는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는 정보만으로 판단해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을 확률이 높다.
제품의 효과, 특이점, 타 제품과의 차별성, 사용 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 등
을 부각시키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판대에도 트렌드가 있을까?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상한다면?
점판대에 일렬로 늘여놓는 일차원적인 진열 방식에서 고객 동선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의 공간 구성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제품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뉴얼 화 된 진열장은 점차 사라지리라고 예상한다.

점판대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직원들의 관심유도 측면에서 점판대 관리는 일정한 기간을 단위로 2~3명을 팀으로 구성해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단, 적정 재고의 유지와 선입선출을 통한 유통기한 관리를 위해 재고담당자 지정은 필수. 일정 기간 점판대 관리를
맡게 된 팀에는 진열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판매전문점의 숍마스터가 하는 역할(판매 촉진, 프로모션 기안, 직원
교육 등)을 부여하고 매출액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의 보상을 한다면 점판 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미용실 점판대 관리(활용)에 있어 많은 살롱이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살롱은 마트나 백화점, 전문판매점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디스플레이를 멋지게 해놓는 것만으로 고객이 제품을 스스로
구매할 확률은 낮다. 진열장 등은 하드웨어일 뿐, 실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점판 제품은 미용실 독점 공급이 아니며 인터넷 또는 마트에서 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가 있는 반면,
미용실에서는 정가로 구매해야 한다. 따라서 판매 개념보다는 고객의 모발/두피 컨디션에 따른 처방의 개념을 더해
차별화된 제안이 이루어져야 고객이 일반적인 유통 경로에서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에 대비되는 구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의 구매 행위는 이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