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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s & Hair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5.1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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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s & Hair


존재를 감춰줄 이른바 '위장템' 으로 꼽히던 모자가 하이패션의 정점에섰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 등장한 스타일리시한 모자에 제격인 헤어스타일을
톱 디자이너 4인이 짚어준다.
에디터 윤태홍


BERET





앞머리에 포인트를 준다. 몇 가닥을 굵게 땋아
옆으로 넘긴 채로 베레모를 쓰는 식. 또는
파격적인 컬러를 입혀 개성을 표현한다. F/W
시즌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로얄
테넌바움>의 기네스 팰트로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 너드 스타일이 강세. 따라서 마무리로
오일을 발라 윤기를 주는 것보다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 부스스한 텍스처를 살리는 것도
방법이다. 김민 by 차홍아르더

주로 짧은 머리에 어울리는 모자. 특히
단발머리에게 딱이다. 베레모를 쓰고 옆머리는
귀 뒤로 넘긴 뒤 칼바람에 제멋대로 날린
것처럼 머리끝을 살짝 만져주면 완성. 머리가
길다면 최대한 낮게 포니테일로 묶어 모자와
머리가 일체된 듯 하나로 연출한다. 이때 헤어
컬러가 어두우면 대참사가 발생한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탄 것처럼 크리미한
초콜릿 브라운, 은은하게 빛나는 샴페인 골드
등 F/W 유행 컬러로 염색하고 베레모를 쓰면
무척 시크하다. 무진 by 살롱 디 아티스트

일반적으로 루스하게 풀린 내추럴 컬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탱글탱글한 무빙 컬을
추천한다. 롤 세트를 말았다가 풀면 율동감
넘치는 컬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집에서
도전해볼 것. 베레모를 머리에 살짝 얹고
탱탱한 컬이 강조되게 손가락으로 빗질하듯
스타일링하라. 컬링 에센스를 바르는 것은
필수. 모자와 머리카락의 마찰을 방지하는
헤어 미스트도 수시로 사용할 것. 지수 by
제니하우스 올리브



아모스프로페셔널
컬링 에센스 이엑스.
150ml, 1만원대.


미쟝센 컬 컬링
에센스 2X. 150ml,
1만원대.


FUR HAT








영화 <닥터 지바고>의 두 주인공의 필수품이었던 러시안
무드의 퍼 해트. 이 과감한 방한용 모자를 쓴 보헤미안처럼
스타일링해볼 것. 검붉은 와인빛이 감도는 초코 브라운,
차분한 애시톤 컬러로 염색한 뒤 세팅 컬을 더한다.
클래식한 빅 웨이브 말고 굵은 웨이브와 가는 웨이브를 섞어
부스스한 느낌을 준다. 퍼 해트에 빈티지한 색감의 퍼 코트를
입어 패션 지수를 높인다. 송화 by 스틸앤스톤

F/W 런웨이에서 가장 돋보였던 랄프로렌 레이디가 해답을
제시한 듯. 퍼가 풍성하기 때문에 과장된 웨이브는 무조건
피하라.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모발을 구기듯이 쥐었다
펴면서 말리고 아이론이나 드라이어를 이용해 마무리하면 펌
없이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할 수 있다. 탐스럽게 찰랑이는 긴
생머리도 퍼 해트에 어울린다. 이럴 땐 마치 귀족 같은
도도한 분위기를 풍겨볼 것. 지수 by 제니하우스 올리브


아모스프로페셔널
디자이닝 스프레이.
450ml, 1만원대.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테크니아트 크레파쥬
드 쉬뇽. 200ml, 2만6
천원대.



파이모아 카도
선물 리페어 밀크-R.


FLOPPY HAT






긴 머리라면 올겨울엔 한번쯤 플로피
해트를 써볼 것. 1940년대 은막의
여배우처럼 아이론을 이용해 레트로풍의
글래머러스한 S컬을 넣거나 루스한 C
컬로 연출한다. 여기에 발레아쥬 스타일로
그러데이션을 주어 염색한 뒤 모발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 거의 모든 룩마다
플로피 해트를 더한 F/W 시즌 랄프로렌
컬렉션을 참고해 볼 것. 관능적이면서
우아한 무드로 자신감 있게 시도하라.
무진 by 살롱 디 아티스트

챙이 넓은 우아한 분위기의 모자는 의외로
연출하기 쉽다. 뭘 해도 일단
스타일리시하니까. 웨이브의 릿지를
일정하게 맞춰 페미닌한 터치를 주거나 양
갈래로 길게 땋아 내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가르마를 타서 앞머리는 마치
신경 안 쓴 듯 내추럴하게 흘러내리게 한
뒤 한쪽으로 머리카락을 모아 느슨하게
땋아 내리는 걸리시 룩도 합격점. 모자를
살짝 비스듬하게 쓰는 것도 잊지 말 것.
지수 by 제니하우스 올리브

헤어 컬러는 어둡지 않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할 것. 검은색 머리에
모자까지 착용하면 마치 핼러윈 코스튬을
입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또한
랑방 F/W 런웨이의 룩처럼 목선이
드러나게 포니테일로 묶는 것도 방법 중
하나. 머리를 대충 손으로 틀어 올린
것처럼 느슨하게 올리는 내추럴 시뇽
헤어도 플로피 해트에 어울린다.
김민 by 차홍아르더


미쟝센 퍼펙트 세럼.
70ml, 1만3천원대




유닉스전자 나노
다이아몬드 고데기


BEANIE & KNIT CAP







모자 아래로 떨어지는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 로우 포니테일을 연출하거나,
블레이즈를 이용해 유니크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을 것. 니트 소재의
모자라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다. 외출 전 헤어 세럼이나 에센스를 모발에
듬뿍 발라야 모자를 벗었을 때 머리가 납작하게 눌리지 않고 스타일이
그대로 유지된다. 송화 by 스틸앤스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를 연상시키는 부스스하게 부풀린
밤 웨이브와 비니를 매치시키면 개성 넘치는 룩이 된다. 여기에 투명한
오렌지 계열로 염색까지 더하면 겨울 특유의 청량함과 어울려 남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 때론 헤어 컬러의 변화가 머플러나 퍼 숄 등
겨울철 패션 액세서리보다 더 강력한 아이템이니까.
무진 by 살롱 디 아티스트

비니를 쓸 때 머리를 푼 채로 머리에 꾹 눌러쓸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땋아
스타일링해볼 것. 또는 웨이브를 넣은 뒤 니트 캡을 쓴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웨이브 굵기가 다르지만 광대뼈가 발달했다면 컬이 다소 강해도
괜찮다. 파스텔 톤의 옴브레 헤어에 색상을 맞춰 컬러풀한 니트 캡을 써도
근사할 듯. 김민 by 차홍아르더


오가닉스 퀸치드 씨
미네랄 웨이트리스
모이스처 리플니쉬 .
118ml, 1만8천원대.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프로파이버 렉티파이 세럼
인 젤리. 75ml, 2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