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기껏 기른 머리, 다시 자를까?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7.03.07 09: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디터 문유미

여자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과 단발병은 불치병이라는 것.




트렌드세터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여자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단발병이 2017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기 때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롱, 미디엄 헤어가 유행했던 터라 에디터는 열심히머리를 기르는 중이었다. 이제 막 거지존을간신히 넘겨 안정권에 들어섰는데 야속하게도 단발머리가 다시 유행이라니! 도대체 여자들은 왜단발병에 걸리는 걸까? 먼저 산뜻한 봄을 맞이해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고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셀럽들을 예로들면, 무심한 듯 컬을 툭 떨어뜨린 고준희는 세련되고 시크한 이미지를, 볼륨감을 살린혜리는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처럼 정반대의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고준희나 혜리는 같은 일자 커트의 단발머리라는 것이 포인트다. 이는 웨이브와 앞머리의 유무, 커트방식, 헤어 컬러 등 변화를 주었을 때 얻는이미지가 훨씬 더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렇듯 단발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은 커트 시 디자이너가 유의해야 할 점이기도 하다.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패턴을 고려하는 고객과의 충분한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장이 짧아 스타일링하기 수월하고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홈 스타일링법을 알려준다면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다. 2017년 3월 핫 셀럽들도 찾고 있는 단발 헤어스타일. 기르던 머리가 아까워 망설이는 고객에게 가벼운 헤어스타일로 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제안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