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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day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7.10.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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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31일, 살롱에도 핼러윈 열풍이 분다.

에디터 문유미
자료제공 리안헤어(충주1호점, 충주2호점, 시흥사거리점, 금왕3호점, 서산중앙점), chohair 잠실새네점




미국 전역에서 유령,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대표적 축제인 핼러윈. 이제는 세계 축제로 자리 잡은 핼러윈 데이가 되면 미국에서는 잭오랜턴, 거미, 해골 등 핼러윈을 상징하는 장식물로 건물 내부를 꾸미는데, 이런 재미있는 문화가 한국의 미용실까지 전파됐다.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면서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하는 살롱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중 chohair 잠실새네점은 지난해 핼러윈 데이에 입구에서부터 피눈물을 흘리는 마네킹과 해골들을 배치해 고객을 맞이한 바 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 직원들의 각종 코스프레다. 초록색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조커부터 할리퀸, 해골, 처녀귀신 등 디자이너, 인턴 모두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리안헤어 금왕3호점에서는 각종 귀신들과 해적, 저승사자, 천사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처녀귀신은 탈색모에 다이렉트로 부스스함을 주고 인조 피, 빨간색 렌즈로 충혈된 눈을 표현하고 저승사자는 갓을 쓰고 검은색 도포를 입은 뒤 눈 주위와 광대뼈 밑을 까맣게 하여 어두운 인상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리안헤어 충주2호점은 군인을 주제로 해 마치 전쟁터에서 되살아난 듯 부상당한 군인들을 표현, 충주1호점은 가오나시, 직쏘, 스크림 등 마스크를 적극 활용했다.

또 리안헤어 서산중앙점은 샴푸실 위 거대 거미가 당장이라도 샴푸하는 고객에게 다가갈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눈에서 빛이 나는 리얼한 해골 마네킹, 마지막으로 리안헤어 시흥사거리점은 천장에 마네킹 머리를 고정시켜 고객의 시선을 끌었고 캣우먼, 구미호 등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핼러윈 분장의 현실감을 살리는 건 라이닝 컬러, 더마 왁스, 인조 피 등이다. 피눈물 흘리는 마네킹도 빠져서는 안 되는 소품. 이렇듯 많은 살롱들이 핼러윈 이벤트를 매년 챙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같은 곳에서 무난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 매년 핼러윈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리안헤어 충주1호점, 충주2호점, 금왕3호점의 조용욱 원장은 고객들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느낄 뿐만 아니라 직접 인기 투표를 하기도 한다고.

직원들의 단합 도모, 반복적인 일상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너무 과한 분장으로 인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고 고객의 호응을 이끌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올해 핼러윈에는 10월 21일 매장 꾸미기, 10월 22일 전 직원 분장 및 사진 촬영, 10월 22일~31일 분장 후 근무, 31일에는 1등 팀과 1등 매장 시상 및 전체 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