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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A IN-SPIRE KOREA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7.1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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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밀본 ‘DA INSPIRE KOREA’의 주인공은 밤비헤어 밤비 원장에게 돌아갔다.

에디터 문유미
포토그래퍼 한용만
자료제공 밀본 코리아






헤어 디자이너의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취지로 2014년부터 개최해온 밀본 DA가 올해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4회를 맞이했다. 지난 11월 6일 서울 양재 aT 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 이번 DA의 테마는 ‘자신만의 표시’. 모두 93개 팀이 출전하고 관람객은 1,300여 명에 달했다.

대회 심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일 헤어 디자이너 6명(한국인 4명, 일본인 2명)이 맡았으며 우승자인 그랑프리와 각 디자이너가 선발한 디자이너상 6명, 갤러리 투표로 선발되는 갤러리상까지 총 7명의 디자이너가 선택됐다. 수상에 앞서 일본 밀본 포토레볼루션 프레시부에서 입상한 3story 현명석의 트로피 수여식이 있었으며,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화면에 크게 띄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가장 먼저 마루니 헤어의 토모 원장이 갤러리상을 받은 후 디자이너상까지 수상해 2관왕을 거머쥐었다.

이외 마루니헤어 LEE, 르보헤어 테요, 루나헤어 송미덕, 이포크 드 류 김봄, 루나헤어 2호점 천영선이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으며, 그랑프리의 영예는 밤비헤어의 밤비 원장이 차지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교육지원금과 DA 오리지널 트로피 증정, 유명 잡지 광고 게재 등 특전이 제공됐으며 그랑프리에 선정된 밤비 원장에게는 한국, 일본, 대만 ,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개최된 DA INSPIRE의 우승자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2018 DA Grand Prix Final’ 출전권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지만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던 디자이너 10명을 노미네이트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테요 작품)


(LEE 작품)


밤비헤어 밤비 원장 INTERVIEW



밀본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 이유가 궁금하다.
밀본DA는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반복되는 살롱워크에서 벗어나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매년 제일 기다리는대회입니다. 대회 참가자 퀄리티도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아 좋은 시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전합니다.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면?
이번 작품은 의식(삶)과 무의식(죽음)이란 주제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요즘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듭니다. 저의 학창 시절은 하루하루가 신나는 일이 가득했지만 현재 학생들은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분명 그 나이에는 하고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을 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끌리는 것으로 시작해 진정원하는 것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작품에 임했습니다.

A패널 리얼 스타일은 허전한 의식(삶)을 B패널 크리에이티브 스타일은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하데스에게 끌려간 페르세포네를 모티브삼아 깨어나는 느낌을 담아보았습니다. C패널 리얼리티브 스타일은 기술적으로는 a b 요소를 믹스하고 스토리상으로는 지상으로 올라온 여인의 강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작품에 있어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인지.
이번 DA는 지난 대회와 다르게 포토 작업을 함께 해야 했기 때문에 스토리에 집중했습니다.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와 포토 작업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습니다.

(밤비 작품)


라이벌로 생각한 사람이 있는지.
참가자 전원이 라이벌입니다. 꼭 한 명 꼽으라면 스타일하우스의 조인형 원장입니다. 뷰드림 멤버이기도 하고 홍대 컬렉션 미라클 멤버이니까요. 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각종 대회에 함께 참여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사이로 늘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누가 입상을 하든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줄수 있습니다.


우승인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는데 수상 소감 한마디.
정말 아직도 두근거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늘제 주위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이끌어준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매년 도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태해질 때마다 자극을 주고 부족한 부분은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많은 동료 미용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또 바쁜 엄마를 이해해주는 착한 딸, 신랑에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