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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헤어 디자이너의 고민 1편
  • 그라피매거진
  • 승인 2018.06.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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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미소

워킹맘 헤어 디자이너의 일과
희경(가위손헤어 경일여중점 원장)
아침에 딸을 등교시킨 다음 출근한다. 매장에 도착해 준비를 마치고 엄마에서 원장으로 변신. 학교 끝나고 학원으로 가는 딸 스케줄에 맞춰 손님 예약을 잡는다. 영업이 끝나면 다음 날 매장 스케줄 확인 후 집으로 귀가. 저녁을 차리고 아이의 숙제를 확인하며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아이를 재우고 남은 매장 업무를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민정빈(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원장)
7시쯤 기상해 두 아이 등교 준비를 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보낸다. 오전 10시 반까지 출근해 저녁 7시까지 근무한다. 퇴근 후 시댁으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고 집으로 돌아와 숙제 검사, 집안 정리, 아이들 목욕시키기 및 다음 날 준비를 한다. 저녁 11시 전에 아이들을 재우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윤진아(마끼에 평촌롯데점 부원장)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출근을 한다. 퇴근하면 저녁 9시 반에서 10시 정도가 되는데 귀가해 아이들 숙제를 봐주고 집안 정리를 하다가 새벽 1시쯤 취침을 한다.

김세정(마크헤어살롱 원장)
아침 7시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수영이 끝난 후 커피전문점에서 화장을 하면서 그날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담소를 나눈다. 하루 중 유일하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다. 그 후 매장으로 출근해 일을 한다. 퇴근하고 귀가하면 저녁 9시가 넘는다. 씻고 나서 아들의 학교 생활을 듣고 나면 밤 11시쯤 된다.

노혜진(수퍼센스에이 부원장)
매일 다르지만 새벽 출근이 많아 일찍 출근해 근무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은수(이철헤어커커 수원 영통 홈플러스점 부원장)
아침에 아이 등교 준비를 하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후 출근한다. 틈틈이 아이의 위치와 상태를 전화로 확인한다. 퇴근 후 저녁을 먹이고 나면 책을 읽어주거나 숙제를 봐주거나 놀아주거나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옆에 누워 아이를 재우는 것까지가 엄마로서의 활동. 아이가 잠든 후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때로는 아이와 함께 잠이 들기도 한다.

제니퍼(토니앤가이 여의도콘래드점 부원장)
일주일 내내 늦잠을 잘 수 없는 환경이다. 아침에는 아이 등교와 남편 출근 준비로 바쁘다. 출근해서 업무 준비를 끝내고 근무를 시작한다. 저녁 시간에는 아이는 학원에서, 남편은 헬스장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낸 뒤 10시가 넘어야 가족이 모두 모인다.

은지(THE HAIR SHOP 원장)
모든 워킹맘들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침에 전쟁 치르듯 밥 차리고 아이 등교 준비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 후 제2의 직장으로 출근하면 집안일이 잔뜩 기다리고 있다.

신휘(토니앤가이 대구점 실장)
쉼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예약 고객이 없을 때가 유일하게 쉬는 시간인데 직원들끼리 “매장에서 퇴근해 집으로 출근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아이가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항상 긴장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하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가위손헤어 경일여중점 희경 원장 “내가 누군지 알게 해주는 것”

(워킹맘 12년 차)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장점
희경 원장
여성이 가지고 있는 뷰티에 대한 호기심과 만족도를 채워주면서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민정빈 원장
금전적 여유, 다른 직업에 비해 세련된 이미지,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 이미지의 직업이다. 아이들도 미용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아이들의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윤진아 부원장
여성의 섬세함으로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세정 원장
기술이 있기 때문에 직업이 안정적이다. 미용실을 오픈할 수 있어 창업의 가능성도 크다. 뿐만 아니라 고객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때 얻는 직업의 성취감이 크다.

노혜진 부원장
자부심을 가지고 롱런할 수 있다.

정은수 부원장
아이를 낳고 나이가 들어도 스스로를 관리한다. 트렌드의 흐름을 따라야 하는 직업이다. 고객을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것이 주된 일이기 때문이다.

제니퍼 부원장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고객을 만나면서 간접적이지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지만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다. 다양한 해외 활동에도 구애받지 않는 내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이보다 큰 경쟁력이 있을까 싶다.

은지 원장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누군가를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직업적인 자부심이 크다. 결혼 후 느낀 장점은 지역과 나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날에 근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신휘 실장
아름답게 꾸미고 가꾸는 것이 여성의 특권이자 의무가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꾸미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데 직업상 치장하는 것에 익숙해 그런 측면에서 유리하다.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헤어스타일도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민정빈 원장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하는 매개체”

(워킹맘 8년 차)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단점
희경 원장
서비스직이므로 근무 시간 동안 집중을 해야 하고 주위를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육아와 가정을 돌보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민정빈 원장
아이들이 아플 때 또는 성장하는 매 순간을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학부모 모임이나 체험학습 참관에도 참여하기 힘들다. 외관이 중요한 직업이다 보니 다이어트 등 몸매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아이들 문제로 조기 퇴근을 해야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

윤진아 부원장
가정에서의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의 비율이 많다.

김세정 원장
체력과 감정의 소모가 크다. 오픈부터 마감까지 서서 일하기 때문에 다리가 붓고 끼니도 거르는 날이 많다. 슬프거나 몸이 아픈 날에도 항상 웃으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집에 가면 녹초가 돼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

노혜진 부원장
체력 소모가 크다.

정은수 부원장
늦은 퇴근 시간, 주말 근무, 트렌드 공부를 위해 받아야 하는 기술 교육 등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가정은 뒷전이다.

제니퍼 부원장
다른 직업군에 비해 업무시간이 길고 공휴일이나 휴일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화학 제품에 노출되므로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고 불규칙한 식사로 위장 장애가 오기도 한다.

은지 원장
서비스직이다 보니 근무 시간이 길고 휴일에도 근무를 해야 한다.

신휘 실장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겉모습만 보고 성격도 강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적인 모습만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속상할 때가 있다.​


마크헤어살롱 김세정 원장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워킹맘 11년 차)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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