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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다른 헤어 디자이너의 샴푸 테크닉
  • 최은혜
  • 승인 2018.08.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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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용실이라면 디자이너가 직접 샴푸하기 마련. 고객의 모발과 두상 등을 파악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니 인턴과 차원이 다른 디자이너의 숙련된 샴푸 실력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진다. 

디자이너가 올바른 샴푸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고객의 샴푸는 인턴의 몫. 고객이 처음 방문했을 때 상담은 디자이너와 하지만 샴푸는 인턴이 하므로 디자이너는 샴푸 이후 고객의 두상과 모발을 파악하며 시술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고객의 샴푸를 직접 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시술 결과와 더불어 고객의 마음까지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이너 샴푸의 장점

→ 샴푸 타임엔 고객의 모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샴푸를 하며 케미컬 시술에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샴푸 타임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샴푸 타임엔 고객의 고충을 들을 수 있어서 고객의 변심을 막을 수 있다.

→ 샴푸 타임엔 고객에게 두피와 모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살롱의 프로모션을 소개할 수 있다.

→ 만약 신입 디자이너가 직접 샴푸를 할 경우 고객이 감동할 것이다.

→ 샴푸하는 동안 고객이 편안함을 느꼈다면 헤드스파를 추천할 수 있다. 샴푸 횟수가 늘면 샴푸에 자신감이 생기므로 헤드스파를 익히기에도 수월하다.

→ 만약 살롱이 분주하여 상담할 시간 없이 샴푸에 들어간다면 샴푸를 하며 스타일 상담을 할 수 있다(이때 고객의 두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살롱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 스타일과 화학 시술 상담 후 샴푸에 들어갔는데 모발의 컨디션이 여의치 않다면 샴푸 타임에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 이러한 직접 서비스가 신규 고객을 고정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샴푸, 트리트먼트 다시보기

 

샴푸의 정의와 목적 : 과거에는 샴푸할 때 단지 머리를 씻어내는 데 의미를 두었다. 하지만 지금은 샴푸의 목적이 단지 머리를 씻어내는 데 있지 않다. 현재의 샴푸란 두피의 오염물을 제거하여 청결하게 하는 과정인 동 시에 아름다운 모발의 기초인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발과 두피에는 땀, 피지, 스타일링제, 먼지 등이 엉켜 있는데 이를 제거하는 과정이 샴푸이다. 확실한 두피 클렌징을 통해 두피 환경을 개선하며, 손상이 적은 모발과 신생모를 손상으로부터 막아줄 수 있다. 말하자면 샴푸 시술만 정확히 해준다면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샴푸: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확한 클렌징’에 주목하자. 두피의 오염 물은 수용성(온수로 제거가 되는)과 지용성(온수만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샴푸제에 도움이 필요한)으로 나뉜다. 

▶ 샴푸제의 특징  

1) 산화된 피지 등의 두피 오염물을 떨어뜨린다.

2)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한다.

3) 거품이 잘 난다.

4) 모발에 잘 침투한다.

살롱에서는 지금까지 과한 세정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샴푸 타임에 모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모발의 재현성이 떨 어질 수 있다. 반면 세정을 깔끔하게 하지 않아서 모발과 두피의 윤기가 떨어질 수 있다.

▶ 트리트먼트 두피에 직접 사용 가능한 제품과 두피에 닿지 않게 해야 하는 제품으로 분류된다.

살롱에서 벌어지는 트리트먼트 오류 Q&A

Q. 샴푸실에서 바로 트리트먼트까지 하고 나왔는데 빗질이 안 됩니다.

A. 트리트먼트 타임이 짧았거나 만약 방치 타임을 두었는데도 그렇다면 트리트먼트 액상화 과정을 놓쳤을 것입니다.

 

Q. 커트 후 드라이어로 건조하는데 모발이 잘 마르지 않고 블로우 드라이 시에 연기가 나요.

A. 트리트먼트를 과다 사용했거나 덜 헹구었을 것입니다. 극손상모에 즉각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씰링이 강한 제품군은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굽니다.

 

Q. 샴푸제를 충분히 헹구고 완벽히 샴푸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페이스 라인에 하얀 각질이 남아요.

A. 이 분의 경우는 샴푸제와 두피의 마찰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고객은 민감성 두피용 세럼을 점판하고 즉시 그 제품을 페이스 라인에 도포해 주세요. 또 기억하셨다가 다음 방문 시 헤드스파를 추천하고 꼭 두피 수렴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Q. 그럼 샴푸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고 트리트먼트는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A. 커트 고객이라면 가능한 한 오염을 제거하면서 필요한 성분까지 너무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때는 두피, 모발 타입에 맞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권장합니다. 커트나 파마 전이라면 약제의 반응을 방해할 소지가 있는 성분을 모두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이때는 모발의 잔류 중금속 성분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샴푸실 환경도 중요 항상 삼푸실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고객은 샴푸 서비스를 받으며 깊은 호흡을 하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한다. 조명은 잔잔한 밝기를 권장하나 컬러 시술의 결과물을 체크하기 위해서 샴푸실의 조도는 너무 어두워서는 안된다. 또한 샴푸실은 물때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해 채광이 좋아야 한다.

 

샴푸를 직접 하는 디자이너의 한마디

 

→ 인턴이 샴푸할 때보다 서비스에 신뢰감이 생긴다. 디자이너로서 초심을 잃지 않게 하고 고객과 유대 관계가 좋아진다. 고객의 두피와 모발을 진단해 전달하면서 헤드스파 메뉴로도 이끌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제품을 점판하기도 수월하다. 인턴 이 샴푸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직접 고객의 두상과 모발을 만지면서 어떤 스타일로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고객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상담할 때 는 모발 상태가 괜찮아보였는데 젖은 상태를 보니 스타일링을 할 수 없는 모질이라 스타일을 변경해야 할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 신규 고객의 모질을 정확히 파악해 화학 시술 시 손상 없이 시술할 수 있고, 그만큼 디자인과 시술 시에 클레임이 적어진다. 고객 입장에서는 디자이너가 샴푸를 직접 한다면 본인을 더 신경 써준다고 생각해 신뢰감이 쉽게 쌓이며 샴푸도 전문적인 기술로 인지할 수 있다.

→ 고객의 모발을 직접 샴푸함으로써 모질이나 손상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약제 사용에 따른 손상에 대한 고객의 염려를 줄 일 수 있다.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여 헤드스파로 연계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유도할 수 있다. 항상 고객에게 감사하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처음 온 고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샴푸 NG의 예

상세한 모발 상태 파악으로 인한 오류 곱슬, 손상모의 고객을 만난 디자이너. 스타일 상담 시에는 머리가 마른 상태라 겉보기엔 손상이 적어 보였고, 곱슬기도 적당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살롱을 방문할 때 본인의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 디자이너들은 건조된 모발 상태만으로 고객의 모발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 상담이 끝난 후 디자이너는 인턴에게 고객의 샴푸를 맡긴다. 인턴은 샴푸를 하면서 물이 닿는 순간 심한 곱슬머리라는 것을 깨달았고 샴푸 거품이 잘 나지 않아 모발이 엉켰다. 인턴은 깨끗이 헹군다는 생각에 가벼운 트리트먼트로 헹구고 고객은 다시 곱슬기가 적당한 약손상모의 상태로 샴푸실을 나간다. 

결국 잘못된 샴푸로 고객의 모발이 엉켜버렸다. 디자이너는 고객 모발의 정확한 손상도와 곱슬거리는 정도를 파악하기 힘들어진다. 특히 인턴이 디자이너에게 샴푸실에서의 상황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극손상모를 약 손상모로 인지한 상태에서 약제를 사용하거나 젖었을 때 곱슬거리는 성질을 모르고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곱슬머리는 콜텍스가 뒤틀린 것이 원인이기도 하나 영양 불균형으로 생기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젖었을 때는 곱슬거리지만 말린 상태에서는 자연스러운 볼륨으로 표현된다면 두피 디톡스로 모근을 단단히 하여 볼륨감을 살리고, 아미노산 계열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모발 텍스처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에디터 최은혜 포토그래퍼 한용만 도움말 캄스헤어 이상화 원장 장소제공 캄스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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