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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부르는 헤어스타일 사진 찍기, 미용실 실전 포토워크
  • 최은혜
  • 승인 2018.08.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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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발달로 헤어 업계도 이미지 경쟁의 한가운데 있다. 이러한 환경과 맞물려 미용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살롱 포토워크의 필요성과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포토워크, 마케팅보다 살롱워크가 먼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리는 ‘온라인 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고 살롱에서도 SNS 소통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살롱워크는 단순히 고객에게 헤어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배 양성을 위한 교육과 스타일 개발, 제품 교육 등 헤어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 또한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살롱 포토워크는 결과를 표현하는 것일 뿐 고객을 만족시키는 헤어디자인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살롱 포토워크’는 포토워크와 살롱워크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살롱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우리 살롱에서도 포토워크를 하고 싶다’라는 의지가 있는 미용인들에게 필자가 10여 년간 ‘살롱 포토워크’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쉽고 정확하게 답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포토워크의 필수 요건 

SNS는 이미지 위주로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헤어스타일은 이미지로 전달되므로 헤어스타일을 이미지화하는 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 그렇다면 살롱에서는 포토워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① 헤어 모델: 동료, 지인, 온라인 모집, 길거리 섭외

②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 개발, 감각, 기술적 성숙도, 재현성

③ 촬영 장비: 카메라, 렌즈, 조명, 반사판 등과 촬영 테크닉

④ 소프트웨어: 포토샵 등 각종 보정 프로그램 위에 언급한 필수 요건 중에서도 가장 상위에 랭크된 헤어 모델은 사실 ‘모델 운’도 있어야 하는데 단순하게 ‘예쁜 모델’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헤어 모델의 모질, 손상도, 모량, 최근 1년간의 시술 내용, 스타일 변화가 가능한 한계 등 아무리 능력있는 헤어 디자이너와 좋은 장비라도 헤어 모델에 따라서 표현해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다.

미용사 자격증 필기 시험의 미용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재(고객)’이듯 포토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모델)’인 것이다. 촬영 장비와 소프트 웨어 등은 살롱 자체적으로 진행이 어려운 경우 아웃소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우선순위는 낮은 쪽이다. 헤어살롱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헤어 모델과 헤어 디자이너이다. 결국 ‘사람’인 것이다.

특히, 헤어 디자이너는 금전적인 투자로 단기간에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포토워크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객이 살롱을 선택하는 이유

10~30대, 550명, 2014년 6월, ‘두발자유’ 설문조사

10~30대의 젊은 고객이 헤어살롱을 선택하는 이유 중에서 ‘스타일’이 52%를 차지했다. 헤어살롱이 추구하는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소개하지 않으면 고객은 살롱에 흥미를 잃고 다른 살롱으로 바꿀지도 모른다. 포토워크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목적과 이탈 고객을 막아주는 1차원적 효과와 더불어 헤어살롱의 디자인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살롱 포토워크 프로세스

살롱 포토워크 프로세스

위에 제시한 ‘살롱 포토워크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단순히 ‘포토워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포토워크를 통해 헤어살롱에서 ‘디자인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어 있다. 보통 1명의 헤어 디자이너가 10개 이상의 헤어스타일 촬영은 어려워한다. 그것은 헤어 디자이너의 디자인력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평소에 <그라피> 같은 전문 매체와 헤어스타일 북, 패션 잡지 등을 꾸준히 보면서 촬영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이나 영감을 얻은 사진이 있다면 스크랩하고 가발이나 동료들에게 직접 시연하는 습관으로 얼마든지 해결해나갈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헤어 모델과 촬영 장비가 있더라도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사람은 바로 헤어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헤어 디자이너의 능력이 포토워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살롱 포토워크’의 정점은 ‘재현성’이다. 아무리 멋있고 예쁜 헤어스타일로 사진을 보는 미지의 고객이 감동을 했더라도 재현성이 떨어져 ‘이건 고데기’, ‘그건 모델’, ‘그건 스타일링’이라 한다면 고객은 실망하게 된다. 재현성을 위해 기본적으로는 많은 경험과 연습, 노력이 필요하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결정했다면 그 스타일을 살롱워크 중에 고객에게 제안해보기도 하고 가발에 직접 시술해서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는지 점검한 후에 모델에게 직접 시술한다. ‘스크랩 -> 가발 시연 -> 모델 시술 -> 촬영 -> 가발 재시술’ 이렇게 각각의 단계에서 사진을 찍어서 ‘스크랩·사전 가발 시술·모델 시술 결과·가발 재현 사진’을 비교 평가한다.

에디터 최은혜 글, 자료 고용주 대표(탄포포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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