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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40대 헤어 고민과 손질법
  • 최은혜
  • 승인 2018.08.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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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해온 헤어 고민은 당신만의 골칫거리가 아니다. 연령별 헤어 고민과 간단한 모발 손질법.

20대, 트렌드를 좇아 롱 헤어를 고집하는 22세 백모양.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그녀는 트렌드를 좇아 잦은 펌, 염색, 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모발 손상으로 고민이 있다. 펌, 염색 시 기장 추가 비용이 더해져 요금이 비싸게 느껴진 백모양은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셀프 염색을 자주 시도했고, 이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었지만 커트는 원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고민 - 잦은 펌과 염색, 펌과 염색 요금, 스타일 변화에 대한 부담감(롱헤어 고집, 단발병), 셀프 염색으로 인한 화학적 데미지, 트렌드 민감.

30대, 뜻밖의 복병 30대 박모씨는 출산 후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친구들은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하다가 현재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는데 특히 헤어에 관한 고민의 비중이 컸다. “임신 후 지난 1년간 화학 시술을 못 받았잖아. 그래서 아기 낳고 펌도 하고 염색할 생각에 신나 있었는데 산후 탈모가 온 거 있지? 사 실 탈모가 아니더라도 아기 보느라 시간이 도통 나지를 않아.” “나도 머리카락도 나이가 드나봐, 푸석해지고 얇아지는 것 같아. 난 결혼도 안 했고 아기도 없는데 야근이 잦아서 미용실 방문할 시간이 없어. 또 두피도 많이 예민해진 것 같아서 헤어 제품 고르는데 신중해졌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야” 등 서로의 걱정거리를 공유했다.

*고민 - 뿌리 볼륨, 노화 시작, 스트레스성 탈모, 산후 탈모, 두피 예민, 시간적 제한.

40대, 탈모야 물렀거라! 외출 준비 중인 40대 초반 임모씨는 헤어를 손질하며 거울을 바라보다 화들짝 놀랐다. 최근 들어 빗이나 방바닥에서 다분히 발견되는 머리카락이 유독 많게 느껴지더니 어느새 탈모가 진행됐음을 발견한 것. 더욱이 모발이 힘을 잃으면서 볼륨도 죽어버려 탈모를 가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20, 30대 남부럽지 않는 머리숱을 자랑하던 임모씨는 탈모를 그저 남 이야기로 치부했는데, 40대부터 이른바 ‘아줌마 파마’를 선호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나라는 생각도 들며 당혹스러웠다.

*고민 - 새치로 인한 제한된 컬러,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틀에 박힌 스타일, 젊어 보이려는 욕구, 볼륨감 상실, 가늘어진 모발.

◆고객에게 제안하는 연령대별 모발 손질 tip

20대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모발에는 헤어 세럼(염색, 펌 헤어에는 오일 세럼 권장), 두피에는 스켈프 세럼 도포 후 미풍, 냉풍으로 두피부터 말려준다. 50% 건조 후 스타일링의 방향에 따라(리버스, 포워드, 앞머리) 브로우 하고 모발이 건조하다면 세럼을 한 번 더 도포 해준다. 30대 초기 노화 진행으로 프런트와 톱 모발이 조금씩 가늘어지는 시기.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주 1회 정도 살 롱에서 헤드스파, 헤어 케어나 단백질을 섭취하며 두피 노화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모발은 헤어 세럼, 두피에는 스켈프 세럼 또는 볼륨 스프레이 도포 후 미풍, 냉풍으로 두피부터 말려준다. 이때 모류의 역방향으로 말려주며 볼륨감을 형성한다. 40대 노화 진행으로 두피의 건조함, 모발에 탄력이 없는 시기다. 프런트와 톱 모발의 볼륨감이 중요하다.

탈모 예방 샴푸, 탈모 예방 토너 및 세럼 사용, 단백질 섭취로 두피 노화에 대응해야 한다. 타월 드라이한 뿌리 부분에 볼륨 스프레이를 뿌려준 후 거꾸로 말려 볼륨감을 형성하고, 쉽게 가라앉는 톱 부분은 롯드를 말아 브로우한다.

새치 염색과 펌의 반복으로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새치 염색은 반드시 생모 위주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 1회 이상 헤드스파 또는 탈모 예방 두피 케어를 권장한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문유미 (beautygraphy@naver.com) 자료제공 홍선 원장(두들헤어), 민정빈 원장(리안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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