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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헤어드레싱어워즈 세미나 '포토슈팅의 나비효과' 개최
  • 최은혜
  • 승인 2019.1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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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슈팅은 디자이너의 성장을 위한 것”

2019 코리아헤어드레싱어워즈 세미나 '포토슈팅의 나비효과' 

2019 KHA시상식은 헤어스타일 포토슈팅에 영감을 나누는 <포토슈팅의 나비효과>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국내 헤어스타일 포토슈팅의 1세대인 양리헤어 양리 원장의 사회로,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 작업으로 2019년 가장 핫한 디자이너로 주목받은 보이드청담 재영 실장, 살롱 차원의 포토슈팅 시스템으로 디자이너의 성장을 돕고 있는 굿헤어데이즈 미희 대표가 참석해 다년간 포토슈팅의 경험과 노하우를 포토슈팅에 관심이 많은 참석 디자이너들과 공유했다. 이들은 포토슈팅의 시작부터 포토슈팅을 지속하는 이유,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 포토슈팅을 하는 미용인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양리 원장은 아트 작업을 지속하는 이유와 원동력에 대해 묻는 재영 실장의 질문에 자신이 사진을 찍기 시작한 계기부터 설명했다. 그는 “살롱에 교육이 없던 시절 고객에게 해준 예쁜 머리를 기억하기 위해 일회용 카메라를 이용해 스태프 시절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했다”라며 “그 시절 일본 스타일 잡지가 많은 것을 보고 ‘왜 우리나라의 스타일북은 없을까?’라는 생각에 2000년 다음 까페를 만들어서 헤어스타일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떤 대단한 이유보다는 머리를 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이 좋았을 뿐, 포토슈팅이 꼭 거창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굿헤어데이즈 미희 대표와 보이드청담 재영 실장

활발한 크리에이티브 작품 촬영 활동을 하고 있는 재영 실장은 “쉬는 날 이틀과 근무일 중 하루를 더해 총 3일 정도는 작품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며 “이 길(크리에이티브)로 방향을 잡은 순간부터 작업을 위해 고객 수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작품에 필요한 소재를 구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기본적인 레이스 가발부터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살롱 디자이너들의 아트 작업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굿헤어데이즈 미희 대표는 단합된 마음으로 작업하는 살롱의 문화를 만든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헤어 디자이너는 보편적으로 실용적인 예술을 서비스하는 직업”이라며 “포토슈팅은 아트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많아 디자이너가 스스로를 트레이닝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난이도 높은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는 과정에서 고객의 헤어 작업이 좀 더 쉬워지고 재미있어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또 “함께 서로 작품에 대해 피드백을 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것이 하나의 살롱문화로 자리 잡게 됐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사회를 맡은 양리헤어 양리 원장

양리 원장은 국내 미용 시장에서 각 살롱의 오너와 아티스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매출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게 헤어살롱의 운영방식이지만, 그 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직원들의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직원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빨리’보다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 어느 수준의 경력이 되었다고 해서 노력을 멈추지 말고 평생 미용사로 살아갈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포토슈팅으로 나아갈 길을 조언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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