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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차세대 디자이너 ② 박준뷰티랩 송정형곡점 이정민 부원장
  • 최은혜
  • 승인 2020.0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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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더욱 기대되는 스타 디자이너의 성장 비결과 목표. 두번째는 박준뷰티랩 송정형곡점 이정민 부원장이다.

이정민 부원장의 살롱워크 
미용 경력: 인턴 3년, 디자이너 3년 차 
고객층: 20대 후반~30대 초중반 회사원, 30대 주부층이 많다. 
고객 비율: 남녀 3:7 
고정 고객: 월 400~450여 명, 하루 평균 고객 20~25명(주말에는 더 많음) 
시술 요금: 커트 남자 15,000원~, 여자 17,000원~, 펌 16만~, 컬러 13 만~, 클리닉 15만~ 
월 매출: 2500만원

미용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릴 때 친구들과 미용실을 지나가는데 고객의 머리를 만지고 커트하는 디자이너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당시 그림을 배우고 손으로 만드는 것이 취미였던 저는 호기심이 생겼고 중학교 때 부모님 허락을 받아 미용 학원에 등록했어요.

박준뷰티랩을 선택한 이유는? 
부산에서 미용을 하다가 구미로 돌아와 취업을 준비 하던 중 박준뷰티랩 구인 광고를 보았습니다. 브랜드 매장에 대한 불신이 있던 터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면접을 봤죠. 매장이 넓고 쾌적했으며 1시간 반 동안 대표님, 원장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두 분의 열린 마인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분이라면 잘 이끌어주실 것 같았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고객과 대화를 하다 보면 성향을 미리 파악할 수가 있는데, 고객이 먼저 니즈를 말하기 전에 어느 정도 스타일을 머릿속에 그려놓아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모질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쓰고 어떤 스타일이 나올 것인지 시술마다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기도 합니다.

나만의 상담 노하우가 있나요?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편이에요. 먼저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한 후 각자 가진 분위기와 피부 톤 등을 고려해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습관에 맞게 고객이 손질이 편하도록 시술합니다. 고객들도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니까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더라고요.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열정을 쏟을 시기라 생각해요. 일과 삶의 균형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일에 전념할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꼭 지키는 것이 있는데, 고객들이 저를 봤을 때 피곤해 보이고 힘들어 보이지 않게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단 한번도 지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박준뷰티랩 구미시청점 직원들과 최지영 원장과 함께 

매출이 성장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7년 8월에 입사해 뭐든 잘될 것만 같았던 기대와는 달리 다른 선생님들이 고객을 맞이하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카운터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일이 많았어요.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나 자신이 먼저 바뀌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1년 플랜을 짜고 부족한 부분은 휴무마다 교육을 다니며 공부하고, 매장 블로그와 개인 SNS 계정에 시술 사진을 올리며 꾸준히 홍보하니 어느새 고객이 확 늘더라고요.

고객들이 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미용에 입문하면서부터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일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슬럼프가 없었어요. 힘들어도 웃으며 고객을 반기는 모습이 저를 찾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달 오픈한 구미시청점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박준뷰티랩 구미시청점

고정 고객을 만드는 비결이 있다면? 
항상 그 자리에 있고 고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입니다. 고객의 이름과 습관, 이전의 방문을 기억해주면 고객은 친근한 느낌을 받지요. 95년생인데 아직 어려선지 연령이 높은 고객과의 소통이 힘든 적도 많았어요. 그럴 땐 최대한 그들에게 맞춰주고 사소한 것도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또 주 고객층이 SNS를 하는 세대라 주로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고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리뷰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미용 철학이 궁금합니다. 
‘100명의 고객이 1번 찾아오는 디자이너’가 아닌 ‘1명의 고객이 100번 찾아오게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자’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저도 이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었는데 뒤돌아서면 금방 잊는 성격이라 힘든 것도 즐기면서 한 것 같아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을 이루리라 생각해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으니까요. 

2020년의 목표는? 
매출을 좀 더 올리고 관리자 교육과 경영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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