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2곳→18곳'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응시지역 늘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1.28 16: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응시지역을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응시지역을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험의 운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응시지역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의 고사장을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예고한 고사장 설치 지역은 △서울권 5곳(강남구, 강서구, 광진·성동구, 도봉·노원구, 중구) △경기권 6곳(인천, 의정부, 성남, 수원, 안양, 부천) △강원권 1곳(원주) △충청권 2곳(대전, 청주) △경상권 2곳(대구, 부산) △전라권 2곳(전주, 광주) △제주권 1곳(제주)이다.

오는 2월 22일 열리는 이번 시험의 고사장은 당초 서울과 대전, 두 지역에만 설치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의 시험 공고는 일찌감치 불평등 논란을 야기했다. 모든 응시생들이 최대한 공평한 조건에서 치러야 할 국가 자격시험임에도 지방 거주 응시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행정 편의주의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응시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6일 글을 올린 청원자는 "시험 당일 컨디션이 중요함에도 (지방 거주 응시생들은) 지역적 불이익으로 인해 당일 시험에 차질이 발생할 여지가 있고 응시료가 10만원으로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비싼 편인데도 추가로 교통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해야 할 처지"라고 지적하며 "자격증을 획득하지 않으면 국가의 법률적 행정제재가 따르는 국가 자격시험이 공정을 기하기보다는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응시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
응시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

원서접수 첫날인 지난 13일, 사이트가 지연 접속될 정도로 많은 응시자가 몰리자 한국생산성본부는 곧바로 고사장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때도 응시 지역은 기존과 같은 2곳에 한정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응시 행렬이 끊이지 않아 고사장 대폭 확대가 불가피한 데다 지방 불평등 논란도 계속되자 결국 응시지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원서접수 종료 다음 날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응시지역 변경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미 원서접수를 마친 응시자들은 이 기간 내 원하는 응시지역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서울로 신청했더라도 대전이나 부산 등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응시 지역 변경은 선착순이 아니다. 인원이 몰리는 지역에는 지역 내 고사장을 늘릴 예정이라 사실상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원서접수 시 배정받은 고사장(한양공고, 충남대)을 그대로 원한다면 별도로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직 원서접수를 진행하지 않은 이는 원서접수 시 일단 서울, 대전의 추후 배정 고사장을 선택하고 나중에 변경 신청을 하면 된다.

응시지역 변경은 응시자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홈페이지에 접속(ccmm.kpc.or.kr)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기간 내 상시 변경이 가능하고 최종 선택한 지역으로 고사장이 배정된다. 배정받은 고사장은 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수험표를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응시생들은 2월 7일 이후부터 시험 당일 전까지 수험표를 출력해 확정된 응시 지역과 고사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응시지역 변경 신청 기간이 신설됨에 따라 이번 시험의 응시료 환불 조건도 달라졌다. 100% 환불은 원래 2월 1일까지 응시를 취소할 경우 가능했지만 2월 10일까지로 연장됐다. 50% 환불은 2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취소한 경우 가능하다. 2월 17일 이후 응시 포기자들은 응시료도 전액 포기해야 한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