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머스터앤딕슨은 우리가" 씨지뷰티의 젊은 피, 김성종ㆍ김민종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20.02.06 14: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브랜드 머스터앤딕슨은 1965년 이탈리아에서 프란코 콜롬보(Franco Colombo)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제품 제조업으로 시작했다. 1971년 출시한 딕슨 컬러는 현재까지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금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시술 경대, 샴푸대, 드라이, 클리퍼, 일반 소모품 등 미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용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머스터앤딕슨의 첫 해외 진출은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 세운 ‘딕슨 서비스 캐나다’로 현재는 유럽, 미주, 아시아를 포함해 7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9년 한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머스터앤딕슨 김성종&김민종 대리
머스터앤딕슨의 한국 단독 판매권을 소유한 인물은 한국 미용계에서 잔뼈가 굵은 씨지뷰티의 김기철 대표다. 김기철 대표는 청구미용재료상사를 시작으로 미용 재료 유통의 전성기를 거쳤으며 2006년 씨지뷰티 법인을 설립해 6개의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머스터앤딕슨사에 속해 있는 브랜드 중 머스터(미용기구, 기기 및 소모품), 딕슨(헤어 제품), 에브리그린(유기농 헤어 제품) 총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수입했다. 27년간 미용 재료 유통만 해온 김기철 대표가 브랜드 론칭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그의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줄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씨지뷰티의 젊은 피이자 김기철 대표의 조력자 영업부 김성종, 김민종 대리다. 젊은 감각으로 머스터앤딕슨을 대한민국 미용업계 선두주자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그들을 만나 머스터앤딕슨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머스터앤딕슨 론칭을 위한 모든 업무를 맡았다고 들었다.
머스터앤딕슨 본사와의 첫 미팅부터 정식 수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직접 처리했다. 처음 맡았던 업무였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생소한 부분은 물어보고, 자료를 찾아가며 진행했다. 이탈리아에서 제품이 출항해 2020년 초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수많은 브랜드 중 머스터앤딕슨과 손을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60여 년의 세월 동안 연구진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는 신뢰할 만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유통업체의 마케팅 미숙과 노하우 부족으로 머스터앤딕슨이 다른 나라에서보다 저평가되어왔다. 론칭된 제품도 몇 가지 안 되다 보니 브랜드로서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 그래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까다롭게 엄선한 제품을 출시하려고 한다. 에브리그린은 유기농 브랜드로 현대인이 겪고 있는 두피&모발과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브랜드이다. 유해 성분은 배제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믿고 쓸 수 있다. 한국에서도 제품을 테스트할 때 두피가 예민해 트러블이 자주 나는 모델과 염색을 진행했는데 두피 따가움이나 가려움 없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최근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유기농, 친환경을 내세워 브랜딩하는 헤어 제품이 많다. 그중에서도 머스터앤딕슨이어야만 했던 이유가 있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많은 제품을 경험했다. 그중 딕슨이라는 브랜드는 한때 한국에서도 판매된 적이 있는데 우수한 제품력에 비해 롱런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머스터앤딕슨에서 출시한 딕슨 컬러 50th 애니버서리는 발색이 잘 되는 반면 자극적인 편이라 두피가 예민한 고객에게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점을 보완해 새로 제작된 에브리그린 염모제 ‘에브리그린 컬러 크림’은 인공 색소인 PPD를 넣지 않고 색소 함량을 두 배 가까이 늘려 발색을 높였다. 또 알칼리제를 최소화해 모발 손상을 막았다. 미용인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니즈를 직접 들으며 27년째 미용업계에 몸담고 있는 김기철 대표님이 선택한 브랜드인 만큼 신뢰할 만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머스터앤딕슨 김성종&김민종 대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만 할 때와 비교하면 이제 브랜딩까지 신경 써야 한다. 브랜딩 방향은 어느 쪽으로 정했나?
브랜드마다 차이를 두긴 하겠지만 에브리그린 제품은 프로페셔널 라인으로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씨지뷰티에서 온라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 가격 경쟁이 붙게 된다. 1천원이라도 더 싸게 판매해야 소비자를 잡을 수 있으므로 유통 질서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물론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를 할 예정이지만 제품력에 맞는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자 힘든 길을 택했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할 예정이다. 머스터와 딕슨 제품은 온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발로 뛰겠다는 건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용인들과 대화가 가능해야 한다. 미용을 공부한 적이 있나?
그렇다. 미용실을 직접 방문하며 영업할 생각이다. 미용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1년 전부터 다양한 곳에서 미용 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분야라는 것을 느꼈다. 꾸준히 공부해서 미용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머스터앤딕슨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미용인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머스터앤딕슨 브랜드를 미용업계 선두주자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아직 새내기 영업사원으로서 갈 길은 멀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이룰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앞으로 머스터앤딕슨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