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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제작사 바른손, 화장품 사업 본격 진출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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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바른손이 아이오앤코코리아와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른손은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인 AFS몰을 운영하는 아이오앤코코리아와 총 20억 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캐릭터 팬시와 문구로 잘 알려진 바른손은 현재 외식 및 영화,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바른손 측은 다양한 영화와 게임 제작·투자로 세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헬스&뷰티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바른손은 지난해 12월 B2C K-뷰티 플랫폼인 졸스(JOLSE)의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사업의 다각화 및 합병 시너지를 통해 주주 및 기업가치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졸스는 B2C 스타트업 기업으로 IT기술을 활용한 해외 유통 플랫폼을 통해 K-뷰티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은 26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른손은 미주에 집중돼있던 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했고 관련해 인도와 멕시코에 지사를 신설했다.
 
나아가 향후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 잠재 시장의 현지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현지 박람회 참가, 바이어 유치 등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바른손 강신범 대표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에 다년간 경험이 있는 아이오앤코와 협업해 더욱 다양한 한국 상품들이 전 세계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이 준비된 브랜드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K-뷰티는 익숙해지는 날까지 많은 업체들이 우리와 함께 도전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15년 출범한 아이오앤코는 그간 풀필먼트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주문에 맞춰 해외 유명 화장품을 소싱·포장·통관·배송하는 AFS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T몰, 샤오홍슈, 수닝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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