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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에 1만5천명 몰렸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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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열풍'이라 할만한 폭발적인 응시 열기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에 1만5,000명에 가까운 이들이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 기간 동안 접수를 마친 이는 1만5,6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일 오후 현재까지 600명 정도가 접수를 철회해 현재 응시자 수는 1만5,000명에 조금 못 치는 수준이다. 이번 시험의 시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응시 취소율이 딱히 높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다. 사태가 악화된다면 시험 포기자가 속출할 테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별다른 이탈 없이 현재 남은 1만5,000명 가량이 고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일단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하긴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응시료 전액 환불 기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취소 시점에 따라 응시료를 반액만 환불해 주거나 한 푼도 돌려주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입장을 바꿔 시험 전일인 21일까지 시험 취소자 모두에게 응시료를 100% 환불해 주기로 한 것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응시자가 응시료가 아까워 무리하게 시험에 응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조치를 취한 셈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진행함에 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응시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진행함에 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응시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접촉자(밀접접촉자 및 일상접촉자)등 자가격리 대상 이상의 감염 우려자나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한 이는 원서접수를 마쳤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험일 이후 30일 이내에 신청 절차를 거쳐 응시료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나아가 한국생산성본부는 시험응시자 모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독관의 체온 측정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험시간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시험에 응시하면서 고사장은 기존 2곳에서 30곳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응시자 배정도 확정됐다. 각 지역별 고사장은 △서울 7개(양천구, 노원구, 광진구, 중구, 강남구 2, 송파구) △인천 2개(서구, 미추홀구) △경기 6개(의정부, 성남, 수원 2, 안양, 부천) △강원 1개(원주) △대전 2개(유성구 2) △충북 2개(청주 2) △부산 3개(서구, 해운대구, 사하구) △대구 2개(달서구, 수성구) △전북 1개(전주) △광주 2개(북구 2) △제주 1개(제주)다.

개인별 배정 고사장은 수험표를 출력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함께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 필기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용품(마스크, 손수건 등) 등을 챙겨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지역별 고사장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지역별 고사장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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