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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닝 가위, 알고 쓰면 더 유용한 도구!
  • 김미소 에디터
  • 승인 2020.02.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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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닝 가위는 쉽고 빠르게 양감과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정 간격을 두고 모발을 잘라내므로 전체 모발의 무게감을 변화시키고, 볼륨을 업&다운시키며 다발감과 다발 사이에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틴닝 가위의 감모량은 빗살의 숫자(발수)와 빗살 끝 모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발수가 많으면 빗살 날의 폭이 좁아지고, 발수가 적으면 폭이 넓어진다. 폭이 넓으면 한 번에 잘리는 모발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감모량이 커진다.
 
발끝의 모양 / 발의 숫자와 감모량
감모량
틴닝 가위의 활용 방법 세 가지를 살펴보자. 
 
모발양 감소
첫 번째는 모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동일한 감모량을 가졌더라도 사용하는 위치에 따라 전체 모발에서 감소되는 모량은 차이가 난다. 사용 위치에 따라 두피에 가까운 부분을 루트, 중간 부분을 이너, 바깥쪽을 라인이라고 부르는데, 원하는 감모량에 따라 위치를 정확하게 선정해야 한다. 루트 부분에는 일반적으로 10% 이내, 이너 부분에는 10~20%, 라인 부분에는 20% 이상의 틴닝 가위를 사용한다. 30% 이상의 감모량을 가진 틴닝은 주로 모선 부분이나 라인을 만들 때 쓰인다.
 
루트, 이너, 라인
볼륨감 변화
 두 번째는 볼륨감 변화를 준다. 위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틴닝 가위의 사용은 헤어 디자인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만들어놓은 형태의 양감과 질감을 보정하는 데 편리하게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모발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형성하게 된다.
 
솎아내기
세 번째로 공간감을 만들 수 있다. 헤어스타일에서 공간감은 고객이 홈케어를 통해 드라이와 손질로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때, 그리고 남자의 경우 왁스를 통한 스타일링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틴닝 가위를 사용하면 빠른 커트와 쉬운 질감 처리가 가능하지만 사용을 주저하는 디자이너들이 많다. 커트 후 모발이 갈라져 날리는 현상 때문인데 이유는 틴닝 날에 있다. 시간이 지나 무뎌진 틴닝 가위를 사용하면 모발이 정확하게 커트되지 않고 사선으로 잘리면서 손상이 발생한다.
 
틴닝 가위의 원리
틴닝 가위는 하나의 날만 사용해 커트하기 때문에 모발이 더 많이 상하기 마련이다. 손상모의 모발이 터지거나 끝이 갈라진다면 연마하여 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잘리는 모발 방향에 따라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모발 단면
새 틴닝이라면 막대 날에서 가까운 모발이 잘리지만 막대 날이 무뎌지면 빗살 날에 가까운 모발도 잘린다. 틴닝 가위를 사용한 후 바깥쪽에서 잘린 모발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역시 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틴닝 가위는 커트 시 매우 유용한 도구지만 감모량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서 방향에 유의하며 사용해야 한다. 가위는 습관적으로 쓰기 마련이지만, 사용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한다면 더욱 아름답고 멋진 헤어스타일을 쉽고 편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위날의 컨디션에 따라 모발 잘림에 영향을 받는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글, 사진 임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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